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유명한 신경정신과 병원이 있습니다
제가 당시에 우울증이 좀 심해서 그 병원에 갔습니다
참고로 그 병원 의사는 그 당시 많이 유명했습니다
지금도 TV에 자주 나오구요
그런데 제가 우울증으로 좀 맘이 심각했는데
저의 증상과는 상관없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우울증과는 전혀 다른 질문들요...
그러더니 저한테 하는 말...
저보고 강박증이 있대요.
그리고 강박증을 치유하려면 자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들어야 하는데
그거 듣는데 한 달에 8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돈이 너무 비싸서 좀 생각해보겠다했더니
저보고 그런 증상이 있는데 왜 생각해보냐... 이런 병 있는데 치료하지 않으려 하냐며 호통치더라구요
좀 어이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그리고 그 병원에서 계속 전화가 왔었어요
의사선생님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라구요...
안 한다고 했다가 간호사하고 싸웠어요
참고로 전 손이 드럽게 느껴져서 매번 손을 닦느냐랴는 질문에
화장실 다녀오면 손을 닦는다라고만 답변했고
길거리 지나갈 때 보도블럭에 금 안 닿으려고 하냐고 하길래
전 드러운 오바이트 자국 있으면 가로지르지 않고 돌아간다고 했더니
저보고 강박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그 분 EBS 자녀 상담부터 시작해서
KBS와 케이블 심리 상담 의사로 잘 나옵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의사 선생님들 믿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