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창들이랑 연락하시면서 사시는분들이 넘 부러워요

캐롤라인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4-11-04 09:22:00

40대 후반으로 가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올해부터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서 시간적으로 심리적으로

좀 여유가 생기니 가끔씩 옛친구들 생각이 납니다.

학창시절 있는듯 없는듯 존재감이 미약하고

집은 그냥 중산층~~ 아주  평범하고 모나지 않았던

성격이었습니다.

친구도 여럿이 만나는것이 아닌 1:1로 놀았던거 같아요

여고 졸업해도 그 흔한 반모임조차 고3때우리반은 하질 않았고

이래저래 대학가고 직장생활하고 그나마 친분이 있던 친구들 결혼식에 갔던걸로 ~

 그 이후론 연락이 서서이 끊어졌어요..

한번씩 경기도 친정에 가도 명절땐 친정식구들이랑 시간보내고 그 다음날 내려와야 하기에

친정가도 딱히 연락될 친구한명 없었어요

우연히  빛바랜 연락처있던  예전친구 카스에 들어갔다가 모임도 지속적으로 계속하고

지역방으로 뭉쳐서 단합도 된다는걸.. 알았는데 이제와서 문 두드리자니

이미 절친으로 역여버린 그들 무리속에 끼일수 있을지 소심함이 앞서더군요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동창들이랑 연락하시면서 모임가시는 우리 동서가 부러웠습니다.

IP : 182.216.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9:47 AM (121.181.xxx.223)

    갑자기 무리에 끼려고 하지 마시고 한명씩 따로 만나세요..그러다가 낄수도 있고 그런거죠..

  • 2. 밴드가입해서
    '14.11.4 9:56 A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벙개 소풍 한번씩만 나가면 바로
    친구들이 주루룩 생깁니당~~~~

  • 3. 오랜만에
    '14.11.4 11:39 AM (211.178.xxx.230)

    아는척해주면 반가워들 할겁니다
    용기내세요!

    저도 카스 덕에 동창 만나는데 정작 친했던 애들은 한명도 없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아줌마들 되니 잘 통하고 좋네요.

  • 4. 가을
    '14.11.4 12:06 PM (1.246.xxx.85)

    먼저 연락해보세요 기다리고 계실지도 ㅎ
    전 마흔초반인데 초등,중등 동창회는 남녀공학이라 안나가는데 그냥 쑥스럽고 있는듯없는듯했던 지라...어떻게 연락처알고 연락오는 친구들있는데 어릴때 친구라 그런가 마냥 반갑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930 생리전증후군 먹는약이요. 처방없이 약국에서 살수있나요? 6 그러게요 2014/12/10 1,391
443929 돈을 화끈하게 절약할 수 있는 방법 6가지 55 bradKn.. 2014/12/10 23,859
443928 출판단지구경하기 5 파주 2014/12/10 741
443927 . . 6 호비 2014/12/10 1,601
443926 쿼바디스 1 ... 2014/12/10 408
443925 이 와중에 이분 머리에 저건 뭘까요? 2 와중 2014/12/10 1,450
443924 낼 대장내시경 지금 죽을거 같아요.. ㅠㅠ 17 킹콩 2014/12/10 5,191
443923 예비초6, IBT 50점...어떤가요? 4 dma 2014/12/10 1,187
443922 예비 중3 딸 겨울방학 보내기 2014/12/10 1,023
443921 소년은 울지않는다 영화보신분 7 ㅇㅎ 2014/12/10 1,013
443920 조카가 영유 다녔는데, 동생말로는 4 ..... .. 2014/12/10 3,208
443919 부산대 맛집정보좀 주세요~ 3 qwer 2014/12/10 908
443918 “조현아 부사장 기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사과문은 거짓”.. 7 열정과냉정 2014/12/10 4,767
443917 수학 포기한 고등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5 고딩 2014/12/10 1,813
443916 이혼한 형님이 생각나요.. 39 df 2014/12/10 21,833
443915 찜질방 처음가는데요... 1 찜질방 2014/12/10 1,004
443914 물고기 밥이 떨어졌어요.. ㅠㅠ 2 sss 2014/12/10 489
443913 연세있으신 어머니들 롱패딩 좋아하시나요? 7 패딩 2014/12/10 1,403
443912 중앙난방하는 아파트가 더 건조한가요? 1 .. 2014/12/10 661
443911 왜 여자들은 결혼 관련 본인 조건을 과대 평가할까 4 어이없음 2014/12/10 2,207
443910 줄리엣 비노쉬랑 닮은 중견여배우 19 드라마 2014/12/10 1,975
443909 무우 아무것도 안넣고 푹 지지는거 반찬 이름 뭐죠? 8 무반찬 2014/12/10 2,933
443908 전기렌지 화구 한개짜리 사 보셨나요? 4 이마트 2014/12/10 1,555
443907 저 이번주 토욜에 하와이 가는데 아무것도 몰라요 도와주셔요 2 .. 2014/12/10 862
443906 조현아가 이부진을 만났을 때 5 공상 2014/12/10 1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