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녹내장이라는 병은 들었을때 어떤 느낌인가요?

만추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14-11-03 17:15:07
제가 얼마전 건강검진 받은 후 녹내장진단을 받았거든요. 제 나이는 사십대초반이고요...
맨처음 건강검진 결과에 녹내장이 의심된다고 나와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병원가봐 그러고는 그걸로 끝..
진단받고 나서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대수롭지 않아하고 오히려 웃긴다는듯이 놀리구...ㅜㅜ
남편한테는 진단후에는 아무말안했어요
얘기해봤자 걱정도 안할테니 제가 그걸로 서운할
것 같아서요
사실 저도 처음 이병이 생긴거 알고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카페도가입하고 알아보니
이런저런 걱정이 생기더라고요
평생 관리해야하고 약물 부작용도 심하고...
보통 나머지 눈도같이 온다고하니 양쪽다 실명하면
어찌 사나 속상하고요
그런데 남편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조금은 서운한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 병에 대해 잘모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런데 혼자 걱정하려니 외롭네요
IP : 112.161.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4.11.3 5:19 PM (110.70.xxx.200)

    남편이 녹내장이예요
    무섭고 신경쓰이는 병 맞지만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예요
    지금은 멘붕이시겠지만 힘 내시구요

  • 2. ..
    '14.11.3 5:21 PM (110.70.xxx.200)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은 5프로 정도예요
    너무 늦게 발견했거나 방치한 경우죠
    너무 걱정 마세요 다만 관리는 꾸준하고 성실하게 ~~

  • 3.  
    '14.11.3 5:22 PM (121.167.xxx.152)

    녹내장 증세 없어요.
    한참 진행된 후에나 증세가 느껴지죠.
    완치는 안 되고 관리 잘 하면 괜찮은 질병이에요.

  • 4. ㅇㅇ
    '14.11.3 5:26 PM (125.141.xxx.224)

    지인이 녹내장인데 정기적으로 안과 처방 받으며 관리하던데요 녹내장란 소리 들은지 벌써10여년 됐네요

  • 5. ..
    '14.11.3 5:45 PM (221.142.xxx.194)

    아마 친구분들이랑 남편이 잘 몰라서 그런 반응 보였을 거예요.
    옛날이랑 달라서 관리 잘 하시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알아요.
    저 역시 안압이 높아서 가끔 검사 받고 있어요.
    넘 맘 상해하지 마시고 눈 관리 잘 하세요.

  • 6. 저희 엄마는 실명하셨어요.
    '14.11.3 5:52 PM (121.161.xxx.225)

    오른쪽 눈 실명으로 장애인 등급까지 나오셨네요. 간단한 병 아닙니다.

  • 7. 만추
    '14.11.3 5:53 PM (115.139.xxx.34)

    네...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여기서 위로받네요^^;;;
    잘 관리하면 실명까지는 가지 않는다고하니
    그러려니 해야죠
    앞으로 삼십년 더 살수 있다치면 그리
    오래 남은것도 아니네요
    더 힘든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지요

  • 8. 만추
    '14.11.3 5:57 PM (115.139.xxx.34)

    그러고보니 저희 시부모님들도 두 분다
    한쪽눈 실명하셔서 장애인등급 받으셨네요
    시부모님이시라 유전도 아닌데..
    희한하네요

  • 9. ....
    '14.11.3 6:43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놀리다뇨. 놀림받을 질병이 어디 있던가요???
    쇼킹하네요.
    게다가 아내가 녹내장이라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편이 있을까요?
    병은 알리라는데, 다 얘기하시고, 같이 고민하시고 하세요... 안타깝네요.

  • 10. 아자아자
    '14.11.3 7:40 PM (116.121.xxx.14)

    잘 몰라서 그러셨겠죠. 저도 그 병 진단받고 무지 울었었는데...벌써 6-7년 되어 가네요.
    잘 관리하시면 불편함 없이 사실 수 있어요. 저는 병원 꼭 빠지지 않고 가구요, 안약도 꼭 빠지지 않고 넣어요. 힘내세요. 오히려 건강관리 잘하면 더 건강하게 사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백내장은 수술하면 되지만 녹내장은 평생 관리 잘 하셔야 해요. 더 나빠지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우리. 힘내세요!!

  • 11. 녹내장
    '14.12.24 4:55 PM (203.226.xxx.99) - 삭제된댓글

    먼산 많이 바라보시고 쉬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909 홈쇼핑 속옷 cocogo.. 2014/12/04 589
441908 자동차 영업사원 직위? 1 새차 2014/12/04 663
441907 웹 상에 일기처럼 쓰려면 어디에? 2 어디에? 2014/12/04 690
441906 내일 김장하려는데 무가당두유넣어도 될까요?황금레시피에 있어서 물.. 4 서익라 2014/12/04 1,468
441905 생리대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생리대 구입.. 2014/12/04 1,028
441904 정윤회 딸 챙겨준다고, 그 므시므시한 수첩을 꺼내 들었다네요 3 참맛 2014/12/04 2,038
441903 세탁기2대놓고 쓰시는 분들,질문이요. 6 추워요 2014/12/04 1,439
441902 19) 구순포진 17 ... 2014/12/04 5,971
441901 대기업 임원연봉=전문의 초봉.. 31 QOL 2014/12/04 17,705
441900 대화할 때 존댓말 반말 섞어 쓰는 사람 18 감사 2014/12/04 7,726
441899 첫 김장 시원하긴 한데 뭔가 텁텁해요 7 맛이왜이래 2014/12/04 2,199
441898 2015년 5월1일 3 근로자 2014/12/04 614
441897 단톡방에서 흔적없이 나갈수 있는 방법 없나요? 6 카톡공해 2014/12/04 4,160
441896 허경영의 공약(?)은 과연 황당하기만 한가? 3 꺾은붓 2014/12/04 654
441895 목구멍에 기름이 낀 것 같아요 aaa 2014/12/04 353
441894 라이나 생명 2 스팸전화 2014/12/04 668
441893 내년에도 집값이 오를까요? 9 .. 2014/12/04 3,028
441892 포장 이사 문의합니다 2 .. 2014/12/04 592
441891 흙침대에 메모텍스 어떤가요? 9 안양댁 2014/12/04 1,330
441890 국물 떡볶이 맛있네요 9 엘레노어 2014/12/04 2,737
441889 낮밤 바뀌면 암리 많이 자도 피곤한가요? 6 피곤 2014/12/04 1,927
441888 벚꽃,히노마루,기미가요에 숨겨진 일본 군국주의 4 여의도벗꽃 2014/12/04 606
441887 국산과자 원가 비율 첫 공개 세우실 2014/12/04 436
441886 뉴판도라백은 어떤가요? 1 지방시 2014/12/04 1,117
441885 주말부부 할만한가요? 20 과연할수있을.. 2014/12/04 4,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