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라고 너무하네요

너무해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14-11-04 16:00:06
오늘 중등아이가 현장체험학습날이라 도시락을 싸줘서
아침에 나갔어요.
목적지까지 각자 찾아가는건데 초행길이고 지하철타고
내려서 버스를 타야하는 교통편인데 택시로도 5분거리라고
가정통신문에 써있더라구요.

친구와 만나 같이 가기로 했는데 제가 지하철 내려서 택시
타고 가라고 돈을 더 줬어요.
아이가 전화와서 하는말이 택시기사아저씨가 엄청 돌아서
한참을 걸려 엉뚱한데 내리라며 여기서 걸어가라고 했다는
거에요.
택시비도 6000원넘게 나오구요.

친구랑 둘이 너무 화가 났다며 택시안에서도 고추를 잘라
버려야한다는둥 험한말들을 했다네요.
애들만 탔고 초행길인거 알고 바가지씌운거 같아서
넘 속상하네요.
IP : 112.152.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도
    '14.11.4 4:05 PM (223.62.xxx.82)

    저런 사람들이 있나요?
    저 어렸을때 20년전 이런 사람들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전 습관적으로 차타면
    조수석앞에 이름. 회사.차번호를 봐요
    핸드폰에 메모할때도있고요
    아이에게도 핸드폰이 있다면 위험하기도하니
    엄마에게 차번호와 택시회사정도는 카톡으로라도
    문자로라도 보내게 하세요
    아이가 놀랐겠어요

  • 2. 그런 택시 있어요
    '14.11.4 4:08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대학생딸도 그런 얘기해요. 길 다 아는데도 일부러 돌아가서
    길 인도한대요.

  • 3. 너무해
    '14.11.4 4:11 PM (112.152.xxx.34)

    요즘도님 댓글 감사해요.
    아..넘 속상하네요.
    아직 중1 어린아이인데 택시는 저없이 처음 타는거였
    어요.
    담부터는 요즘도님 조언처럼 문자보내라고 해야겠어요.
    지하철타고 버스갈아타는거 아침시간에 복잡할까봐
    택시타라고 했던건데 이런일이 있을줄 몰랐어요.ㅠㅠ

  • 4. 너무해
    '14.11.4 4:13 PM (112.152.xxx.34)

    125.128님 그러게요.
    정직하게 일하시는 택시기사분들도 있지만 정말
    되먹지못한 어른들이 너무 많네요.ㅠㅠ

  • 5. 호수풍경
    '14.11.4 4:20 PM (121.142.xxx.9)

    저도 급해서 택시 탔는데 자꾸 엉뚱한델 얘기하는거예요...
    그래서 내비 켰더니 그제서야 투덜투덜거리면서...
    직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골목골목 뱅뱅 돌아가더라구요...
    왜들 그럴까요 정말 ㅡ.,ㅡ

  • 6. 지름길
    '14.11.4 4:33 PM (61.79.xxx.56)

    알아서 그리 가자고 하면
    싫어하더군요.
    그리고 그러더라고 얘기했더니
    여기 댓글에서도 택시 기사들도 먹고 살아야지 하면서
    저보고 잘못이라고 하는 글도 있더군요. 가족인지?

  • 7. ..
    '14.11.4 5:04 PM (121.134.xxx.155)

    저도 그래서 스트레스 받기 싫어 택시 안탑니다..
    다 그러는거 아니라지만 나쁜 운전자도 넘 많아요

  • 8. 너무해
    '14.11.4 5:31 PM (112.152.xxx.34)

    같이 공감해주시는 분들 넘 감사 드려요.
    택시기사가 타고 목적지 말하니까 거기까지 십만원
    이라며 니네 돈있냐고 하면서 돈없으면 고추를
    잘라버린다고 그랬다네요.
    아 ..넘 속상해요.

  • 9. 무뉘
    '14.11.4 6:27 PM (223.62.xxx.117)

    미친놈... 전 그래서 따라다녀요 ㅜㅜ 그딴 미친놈이 저 휴가내게해요

  • 10. 무뉘
    '14.11.4 6:29 PM (223.62.xxx.117)

    어릴때 중등때 아이들끼리 다니면 못된어른 너무 많았어요 일부러 개를 풀어놓는놈 내가산물건인데 훔쳤다고 뒤집어씌우는놈... 중일이면 어려요 판단력없어요... 보호해야해요

  • 11. 너무해
    '14.11.4 7:44 PM (112.152.xxx.34)

    그러게요. 사실 제가 장농 면허이기도 하지만 불안해서
    데려다 줄 생각이었어요.
    남편이 애를 감싸고 키우려고 한다고 친구들끼리
    경험도 중요하다며 혼자가라고 하기에 그랬는데
    제 생각대로 할걸 그랬어요.
    아직 혼자 지하철타고 다녀 본적도 없는 아이인데
    말이죠. 모두 공감하며 답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2. 무뉘
    '14.11.4 11:03 PM (124.111.xxx.24)

    하튼 남편 말들으면 안되요.. 경험은 무슨... 개똥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203 강용석 불륜스캔들 소송, 7월22일 변론기일 재개 3 ... 2015/06/25 2,662
458202 유용한 사이트 모음 ( 저장 분 올림 ) 24 yawol 2015/06/25 2,883
458201 세월호 미수습자 다윤 엄마의 답변 ㅠ.ㅠ 2 침어낙안 2015/06/25 1,518
458200 독서 많이 하시는 분... 이 표현이 이 말이 무슨 뜻인가요?.. 11 ..... 2015/06/25 3,168
458199 아이 기분 맞춰달라는 어머니들 얘기가 나와서... 3 샘기방패 2015/06/25 1,516
458198 중학과학 선행하나요 6 2015/06/25 1,153
458197 .... 66 ㅣㅣ 2015/06/25 15,950
458196 드디어 1 ㅇㅇ 2015/06/25 424
458195 급질문: 시원한 간식 뭐 드시고 싶으세요? 5 더우시죠 2015/06/25 1,223
458194 남편에게 제가 너무한가요? 7 니모 2015/06/25 1,824
458193 일본 기업 내부 현실 말씀드려요... 12 자취남 2015/06/25 4,804
458192 허모 목사 과거 행적 관련 글 1 기가 차서 2015/06/25 3,957
458191 [싱가포르] 가보신 분 어디 가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2 여행 2015/06/25 2,179
458190 이태리 아마존 직구 좀 도와주세요. 2 하이고 2015/06/25 1,805
458189 도대체 쉐프의 기준은 뭔가요? 16 검증좀 하고.. 2015/06/25 3,506
458188 朴대통령, 국회 맹공…여당엔 ˝배신·패권주의˝ 직격탄 3 세우실 2015/06/25 1,042
458187 조 밑에 학원 선생님 이야기가 나와서 5 가면 2015/06/25 2,012
458186 어퓨 세일하네요 6 추천 2015/06/25 1,778
458185 교통경찰 요즘 이상하지않나요? 1 .. 2015/06/25 1,280
458184 일본 취업현실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5 자취남 2015/06/25 9,912
458183 남자들이 모두 전업주부라면 3 레버리지 2015/06/25 976
458182 남고와 여고가 같은 재단이라서 같은 곳에 있으면 5 어떨 2015/06/25 1,004
458181 누가 저녁도시락 싸서 갖다준다면 뭐가 드시고 싶으세요? 18 엄마 2015/06/25 2,585
458180 오천만원선에서 살수있는 괜찮은차 추천해주세요 4 고민 2015/06/25 1,644
458179 모니터화면이 옆으로 넙적해졌어요. 4 모니터화면 2015/06/25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