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 개의 태양 읽었어요.. 이슬람 근본주의의 여성비하?는 어디서 유래하는건가요?

무식해서 죄송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4-11-04 10:45:08

연을 쫓는 아이, 영화로 보고 펑펑 울었는데..

이 책도 그렇네요.

 

 

탈레반이 여성은 교육을 금지하고, 남편 없이는 외출/통행도 못 하게 하는 등 그런 얘기가 많이 나와요.

 

제가 이런 쪽에 전혀 지식이 없어서요. (뭘 읽으면 도움이 될까요?)

 

이슬람교?가 그런 건가요? 아니면, 펀더멘털리스트들만 그러는건가요?

종교란 종류를 불문하고 다 남성우월주의의 세계관을 가졌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궁금해요. 이런 사관이 어디에서 비롯되는건지..

요즈음의 이슬람권 국가들은 좀 다른 거 맞죠? (부르카를 다 쓰고 다니지 않잖아요..) 

 

 

 

이 책 읽고 엄청 펑펑 울었는데요.

새삼 이유없이 속박에 갇혀서 스러져가는 여성들의 삶이 너무 마음 아파서 질문 던져봅니다.

IP : 210.121.xxx.2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11.4 10:55 AM (218.51.xxx.20)

    근본주의,,원리주의 주장하는 무리들이 제일 무섭죠.
    변화를 도무지 받아들이지 않으니..
    기독교에서도 여성의 지위는 별반 다를 것 없었느나 종교개혁을 거쳤죠.
    종교개혁은 실로 어마어마한 변혁이었구요.
    동양의 유교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은 이념이 퇴색됐죠.
    그런데 이슬람은 참 뭐라 할말이 없을 정도..
    우리나라에서도 사이비 종교들이 주로 원리주의 내세워요.
    원래 성경의 뜻이 이렇다는둥 하면서..

  • 2. 세상에!
    '14.11.4 11:24 AM (175.223.xxx.42)

    인도네시아
    지금도 시장을남자만 갈 수있더라구요.
    이슬람 참!

  • 3. 무식해서 죄송
    '14.11.4 11:35 AM (210.121.xxx.253)

    아.. 종교개혁.......

    다른 종교도 결국 같은 근원믿음이 있는 거군요..
    종교 탄생의 이면에 있는 부계불확실에 대한 공포, 그럴 법 하단 생각이 드네요.

    어찌보면.. 생존본능에 맹목적으로 충실한 사상 및 인습의 체계네요.
    사람이 무서워요...

  • 4. ㅊㅂㄹ
    '14.11.4 11:37 AM (123.215.xxx.214)

    학생때 그와 관련된 주제의 책을 보니
    진화 심리학적 관점에서 종교의 탄생은 일부일처제와 맥을 같이 한다고 하더군요.
    결혼제도 자체가 못난 놈도 여자 하나는 가져라해서 만들어진 제도라...
    남자들이 여자에게 정조의무를 강조해야 (하나님이 지켜보고 있다는 식의)
    여자들이 바람안피고 자기 피가 섞인 아이를 낳아줄거 아니겠어요?
    이런 것들이 세월이 지나고 사회가 발전되어 오면서
    여성을 억압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변질되어 간거죠.

    사실 세상 모든 종교가 간통을 금기시하고 여성에게 정조를 강조한 건
    남자들의 부계불확실에 대한 공포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단순히 이슬람이라서 여성을 억압한 게 아니라 종교개혁이 이뤄지지 않아서
    계속해서 여성비하적인 사고 방식이 계승되어 온 것이죠.
    기독교 천주교도 이슬람 못지 않게 여성들을 억압한 역사가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성들이 남성들만큼 성을 추구하게 되고
    결국 부계불확실 확보가 불투명해지니 남자들이 그런식으로 억압한 거죠.

    전 불가지론자라 신이 있는지 없는지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종교는 신의 존재 유무와 상관없이 사회제도의 필요에 의해서 생겨났다고 보거든요.
    금전관계에서 배신은 눈에 띄지만 바람피는 것과 같은 것들
    그리고 상대를 말로써 기만하는 것들은 사실상 잡아내기 힘든 경우가 많죠.
    그럴 때 하느님이 너의 죄를 다 지켜보고 있다란 인식을 심어줌으로서
    어느 정도 외도나 그밖의 범죄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종교의 역할이 바로 그런거죠.
    물론 왕권강화가 주된 목적이긴 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남성들의 부계불확실에 대한 공포를 해소하는 역할도 한 것이죠.
    그래야 사회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니까요.

  • 5. 문제
    '14.11.4 12:19 PM (220.125.xxx.243)

    원리주의자들만 그렇겠죠. 모던 이슬람 보시면 우리가 모르고 있는것도 있어요. 기독교도 그렇잖아요. 이슬람 기독교 일맥상통하는게 많다고 읽은적 있어요. 책이란것도 쓰는사람이 어느편향 이냐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아요. 객관적이기는 힘들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6. 문제님
    '14.11.10 7:45 AM (61.101.xxx.18) - 삭제된댓글

    기독교와 이슬람이 일맥상통하는 게 많다니
    기독교는 예수님을 믿고 이슬람을 무함마드를 믿는데
    완전히 다릅니다.

