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나와도 자식교육은 인성교육부터 시켜야하는걸 배우네요..

스카이병원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4-11-04 15:34:30

병원원장이 서울대에 원래 집안도 최고, 어릴때부터 정말 대우받으며 살았겠네요.

현재까지 어려울거 없고 남부러울거 없고 남한테 아쉬울소리 할거 없고 모든 사람들이 자기말이면 꼼짝 못하는 위치에도 올라왔고요.,

위밴드 수술의 최고권위자 직함에도 오르고 방송에도 출연하면서 정말 인생이 한 번도 오차가 없이 얼마나 떵떵거리며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던가를 안봐도 잘 알겠습니다.

허나, 이번 사건을 보면서 자신도 억울한 부분은 있겠지만 도의상의 사과라도 그사람 입장에서는 최악의 자존심을 버리는 시나리오일테니 죽어도 용납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감히 나에게 손을 대? 내 명예에 먹칠을 해? 난 죽어도 잘못한거 없다. 끝까지 가보자.

워낙 뛰어난 사람이었으니 자존심은 엄청 상하겠지만,,

이 사람 인성은 정말 아닌 사람인것 같네요. 저도 자식을 키우면서 스카이를 열망하기도 하고 공부 잘하는 자식들 부럽기도 한데요., 어릴때부터 너무 대우만 받고 최고만을 지향하고 자랐던 아이들은 이러한 위기가 올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떤 가슴속의 사과를 해야 하는지는 모르는거 같아요. 자식을 키울때 언제나 1등 공부만 강조하지 말고 인성교육부터 키우는게 정말 필요한거 같습니다.

IP : 218.48.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11.4 3:41 PM (1.240.xxx.194)

    머리 좋은 사람이 인성이 글러먹으면 그 자체가 폭탄이 되죠.

  • 2. ...
    '14.11.4 3:51 PM (180.229.xxx.175)

    남에게 큰피해를 주는 고성능폭탄이요~
    머리 좋은데 인성 안따르는 사람들...
    사상누각이에요~

  • 3. ...
    '14.11.4 3:55 PM (121.157.xxx.158)

    더 무서운 건 그런 사람들을 지금껏 '공부잘한다'는 이유로 대접해주고,
    제대로 된 인성을 가졌던 예술가를 마약쟁이라면서 물어뜯는게 가능한 것이 우리 사회라는 거죠.

    이런 일이 터졌을 때 확실하게 의사에게 책임을 묻기만 했어도
    아니, 이번 S병원장의 경우도 제작년에 사람이 죽었을 때 제대로 처리만 했어도
    우리가 보기 드문 진정한 인재를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잃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 4. 슬래
    '14.11.4 5:56 PM (121.133.xxx.98)

    그 의사 서울대학부 출신 아니예요.
    학부는 계명대 의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061 오늘 당황스러웠던일....(ATM기기안에서) 10 세서미 2014/12/16 2,799
446060 새벽에 도둑들 뻔 했어요!! 4 어쩌죠 2014/12/16 3,575
446059 화장품 동인비 사용 하시는 분 계신가요? 겨울 2014/12/16 585
446058 오븐을 사야할까요? 1 .. 2014/12/16 834
446057 친정엄마 오는게 싫네요 3 아들만셋 2014/12/16 3,253
446056 44살 20 올해 2014/12/16 5,760
446055 양현석씨 부인 활동하던게 예~전인데 이 옷차림 방송가능했었나요?.. 8 옷차림이선정.. 2014/12/16 16,545
446054 1월에 상해가요 저좀 도와주세요~~~ 7 떠나욤 2014/12/16 943
446053 어렵게 살림한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118 생활고로 2014/12/16 17,088
446052 국토부 - 사무장 조사 때 대한항공 임원 19분간 동석 - 국토.. 9 조작국가 2014/12/16 1,672
446051 경락 받아보신분 있나요?? 2 로즈마미 2014/12/16 1,389
446050 에휴...여러분들이라면 기분어떠실거 같으세요? 4 기분나쁜.... 2014/12/16 1,069
446049 시어머니께 할말은 해서 속 시원해요 2 .. 2014/12/16 2,279
446048 지혜로운조언부탁) 교회 호칭문제, 인간관계 11 ㅇㅇ 2014/12/16 1,496
446047 전세 재계약 할때 궁금한점 도와주세요 1 전세 2014/12/16 540
446046 6개월도 아니고 한국사람들이 3,4 개월만 안타도...... 4 나라망신대한.. 2014/12/16 1,653
446045 도저히 먹는 걸 참을 수 없어요 참맛 2014/12/16 649
446044 서른여섯 소개팅 후 괴롭습니다.댓글 부탁드려요. 5 한겨울 2014/12/16 6,367
446043 충전식 손난로(돌핀) 중2아들 사용하려는데 2 살까말까 2014/12/16 669
446042 땅콩의 폭행여부를 확인못해???? 코..코..코메디 2 땅콩왜 2014/12/16 985
446041 82회원님들 ! 40대분들은 요즘 친구들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4 뚜영맘 2014/12/16 1,508
446040 외국 사람들은 칭찬을 잘하지 않나요? 7 .... 2014/12/16 1,123
446039 영,수만 잘하는 아이 서울에 있는 대학 갈 수 있을까요??? 5 예비 고1 2014/12/16 1,934
446038 손님 초대 하는데 밀푀유나베라는 일본요리 3 .. 2014/12/16 2,496
446037 믹서기 칼날부분 물에 담구어도 되나요 2 초보 2014/12/16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