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산병원에서 종양 오진경험 있는데요.

역시 아산. 조회수 : 6,140
작성일 : 2014-11-03 20:49:27
유두에서 고름 및 피고름이 나왔었죠.

아산병원갔더니 그런거 여자들한테

많이 생기는 덩어리다. 라고 했는데

그냥두면 암되는 거였어요.

수술하고 보니 3센치였구요.

제 나이에 걸릴 확률은 1프로도 안되는

거이긴 했지만.

그렇게 자신있게 암것도 아니라고 하더니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다른 병원에서 수술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두어달 후쯤.

오진해서 미안하다고

전화가 왔어요.

이미 다른 병원에서 제거수술 한 후에.

왜 오진했냐고 항의하고 피켓들고

시위할까봐 그랬나.

암튼 저 암키워서 유방 도려낼뻔 했었어요

아산병원 오진으로. 아놔.

그 이후로 아산병원 안가요.


IP : 223.62.xxx.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뭉크22
    '14.11.3 9:03 PM (39.7.xxx.10)

    저 다음주에 예약 되어있어요..불안하네요..혹시 어떤 선생님인지 힌트라도 주시면 안될까요?

  • 2. 전만족했는데
    '14.11.3 9:04 PM (175.192.xxx.3)

    전 아산병원에서 두번 수술했는데, 한번은 갑상선암이고 한번은 10시간짜리 대수술이었거든요.
    다 잘해주셨었어요. 처음엔 과잉진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러번 검사하고 결과 나오니깐 수술 날짜도 빨리 잡아주셨어요.
    저희 어머니도 갑상선에 종양이 생겨서 다른 병원 갔더니 당장 수술하자고 하길래 아산으로 갔는데
    검사 몇가지 해보더니 상황을 지켜보자고 해서 지금은 수술 안하고 사세요.
    저와 어머니는 아산병원에 만족했는데 제 친구는 몇번 다니더니 별로라고 옮기더라구요.
    지금도 정기검진으로 다니지만 확실히 의사가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병을 키우냐 아니냐가 되는 듯해요.

  • 3. .....
    '14.11.3 9:11 PM (112.155.xxx.72)

    의사들이 오진낼 확률은 늘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세 병원을 돌아 봐야 해요.
    제 친구는 녹내장인 것 같아서 안과 의사한테 진단 좀 내려 달래니까
    아니라고 해서 의사 몇 명을 만났는데 다 녹내장 아니라고.
    최종적으로 녹내장 전문 의사를 만나서 검사하니
    녹내장 초기 단계라고.
    다행이도 본인 감을 믿고 끝까지 검사 받아서
    녹내장 초기인 거 밝혀 냈어요.
    녹내장은 고칠 방법은 없고 증세 진전을
    느리게 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된 게 큰 다행이었어요.

  • 4. ..
    '14.11.3 9:12 PM (223.62.xxx.36)

    그 의사는 여자였어요.

    그리고 나중에 타이레놀5알을 먹어도 낫지 않는 통증이 있어서
    병원갔더니 큰 병원 가보래서 아산 갔는데요.
    2차병원 보낼정도의 상황인데.
    5분도 안걸릴 정도로. 제대로 안보더라구요..
    못믿겠단 생각이 들고.
    대충본다는 생각이 들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고.
    젊은 사람은 젊으니까 괜찮겠거니 하면서 진지? 심각하게 안보는 의사들이 많다고 느꼈어요.
    그 의사는 남자였구요.

  • 5. ..
    '14.11.3 9:13 PM (223.62.xxx.36)

    오진의사 여자. 대충본 의사 남자. 5분이 아니라 2.3분도 제대로 안본듯.

  • 6. 제 지인은
    '14.11.3 9:32 PM (116.39.xxx.32)

    삼성에서는 수술불가하고 항암해야된다고 했는데,
    아산에서는 그냥 도려내고 항암안해도 된다고...
    아산에서 암 제거하고, 항암안하셨는데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계세요.
    (유방쪽은 아닙니다)

  • 7. 다람쥐여사
    '14.11.3 9:37 PM (110.10.xxx.81)

    제 경우는 아빠가 서울소재 다른 대학병원에서 암진단받았고
    전신마취로 6-8시간 걸리는 수술필요하고
    중환자실2-3일 있어야하고
    1달이상 입원필요하고
    별일없을 때 6개월정도후에 일상생활가능하다고 했어요
    그런 경과와 별도로 담당의사가 너무 부정적이고 힘들게 말했어요
    수술할 땐 하더라도 다른데 또 가보자해서 다음주에 바로 아산병원으로 갔어요
    명의라고 소문난 선생님이었고 환자가 너무 많아 거의2시간이상 기다렸는데
    진료한번에 너무 위로와 안심을 받았어요
    편안하고 긍정적이고 자신감있게 치료스케줄알려주고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함께 해보자격려해줬어요
    진료실 문열고 나오는데 병의 반은 고친듯한 기분
    아 명의가 달래 명의가 아니구나 싶은
    게다가 새로운 수술법으로 2시간 수술에 4박5일 입원후 바로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그 이후 저희 가족은 모두 아산병원 이미지 너무 좋아요
    수술법이야 병원에 따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해도
    의사선생님 마인드가 너무 달랐어요

  • 8. ㅇㅇ
    '14.11.3 10:29 PM (121.166.xxx.125)

