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직업으로 은행원은 어떤가요?

은행원 조회수 : 10,279
작성일 : 2014-11-03 21:40:56
딸아이가 시중은행에 취업하고 싶어하는데 여자 직업으론 어떤가요?
전공은 경제고 영어를 잘합니다.
IP : 39.7.xxx.1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3 9:42 PM (116.39.xxx.32)

    제가 볼땐 여자직업으로 좋지않나싶어요...ㅎ
    육아휴직 2년 보장되고... 연봉 높고요.

  • 2. 글쎄요
    '14.11.3 9:46 PM (223.62.xxx.71)

    스트레스장난아니고
    고객응대가 적성에안맞아
    그만둔 시누는 고개를 절래절래흔들어요
    그리고 요즘 문과여학생 취업
    거의 불가능이에요
    원한다고다되는게아니라
    취업 쉽지않아요

  • 3. ..
    '14.11.3 9:48 PM (180.70.xxx.150)

    최상급 사기업이죠.
    연봉 높지, 육아 확실히 할 수 있지..
    주택 관련 대출 이자도 은행원 입장에선 좋은 편이고 외국돈 환전도 이득이 있어요.
    무엇보다 육아휴직이 확실히 보장되서 여성 분들이 아이 키우는 문제로 어쩔 수 없이 그만두시는 경우가 잘 없어요.
    제 친구들도 그렇구요. 국내 은행, 외국계 은행, 지점 근무, 본사 근무 등등 종류별로 있거든요.
    다만 어느 지점, 어느 위치에서 근무하시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 지점 근무를 하시게 될 경우엔 야근도 상당히 잦고 회식도 상당히 늦게 끝나고 무엇보다 영업 압박은 심합니다.
    은행은 특히 승진이나 고과 관련 시험도 잦은 편이구요.
    그런 장단점이 있어요. 한 지인은 채권추심팀에 있었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이직했어요.
    그래서 계속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스트레스 과다로 그만두거나 직업을 아예 바꾼 경우도 있어요. 참고하세요.

  • 4. iii
    '14.11.3 9:52 PM (1.228.xxx.237)

    절친이 은행원인데 무지 힘들어해요.. 늦게끝나고 회식도잦고 무엇보다 실적스트레스..
    그러나 고액연봉에 좋은복지등 장점으로 꾹 참고 다니는거죠.

  • 5. ,,
    '14.11.3 9:53 PM (220.78.xxx.204)

    저 아는 여자분이 올해 33살인데 얼마전 한살위 의사랑 결혼했어요
    선으로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 6. 여자 직업으로
    '14.11.3 10:00 PM (106.136.xxx.153)

    어떠냐는 말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결혼시장에서 잘 팔리냐는 뜻인가요?
    아니면 평생 하기 좋은 직업이냐는 ?
    아니면 벌이가 좋냐는?

    따님 공부잘하면 우선 은행일이 적성에 맞을까부터 염려하세요 따님이 좋다고 하니 됐지 않나요?

    은행일은 적성에 안 맞으면 끔찍한 직업이 되구요
    적성에 맞으면 승승장구 여자도 아주 잘나가더라구요
    아는 여자분 아주 ㅇ유능한데 20대때부터 골프치러다니고 넉넉하게 즐기며 살더라구요

  • 7. ~~
    '14.11.3 10:02 PM (58.140.xxx.162)

    80년대 후반에 시중은행 들어가서 몇 년 다니다 그만뒀는데요,
    입사동기들 20년 근속한 경우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여기저기 골병들고 명퇴하고 그랬어요ㅠ
    입만 열면 한다는 소리가 다 똑같애요, 예전같지 않다고, 사람을 들들들.. 볶는다고요..

