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나와도 자식교육은 인성교육부터 시켜야하는걸 배우네요..

스카이병원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14-11-04 15:34:30

병원원장이 서울대에 원래 집안도 최고, 어릴때부터 정말 대우받으며 살았겠네요.

현재까지 어려울거 없고 남부러울거 없고 남한테 아쉬울소리 할거 없고 모든 사람들이 자기말이면 꼼짝 못하는 위치에도 올라왔고요.,

위밴드 수술의 최고권위자 직함에도 오르고 방송에도 출연하면서 정말 인생이 한 번도 오차가 없이 얼마나 떵떵거리며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던가를 안봐도 잘 알겠습니다.

허나, 이번 사건을 보면서 자신도 억울한 부분은 있겠지만 도의상의 사과라도 그사람 입장에서는 최악의 자존심을 버리는 시나리오일테니 죽어도 용납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감히 나에게 손을 대? 내 명예에 먹칠을 해? 난 죽어도 잘못한거 없다. 끝까지 가보자.

워낙 뛰어난 사람이었으니 자존심은 엄청 상하겠지만,,

이 사람 인성은 정말 아닌 사람인것 같네요. 저도 자식을 키우면서 스카이를 열망하기도 하고 공부 잘하는 자식들 부럽기도 한데요., 어릴때부터 너무 대우만 받고 최고만을 지향하고 자랐던 아이들은 이러한 위기가 올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떤 가슴속의 사과를 해야 하는지는 모르는거 같아요. 자식을 키울때 언제나 1등 공부만 강조하지 말고 인성교육부터 키우는게 정말 필요한거 같습니다.

IP : 218.48.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11.4 3:41 PM (1.240.xxx.194)

    머리 좋은 사람이 인성이 글러먹으면 그 자체가 폭탄이 되죠.

  • 2. ...
    '14.11.4 3:51 PM (180.229.xxx.175)

    남에게 큰피해를 주는 고성능폭탄이요~
    머리 좋은데 인성 안따르는 사람들...
    사상누각이에요~

  • 3. ...
    '14.11.4 3:55 PM (121.157.xxx.158)

    더 무서운 건 그런 사람들을 지금껏 '공부잘한다'는 이유로 대접해주고,
    제대로 된 인성을 가졌던 예술가를 마약쟁이라면서 물어뜯는게 가능한 것이 우리 사회라는 거죠.

    이런 일이 터졌을 때 확실하게 의사에게 책임을 묻기만 했어도
    아니, 이번 S병원장의 경우도 제작년에 사람이 죽었을 때 제대로 처리만 했어도
    우리가 보기 드문 진정한 인재를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잃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 4. 슬래
    '14.11.4 5:56 PM (121.133.xxx.98)

    그 의사 서울대학부 출신 아니예요.
    학부는 계명대 의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966 혹시 북한탈북자에게 거부감이 많이 드시나요? 25 탈북자 2015/06/24 3,508
457965 박X혜나...정몽X...그냥 정치안했음 더 나았을걸... ㄴㄴㄴ 2015/06/24 406
457964 오늘만 사는 국회의원 서영교입니다[펌글] 2 아몰랑 2015/06/24 675
457963 느릿느릿한 (행동이) 아이 키우시는 분.. 제 아인 8살 11 도움절실 2015/06/24 2,238
457962 몇년 넣어두었던 쿠쿠를 쓰려고 하는데요 1 2015/06/24 604
457961 럭셔리,노블레스,헤렌..잡지에요,광고지에요? 6 사서보나 2015/06/24 3,107
457960 돌로레스 클레이본이란 영화 18 보셨나요? 2015/06/24 2,099
457959 대치나 반포 블루스카이 어떤가요? 2 하늘 2015/06/24 4,705
457958 낙타귀신이? 2 참맛 2015/06/24 662
457957 아이들은 남의 집 음식이 기억에 남나 봐요. 3 카톡에도 2015/06/24 1,460
457956 저한테 남편이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걍 애아빠? 14 버릴까요 2015/06/24 4,719
457955 아이 친구가 아이 핸드폰 액정을 깨뜨렸는데요. 2 도롱도롱 2015/06/24 1,388
457954 제목수정 ^^;천도복숭아 농약? 14 2015/06/24 2,727
457953 엄마 맞벌이로 생긴 애정결핍이 평생 갈 수 있나요? 9 맞벌이 2015/06/24 4,445
457952 삼겹살 냉동 1 호이 2015/06/24 648
457951 외국 취업 관심 있는분 같이 일본 취업해요 :) 20 ㅇㅇㅇㅇ 2015/06/24 3,596
457950 여자로서 우아함을 40세까지 지키고 사는 사람을 알아요 53 ... 2015/06/24 22,811
457949 딸아이 산부인과 고민에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딸엄마 2015/06/24 1,255
457948 웹툰 수업을 하면 수요가 있을까요? 15 만화가아내 2015/06/24 1,267
457947 미숫가루 맛이 어떤가요, 2 지시장 옥시.. 2015/06/24 613
457946 변희재 대표 “이준구 서울대 교수 표절” 시비 2 세우실 2015/06/24 1,208
457945 문법 질문입니다. 2 .. 2015/06/24 592
457944 감동적인 ted 연설 공유해요.. 6 2015/06/24 1,462
457943 강레오가 최현석 저격했네요. 78 ... 2015/06/24 27,265
457942 ipl과 루메니스원 차이 해보신분이요 피부 2015/06/24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