    이런 건 병원 탓이 아니고 의사마다 그리고 과마다 다 달라요

  • 9. 근데
    '14.11.3 10:35 PM (14.52.xxx.59)

    그냥 두면 암되는거라면 아직은 암이 아니었단 소리니까
    오진이라기보다 추적검사를 권할 사안이에요
    저런 경우에 맘모톰같은거 시키는 병원이 더 나쁘단 말도 있고....
    일찍 뿌리뽑고 싶은 분께는 안 맞는 병원인거고
    몸에 칼 대고 싶지 않은 분께는 아산이 맞는거죠

  • 10. ??
    '14.11.3 10:38 PM (121.161.xxx.225)

    내용 전개가 좀 그러네요...전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에서 아산병원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폐혈증으로 심부전이 왔고 심부전이 길어지면서 뇌손상이 되어 사망한거니 당연히 이전 병원 수술에 문제가 있는거고...수술기록도 정확하게 기록해 두었고 수술하면서 들어낸 조직도 다 보관하고 있어서 제출한다고 하는데...사인에 쓰인 단어들을 뭔가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것 같아요.

    전 아산병원 그나마 믿고 다니는 사람이고...다니는 동안 과잉진료도 없고 선생님들 인격도 다 괜찮았어요.
    수술 각오하고 간 것도 그냥 두라고 했고 아이 성장판 검사 갔을때도 그냥 가라고 하는거 보고...여기는 그나마 낫구나... 생각했어요. 서울 어디서 저희 가족이 쓰러진다고 해도 저는 아산병원 응급실로 갈거예요.
    서울대병원장도 자기가 암에 걸리니까 아산병원에서 치료 받았어요.

    잘못한건 지적하는게 맞지만 무작정 까는건 아니라고 봐요.

  • 11. ㅇㅇ
    '14.11.3 10:41 PM (121.166.xxx.125)

    그러게요 이런 글은 그냥 이때다 싶어 까는 거 같고 별로

  • 12. ;;
    '14.11.4 1:20 AM (118.176.xxx.227) - 삭제된댓글

    아 다행이세요 ㅜㅜ 진짜 종양 같은것도 여러 병원 가봐야 하더라구요..
    근데 궁금해서 여쭙는데, 오진 했다고 어떻게 알고 전화온거에요?
    아님 님께서 얘길한건가요?

  • 13. 원글
    '14.11.4 3:26 AM (223.62.xxx.108)

    전화가 왔어요. 제 나이에 발병확률이 적다보니. 아예 간과하더니.

    그 부분에 대해서 공부를 좀 했는지,
    양성종양이지만 반드시 악성으로 변하는 종양이었거든요.
    검사결과를 다시 연구한건지..면밀히 다시 살펴본건지
    여튼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급격히 암으로 진행되는 상황이었으면 어쩔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934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남들의 비난에도 마음동요 없이 꿋꿋한가요.. 11 궁금이 2014/11/04 5,387
432933 심수봉씨 대단하네요 46 대단 2014/11/04 27,250
432932 한우물 정수기 쓰시는분 계세요? 7 2014/11/04 4,729
432931 정홍원 "盧, 군사능력 생각 않고 전작권 환수 결정&q.. 9 샬랄라 2014/11/04 901
432930 제가 생각해 본 얌체 같은 남자들의 특징 5 ㅇㅇ 2014/11/04 3,472
432929 스타벅스 원두-영수증 없으면 교환 안되겠지요? 스타벅스 2014/11/04 797
432928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는데.. 6 ㅠㅠ 2014/11/04 1,431
432927 님들~어떤 치킨 시킬까요~~? 11 치킨 배달 2014/11/04 2,823
432926 저기 뭐 하나만 찾아주세요.. 후라이팬 2014/11/04 373
432925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 한테 들은 자궁경부암 백신 이야기 17 나나 2014/11/04 8,056
432924 솔직히 의사들 방송출연안해도 잘하는데는 입소문 타지 않나요.??.. 4 ... 2014/11/04 1,283
432923 수영 처음 배우는데요. 주의할점 있나요? 15 수영장 2014/11/04 4,173
432922 MRI촬영이 낳을까요 아니면 펫촬영이 낳을까요? 9 종합검진 2014/11/04 1,885
432921 눈썹이 어데로 갔나..ㅠㅠ 1 대체 변하지.. 2014/11/04 851
432920 초등학교 1학년 학예발표회 팁 좀 주세요... 5 궁금해요 2014/11/04 1,690
432919 피자 추천 좀 해주세요~ 4 린다 2014/11/04 980
432918 제2의 신해철 19 ... 2014/11/04 5,271
432917 보험설계사교육 아시는분계시나요? 6 ㄱㄱ 2014/11/04 1,722
432916 설사후 변비 28 ㅣㅣ 2014/11/04 7,885
432915 고1 딸 아이몸이 피곤하다고.. 14 좋은 방법 2014/11/04 2,711
432914 조선·동아일보 ‘오욕의 100년’ 오롯이 담다 1 샬랄라 2014/11/04 502
432913 살림하면서 팔목관리 어떻게들 하시나요? 5 쑤셔요 2014/11/04 1,468
432912 아이가 대회나가서 상을 타왔는데 도와주신 학원 원장님께 드릴선물.. 2 ... 2014/11/04 1,113
432911 이번해 가장 좋았던 노래 우리도 투표해봐요 .. 2014/11/04 390
432910 단유중인데 단단한건 언제 풀리나요. 3 ㅠㅠ 2014/11/04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