  • 8. .....
    '14.11.3 10:02 PM (180.228.xxx.156)

    연봉이 높아요.
    지인의 부인이 은행 차장인데 연봉이 8~9천 되는 것 같아요.
    약간 백조같은 면도 있죠.
    백조가 우아하게 호수에 따서 슬슬 노니는 것 같아도 가라앉지 않을려고 물밑에서 양발을 무지하게
    정어야 한다잖아요. 하기사 어느 직업인들 편하고 수월한 직업이 있겠어요.
    은행원이 힘들다면 다른 직업들은 무~지~ 더 힘들겠죠.

  • 9. 111
    '14.11.3 10:13 PM (175.192.xxx.3)

    친구 한명이 비정규직으로 다니는데요, 비정규직임에도 연봉이 꽤 되요.
    월급이 얼마 안되는데 상여금이 꽤 되더라구요. 연차가 있어서 그런가.
    서비스직이 잘 맞는 친구인데도 힘들어했고, 연수다 뭐다 할 공부도 많구요.
    실적압박이 심했어요. 친구들에게 카드 해달라고 절대 안하던 앤데 얼마전엔 부탁하더라구요.
    정규직은 오죽할까 싶던데요.
    아는 언니는 은행 들어갔다가 3년만에 그만뒀어요.
    다른건 다 참을 수 있는데 친절강요는 도저히 못견디겠더라고 하더군요.
    친구와 언니 이야기를 종합해 본 결과 회사가 많은 지역이냐, 아니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랐어요.

  • 10. 82에는
    '14.11.3 10:24 PM (211.208.xxx.144)

    아마
    추전하는 직업군 없을걸요
    간호사,교사,스튜어디스ᆞᆢ
    등등 다까이잖아요

    적생각엔 우리나라에서
    스트레스 없고 돈잘벌고 복지 좋고
    그런직업 없어요

    나하고 맞느냐 안 맞느냐의 문져지요

    남편친구 와이프 농협다니는데
    골프치러다니고 자알 다니고 있어요

  • 11. 음...
    '14.11.3 10:41 PM (211.201.xxx.158)

    어느 회사가 안그럴까마는
    남자 위주의 조직이고, 성희롱도 많아요
    고객에게 항상 머리 숙여야되고요
    전 안맞아요 현직 은행원...

  • 12. 전직은행원..
    '14.11.3 10:49 PM (119.69.xxx.203)

    남자들은 좋아하지만..
    결혼하고는 힘들어요..
    8시까지는 출근해서 업무준비하구요..
    점심시간도 교대로가구요..
    (의자일어서면서 앉을때까지 30분주더군요..
    식사후커피마시며 수다는 생각해본적도없어요..)
    저녁도 마감하면 6~7시 그때 돈만마감하는거구요..서류정리에 연체자관리에 고객관리로 전화통화하구요..
    저녁도..안먹고(그시간에 밥안먹고 빨리퇴근하고싶어서요..그리구 밥값도안나오구..개인이사먹어요..)집에오면8~9시..이것도 보통이구요..더늦에지는경우도있구요..
    남직원들보면..자기와이프는 은행원안시킨다고하는사람도많구요..
    요즘 난임도많지만..은행원도 난임 많아요..

  • 13. 붙는다면야
    '14.11.3 10:51 PM (1.246.xxx.223)

    취업만 된다면,,괜찮고 남들보기에도 좋아보이는 직업이긴하죠.
    그런데 윗분들 얘기 다맞네요.
    남자위주,성희렁많고 업무과다에 엄청난 스트레스
    시중은행이면 돈은 잘벌거에요.연봉도 높은편에 성과급도 매년 연봉의 반은 나오니까.
    육아휴직도 무조건2년주고.근데 4시업무 마감해도 8시까지 남아 일하는건 아시죠?
    여기 지방소도시인데 전에 선본남자 지점의 여직원 세명이 유산했어요. 그시기 그은행이 힘들때긴했지만 같은 시기에 두명 유산했다는 얘기하면서 한달전에 다른여직원도 유산했다고. 저도 지금야 익숙해져서 다니지만, 성격이 아주날카롭거 예민해졌어요.
    일반기업보다 금융권은 더 보수적이에요.

