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창들이랑 연락하시면서 사시는분들이 넘 부러워요

캐롤라인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14-11-04 09:22:00

40대 후반으로 가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올해부터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서 시간적으로 심리적으로

좀 여유가 생기니 가끔씩 옛친구들 생각이 납니다.

학창시절 있는듯 없는듯 존재감이 미약하고

집은 그냥 중산층~~ 아주  평범하고 모나지 않았던

성격이었습니다.

친구도 여럿이 만나는것이 아닌 1:1로 놀았던거 같아요

여고 졸업해도 그 흔한 반모임조차 고3때우리반은 하질 않았고

이래저래 대학가고 직장생활하고 그나마 친분이 있던 친구들 결혼식에 갔던걸로 ~

 그 이후론 연락이 서서이 끊어졌어요..

한번씩 경기도 친정에 가도 명절땐 친정식구들이랑 시간보내고 그 다음날 내려와야 하기에

친정가도 딱히 연락될 친구한명 없었어요

우연히  빛바랜 연락처있던  예전친구 카스에 들어갔다가 모임도 지속적으로 계속하고

지역방으로 뭉쳐서 단합도 된다는걸.. 알았는데 이제와서 문 두드리자니

이미 절친으로 역여버린 그들 무리속에 끼일수 있을지 소심함이 앞서더군요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동창들이랑 연락하시면서 모임가시는 우리 동서가 부러웠습니다.

IP : 182.216.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9:47 AM (121.181.xxx.223)

    갑자기 무리에 끼려고 하지 마시고 한명씩 따로 만나세요..그러다가 낄수도 있고 그런거죠..

  • 2. 밴드가입해서
    '14.11.4 9:56 A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벙개 소풍 한번씩만 나가면 바로
    친구들이 주루룩 생깁니당~~~~

  • 3. 오랜만에
    '14.11.4 11:39 AM (211.178.xxx.230)

    아는척해주면 반가워들 할겁니다
    용기내세요!

    저도 카스 덕에 동창 만나는데 정작 친했던 애들은 한명도 없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아줌마들 되니 잘 통하고 좋네요.

  • 4. 가을
    '14.11.4 12:0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먼저 연락해보세요 기다리고 계실지도 ㅎ
    전 마흔초반인데 초등,중등 동창회는 남녀공학이라 안나가는데 그냥 쑥스럽고 있는듯없는듯했던 지라...어떻게 연락처알고 연락오는 친구들있는데 어릴때 친구라 그런가 마냥 반갑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641 오나귀 커프와 마무리가 같네요 10 한마디 2015/08/22 3,783
475640 발목, 발등, 종아리뒤가 너무 간지럽고, 긁은자리에 맑은노란물이.. 3 갑자기간지러.. 2015/08/22 3,197
475639 집매매시 분양받을때부터 있던 티비장을 가져갈 수 있나요 11 현아 2015/08/22 2,542
475638 헐 오나귀 최순경이 ?? 20 오나귀 2015/08/22 7,057
475637 이것 때문에 전쟁날뻔 했다는데.... 메신저 2015/08/22 1,844
475636 태동이 심하면 태어나서도 활발한가요? 12 믿는대로 2015/08/22 10,231
475635 에어워시 기능어떤가요 1 ww 2015/08/22 825
475634 연애하고 싶어요. 3 .. 2015/08/22 1,328
475633 울랄라세션 故 임윤택씨 가족들 다큐, 며느리 재혼에 대한 시어머.. 32 칙칙폭폭 2015/08/22 24,565
475632 집 보러 와서 남의 옷장은 왜 여시는지... 6 그런가보오... 2015/08/22 3,674
475631 저만웃기면 죄승한데 저는 너무 웃겨서요 9 ㅇㅇ 2015/08/22 2,895
475630 이어령 교수면 석학이라고 12 ds 2015/08/22 2,970
475629 순애가 없으니 오글거려..스포만땅. 안본사람 들어오지마요 19 ㅗㅗ 2015/08/22 3,983
475628 만난지 두달 째 손도 안잡는 남자..조언 좀 부탁해요~ 5 .. 2015/08/22 3,655
475627 아이친구맘들과의 카톡 7 객관적으로 .. 2015/08/22 2,642
475626 불었다..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14 help^^.. 2015/08/22 7,837
475625 초3이 볼 삼국지 좀 추천해주세요 1 알려주세요 2015/08/22 822
475624 오나귀 ㅡ이젠 저런 가슴아픈 드라마는 안볼래요 7 김흥임 2015/08/22 3,142
475623 일요일 오후 전주에서 놀기 1 수영 2015/08/22 863
475622 이카카야 새우깡 너무 맛있어요 5 이자카야 2015/08/22 2,050
475621 ... 이런 표시는 보통 어떤 의미로 쓰이나요? 3 무식이 2015/08/22 1,063
475620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지역의 종교단체 수장이 불륜 연루된 걸 본인.. 3 ... 2015/08/22 1,423
475619 강남에 있는 명품샵 '베르체' 가보셨나요? 혹시 2015/08/22 950
475618 미국선녀벌레 4 ㅇㅇ 2015/08/22 1,653
475617 인사동 빵빵부 2015/08/22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