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창들이랑 연락하시면서 사시는분들이 넘 부러워요

캐롤라인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4-11-04 09:22:00

40대 후반으로 가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올해부터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서 시간적으로 심리적으로

좀 여유가 생기니 가끔씩 옛친구들 생각이 납니다.

학창시절 있는듯 없는듯 존재감이 미약하고

집은 그냥 중산층~~ 아주  평범하고 모나지 않았던

성격이었습니다.

친구도 여럿이 만나는것이 아닌 1:1로 놀았던거 같아요

여고 졸업해도 그 흔한 반모임조차 고3때우리반은 하질 않았고

이래저래 대학가고 직장생활하고 그나마 친분이 있던 친구들 결혼식에 갔던걸로 ~

 그 이후론 연락이 서서이 끊어졌어요..

한번씩 경기도 친정에 가도 명절땐 친정식구들이랑 시간보내고 그 다음날 내려와야 하기에

친정가도 딱히 연락될 친구한명 없었어요

우연히  빛바랜 연락처있던  예전친구 카스에 들어갔다가 모임도 지속적으로 계속하고

지역방으로 뭉쳐서 단합도 된다는걸.. 알았는데 이제와서 문 두드리자니

이미 절친으로 역여버린 그들 무리속에 끼일수 있을지 소심함이 앞서더군요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동창들이랑 연락하시면서 모임가시는 우리 동서가 부러웠습니다.

IP : 182.216.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9:47 AM (121.181.xxx.223)

    갑자기 무리에 끼려고 하지 마시고 한명씩 따로 만나세요..그러다가 낄수도 있고 그런거죠..

  • 2. 밴드가입해서
    '14.11.4 9:56 A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벙개 소풍 한번씩만 나가면 바로
    친구들이 주루룩 생깁니당~~~~

  • 3. 오랜만에
    '14.11.4 11:39 AM (211.178.xxx.230)

    아는척해주면 반가워들 할겁니다
    용기내세요!

    저도 카스 덕에 동창 만나는데 정작 친했던 애들은 한명도 없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아줌마들 되니 잘 통하고 좋네요.

  • 4. 가을
    '14.11.4 12:0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먼저 연락해보세요 기다리고 계실지도 ㅎ
    전 마흔초반인데 초등,중등 동창회는 남녀공학이라 안나가는데 그냥 쑥스럽고 있는듯없는듯했던 지라...어떻게 연락처알고 연락오는 친구들있는데 어릴때 친구라 그런가 마냥 반갑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708 콘택트렌즈 사용 22년째.. 15 초보 2014/11/03 6,502
432707 미생 책 주문하려는데 두 가지 버전 중 어떤 게 좋을까요? 1 해철오빠 천.. 2014/11/03 928
432706 얼마전 고3아들이 우네요 글 2 궁금 2014/11/03 2,730
432705 나름 패셔니스타인 분들 패딩 뭐입으세요 7 splz 2014/11/03 3,378
432704 방송 나와서 홍보하는 의사 새끼들... 3 ㅇㅇㅇㅇ 2014/11/03 2,098
432703 코끼리 하늘을 날다 란 프로그램에 문제의 병원 원장이 나오네요 1 ... 2014/11/03 902
432702 미생에서 오과장과 같은 동기 여자 차장이요 9 에잇 2014/11/03 3,986
432701 대만사시는 분~담주여행가는데 조언 부탁요.. 3 000 2014/11/03 1,151
432700 트레이닝 팬츠 추천 트레이닝 팬.. 2014/11/03 590
432699 강씨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처벌은 무엇이 있나요? 21 가만 놔두면.. 2014/11/03 5,047
432698 여자 화장실이 따로 없는 회사인데...이정도면 평균인가요? 9 손님 2014/11/03 1,622
432697 신해철 수술의사가 s대 출신이던데 7 .. 2014/11/03 3,037
432696 외출 전후의 모습이 차이가 나세요? 10 차이 2014/11/03 3,004
432695 이 정도 부부싸움이 과연 흔한가요? 19 부부싸움 2014/11/03 6,432
432694 as if 가정법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1 sjrlyi.. 2014/11/03 1,112
432693 오이소박이 2 오이소박이 2014/11/03 734
432692 감정이 대물림되는 몇 가지 방식 2 ㅎㅎ 2014/11/03 1,696
432691 생활의 팁 2) 1 귤껍질 2014/11/03 1,528
432690 일본 토미타 수영선수 카메라 절도 사건 7 진실은 2014/11/03 1,859
432689 롯데월드 무서워서 못가겠네요... 11 ... 2014/11/03 5,422
432688 세월호 참사 200일 다큐.. 여전히 미스테리 세월호 2 다큐 2014/11/03 507
432687 이번일을 보면서 1 개인적인생각.. 2014/11/03 541
432686 비정상회담 방송 강행하네요 27 황당함 2014/11/03 3,567
432685 그 의사 닥터의 승부 영상인데요... 7 ㅠㅠ 2014/11/03 4,039
432684 시몬스매트리스 사면서 침대틀(?)도 같이 사려는데 괜찮나요? 6 가구 2014/11/03 2,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