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손톱밑 살을 자꾸 뜯어요. 심각합니다.

차니맘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4-11-04 09:00:33

남아이고 말수가 적은편... 성격이 조용하고. 속상한일이 있어도 속으로 삭히는 스탈..

태어날때부터 순둥이더니.. 지금까지는 공부잘하고. 속썩이는 일 없이.. 무난하게..

 

근데, 얼마전 아니. 몇달전부터.. 손톱밑에 살을 뜯네요..

 

피가 맺힐정도입니다.

 

하루 40분씩 핸드폰게임을 하게 하는데.. 살뜯으면. 일주일동안금지.. 그것도 안먹히구요.

짜장면을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사주는데.. 그것도 금지 했는데두 안먹혀요.

 

어제 아침에는. 학교가기전. 손톱밑에 반창고 붙여서 학교 보냈는데.. 집에 와보니.

본인도 그게 챙피한건지. 학교가서 반창고 다 뜯어서 버리고.. 살 뜯어서 왔네요.

 

입으로 뜯는게 아닌.. 손으로 뜯어서. 약품같은걸 바르는건 소용없고..

 

어르고 달래고.. 다 해도 안되요.

새 살이 돋아나면 뜯고 뜯고.. 정말 오늘아침에는 버럭했습니다.

 

신랑은..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냐.. 위로는 못할망정 왜 화를 내냐고 머라하고..

 

본인도 뜯고 싶어서 뜯는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뜯는다고 하고.

 

그렇다고 제가 학원 뺑뺑이를 돌려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거라면 이해하지만..

지금까지.. 학습지해본적 없고. 학원이라곤 태권도 단 하나 다닙니다.

 

다른학원은 다니기 싫다고 해서. 안보내고 있고. 워낙 혼자 앉아서 책읽거나 그런걸 좋아하고 활동적인걸

별루 안 좋아해서.. 태권도는 무조건 다니라고 보내고 있어요.

 

얼마전에 동네 엄마들이 농구 팀 짜서 .. 하자는것도 아이가 싫다고 해서 거절했구요..

 

고치는 방법이 없나요~? 병원이라도 가야하나요

IP : 121.142.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에 가보세요
    '14.11.4 9:03 AM (180.65.xxx.29)

    스트레스로 그럴수 있고 자기 신체 피나게 하고 상처나게 해서 못살게 구는 틱도 있답니다

  • 2. floral
    '14.11.4 9:09 AM (122.37.xxx.75)

    틱증상같은데요.
    부모가 예민하게 증상에 반응하고
    억압하면 더 심해질수도 있어요.
    보통은 모른체 하라고 하던데요..
    게임,짜장면금지등 억압,규제하는 환경이
    아이에게 더 스트레스 일수도 있어요

  • 3. ...
    '14.11.4 9:21 AM (222.110.xxx.24)

    제가 님 아드님 같은 성격에 초등때부터 손톱 밑 살을 뜯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그러고 있어요ㅠㅠ
    엄마가 저 그러는 것 보고 혼냈는데 혼나면서도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성인되고도 고쳐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지금까지 살면서 그 습관으로 인해 뭐 딱히 힘들었던 것은 없으니까 너무 심해지지만 않으면 신경쓰지 말고 한번 둬 보세요.
    뭐라고 하면 몰래라도 하게 될 수 있거든요.

  • 4. 세모네모
    '14.11.4 9:23 AM (124.50.xxx.184)

    강박증후군같네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안에 쌓아만 두고 있어서 다른사람보다 더 ㅈ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나보네요.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합니다.
    다른곳으로 관심을 돌리게 하시고 심리치료 받아보세요

    안그럼 나이들어서도 손톱 물어뜯어요

  • 5. ...
    '14.11.4 9:30 AM (180.229.xxx.175)

    우리 아이가 어릴때 그러다가 괜찮더니 고등학교 가서 또 그러네요...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원인같아요...

  • 6. 저 곧 50인데
    '14.11.4 10:28 AM (14.32.xxx.97)

    스타킹 신으려면 장갑 껴야해요 ㅡ.ㅡ
    올 다 나가거든요 살이 거실거실해서.
    확실히 스트레스 많을땐 더 너덜해지도록 뜯는듯해요.
    데리고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어린것이 무슨 스트레스가 그리 많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241 인질살해범 - 정신이 많이 이상한가봐요 9 헐헐헐 2015/01/15 3,019
456240 전업이면서 2,3살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고 그때부터 자기시간이랍시.. 53 웃긴다 2015/01/15 12,864
456239 작년 3월까지 직장다녔었는데 남편 연말정산 신고할 때 제껀 어떻.. 2 연말정산 2015/01/15 742
456238 연말정산 얼마나 돌려받으시나요? 6 황당 2015/01/15 2,298
456237 철학과 인간존중이 부재하면 문제가 일어나는 게 당연합니다 2 전체적인 교.. 2015/01/15 1,002
456236 인천 어린이집 어떻게 신고되고 알려진건가요? 4 000 2015/01/15 1,783
456235 제 친구도 어린이집 보육교사인데요 5 cctv 의.. 2015/01/15 4,114
456234 한국 아이돌 B1A4 껴안은 말레이 무슬림 소녀팬 체포 위기 8 참맛 2015/01/15 3,223
456233 어머니가 린나이 가스레인지에 손을 다치셨어요 12 탭횽 2015/01/15 3,384
456232 82 선배님들 고견을 듣고 싶어요. 4 .... 2015/01/15 452
456231 돈얘기기 나오던데 남자입장에서 쓴글 4 ㅋㅋ 2015/01/15 1,534
456230 백야 1 이방인 2015/01/15 991
456229 이태원 유명 음식점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는데요. 보통 이런 경우 .. 14 굿럭7 2015/01/15 2,992
456228 서울 구경가요 3 지방민 2015/01/15 840
456227 특성화고의 교사분들은 2 2015/01/15 1,257
456226 엄마들끼리 호칭문제 7 ^^ 2015/01/15 1,899
456225 연락 잘 안되는 남자 1 ..... 2015/01/15 1,234
456224 근거리 vs 편의시설 2 이사고민 2015/01/15 501
456223 학원행정실에서 근무하는거 경력이 될까요? 5 ㅇㅇ 2015/01/15 1,346
456222 출장간 울 남편에게 물건 부탁하는 친척언니,,, 19 mmm 2015/01/15 5,460
456221 일반고 이과, 물리1까지는 배우죠? 5 어려운물리 2015/01/15 1,302
456220 항암치료에 관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15 꽃남쌍둥맘 2015/01/15 3,112
456219 정부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해제 검토 중 8 샬랄라 2015/01/15 785
456218 아이가 괴롭힘 당할 때 대처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 2015/01/15 5,112
456217 앙코르왓 날씨..? 8 ... 2015/01/15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