  • 7. ....
    '14.12.28 10:29 PM (1.250.xxx.160) - 삭제된댓글

    이슬람은 천국에서도 여자를 접대부 정도로만 취급하더라구요.
    순교자는 천국 가면 17명 여자들과 마르지 않는 오아시스에서 살고
    이슬람 코란 경전에 버금가는 권위가 있는 하디스라는 책에서는
    천국에서 72명의 여자와 성행위를 할 수 있다고 적어놓고.
    무함마드 자체가 50세 넘어 9살난 소녀랑 결혼했는데 죽을 때도 이 여자 품에서 죽었죠.
    이 여자가 지금도 이슬람의 어머니로 추앙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이슬람은 폭력적이고 음란한 악의 종교, 무함마드는 적 그리스도.
    사랑을 가르치고 희생을 한 예수님과 달리
    무함마드는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코란 들고
    전투하며 포교해갔죠.

  • 8. ....
    '14.12.28 10:32 PM (1.250.xxx.160) - 삭제된댓글

    그들이 물러서지 아니하고 평화를 제안하지 아니하면 포획하여 살해하라 이는 하나님이 그 권한을 부여하였노라 - 꾸란 제4장 니싸아-

  • 9. ...
    '17.1.26 9:51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이 엄청 따뜻하고 예쁜 분이시네요.

    이슬람교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유해석 목사님, 리차드 부커, 마크 A 가브리엘
    그리고 김용선 번역의 꾸란을 추천드려요.

  • 10. ...
    '17.1.26 9:54 PM (1.250.xxx.184)

    구글에 Quran 4:34 이런 식으로 치면
    꾸란 내용이 영어로 뜨기도 해요.

    남자는 여자보다 우위에 있다. 알라께서 서로간의 사이에 우열을 붙인 것으로서
    또한 남자가 생활에 필요한 돈을 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우위에 있으며,
    따라서 정숙한 여자는 남자에게 순종하고 알라께서 소중하게 지켜주는 부부간의 비밀을
    타인에게 알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항적으로 되기 쉬운 걱정이 있는 여자는
    잘 타이르며 잠자리에 방치해 두고 또 구타해도 무방하다.
    만일 그녀들이 타이르는 말을 듣는다면 그 이상의 수단을 써서는 안 된다
    참으로 알라께서는 드높고 위대한 분이시다. (꾸란4:34)

    구타해도 무방하다.
    타이르는 말을 듣는다면 그 이상의 수단을 써서는 안된다.
    타이르는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이상의 수단을 써도 된다는 말이죠.

  • 11. ...
    '17.1.26 9:55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이슬람교에 대해 궁금하시는 것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저도 이슬람교에 관심이 아주 많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787 포로체험 특전사 사망때 책임교관은 전화통화 1 세우실 2014/12/19 686
446786 칠순 부모님 모시고 해외.. 어디로 갈까요 9 동글 2014/12/19 1,751
446785 땅콩 잘 볶는 요령 가르쳐 주세요~^^; 6 초보 2014/12/19 1,562
446784 43세인데 월경량이 너무 적어요 4 ㅜㅜ 2014/12/19 2,210
446783 예비초등생과 볼만한 공연? 1 늙은맘 2014/12/19 454
446782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 / 어떤이의 오우가 2 꺾은붓 2014/12/19 858
446781 40대 후반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7 레드토마토 2014/12/19 3,160
446780 이래서야 4 걱정이네요 2014/12/19 696
446779 김구라도 안됐네요 22 ... 2014/12/19 11,443
446778 이어폰 여러개 연결해서 들을수있는 선이 있나요? 4 이어폰 2014/12/19 1,607
446777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4 어떤가요? 2014/12/19 1,114
446776 지금 갖고 계신 아파트.. 구매 당시보다 얼마나 올랐나요? 19 아파트 2014/12/19 4,059
446775 헌정사상 첫 정당해산심판 오늘 오전 10시 선고 7 세우실 2014/12/19 742
446774 왕따의 기억 극복 가능할까요 3 경험 2014/12/19 1,249
446773 남자신발 깔창 1 어디서 2014/12/19 531
446772 억대 명퇴금 챙긴뒤 컴백 얌체교사들 6 샬랄라 2014/12/19 3,813
446771 쌈다시마.. 먹어치우기.. 2 ... 2014/12/19 693
446770 ‘벗은 놈 만진 놈...’ 참맛 2014/12/19 848
446769 아침드라마 엄청 짜증나네요 3 지.. 2014/12/19 1,909
446768 층간소음 다툼 30대 女 병원서 치료받다 숨져 18 어머나 2014/12/19 10,605
446767 크리스마스에 볼만한영화... 2 은새엄마 2014/12/19 813
446766 회사 송년회 어떻게 하세요 1 ㅇㅇ 2014/12/19 648
446765 뉴욕 2월 중순..많이 춥나요? 4 처음 2014/12/19 1,341
446764 엄마부대= 여성연합이 82까지 몰려왔네요 9 ... 2014/12/19 1,567
446763 단독주택 기름보일러..난방이 안돼는데요.. 1 난방 2014/12/19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