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이고 말수가 적은편... 성격이 조용하고. 속상한일이 있어도 속으로 삭히는 스탈..
태어날때부터 순둥이더니.. 지금까지는 공부잘하고. 속썩이는 일 없이.. 무난하게..
근데, 얼마전 아니. 몇달전부터.. 손톱밑에 살을 뜯네요..
피가 맺힐정도입니다.
하루 40분씩 핸드폰게임을 하게 하는데.. 살뜯으면. 일주일동안금지.. 그것도 안먹히구요.
짜장면을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사주는데.. 그것도 금지 했는데두 안먹혀요.
어제 아침에는. 학교가기전. 손톱밑에 반창고 붙여서 학교 보냈는데.. 집에 와보니.
본인도 그게 챙피한건지. 학교가서 반창고 다 뜯어서 버리고.. 살 뜯어서 왔네요.
입으로 뜯는게 아닌.. 손으로 뜯어서. 약품같은걸 바르는건 소용없고..
어르고 달래고.. 다 해도 안되요.
새 살이 돋아나면 뜯고 뜯고.. 정말 오늘아침에는 버럭했습니다.
신랑은..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냐.. 위로는 못할망정 왜 화를 내냐고 머라하고..
본인도 뜯고 싶어서 뜯는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뜯는다고 하고.
그렇다고 제가 학원 뺑뺑이를 돌려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거라면 이해하지만..
지금까지.. 학습지해본적 없고. 학원이라곤 태권도 단 하나 다닙니다.
다른학원은 다니기 싫다고 해서. 안보내고 있고. 워낙 혼자 앉아서 책읽거나 그런걸 좋아하고 활동적인걸
별루 안 좋아해서.. 태권도는 무조건 다니라고 보내고 있어요.
얼마전에 동네 엄마들이 농구 팀 짜서 .. 하자는것도 아이가 싫다고 해서 거절했구요..
고치는 방법이 없나요~? 병원이라도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