  • 14. 실적 압박
    '14.11.3 10:53 PM (112.121.xxx.135)

    과 진상고객 민원 응대가 제일 힘들거고, 꽅통 지점장이나 좁은 공간에서 코드 안맞는 사람과 트러블 힘들 거고.
    능력 있을 수록 기업도 본사 같은 큰 곳에서 들어갔으면 좋겠더라구요.

  • 15. 저도 전직
    '14.11.4 7:26 AM (39.117.xxx.200)

    적성에 안맞는 직종에서 18년 근무했네요.
    제가 워낙 소처럼 일하는 스타일이라 아침에 걸레들고 청소부터 업무후 연체관리까지 ..이런건 힘든것도 아니였는데요.
    솔직히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못한 동네? 이런대서 노인들한테 저축보험 팔아먹고, 펀드팔고 ...눈으로 봐도 참 아닌상품 팔아야하는 그런짓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뭐 양심이 바른사람이라 그만둔건 아니고...점점 실적압박은 커지는데 영업이 체질에 안맞아서요..

  • 16. ...
    '14.11.4 9:24 AM (183.98.xxx.16)

    여자 직업으로 은행원, 좋아 보이던데 나름의 애로사항이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141 피클에 생긴 곰팡이 3 2014/11/07 1,291
433140 층간소음.. 거실에서 하이힐. 아령 굴리기 한 이웃. 1 ........ 2014/11/07 1,193
433139 영화 맨 앞자리서 보신적 있으세요?ㅜ 11 .. 2014/11/07 2,195
433138 중 1 딸 고민입니다. 34 한숨만.. 2014/11/07 2,570
433137 신해철 진짜 의인이네요..스카이병원, 의료소송 올해만 3건 18 mew2 2014/11/07 4,320
433136 우유로 무얼할 수 있을까요? 9 우유 2014/11/07 1,094
433135 삼사십대분들 보통 9 은행... 2014/11/07 1,683
433134 어려운 집안사정 자식들에게 그리 부담인가요? 22 .. 2014/11/07 4,604
433133 힘든일이 있어서 시애틀과 뉴욕 중 가려는데..(조언 부탁) 8 2014/11/07 1,364
433132 입주민 모욕에 분신한 아파트 경비원, 끝내 사망 6 세우실 2014/11/07 1,638
433131 중3 담임 부친상.. 5 나예요 2014/11/07 1,202
433130 지난달 말일 퇴사했으면 퇴직금은 언제 나오나요? 6 아시는분~ 2014/11/07 2,320
433129 전화번호만 아는데 기프트콘 보낼 수 있나요? 2 수능대박기원.. 2014/11/07 725
433128 "82명언" 중에서 슬픔을 나누면 그다음 정확.. 5 기억이 잘 .. 2014/11/07 2,208
433127 고구마 전자렌지에 익혀 먹으니 넘 간편하고 맛있네용 3 .. 2014/11/07 2,308
433126 무인양품은 어디에 있나요? 3 도대체 2014/11/07 1,259
433125 샐러리가 한다발인데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요? 3 .. 2014/11/07 1,181
433124 프로폴리스 먹으면 원래 변을 잘 보나요? 2 프로폴리스 2014/11/07 1,407
433123 자랑할 거 딱 세가지 뿐입니다 5 즘생 2014/11/07 1,523
433122 쌀에대해 잘 아시는분계시면 여쭤보고 싶어요 7 햅쌀 2014/11/07 910
433121 조개젓 무치는 법 알려주세요! 7 ... 2014/11/07 2,975
433120 강XX 라는 인간 의사면허 박탈해도 1 감시자 2014/11/07 508
433119 앞으로 중국어 전망 어떻게 보세요? 13 oo 2014/11/07 6,987
433118 제 지인의 말로는 S병원 지금 사람 거의 없다던데요? 23 ㅇㅇ 2014/11/07 11,987
433117 기존 적금리가 높은 데... 궁금 2014/11/07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