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액젓 안쓰고 생젓으로만 김치 담궈도
유후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14-11-03 16:21:25
될까요? 제가 꼬리꼬리한 맛을 너무 좋아해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늘 담근 김치를 담궜어요 비록 찹쌀풀은 깜빡하고 못 넣었지만 젓갈에 힘을 줬어요 멸치 액젓 한 컵에 나머지 세 컵은 황석어 갈치속젓 자리젓 새우 멸치 생젓을 그대로 갈아 넣었어요 그래도 진한 맛이 안 나는 것 같아요 이상해요 . . 제 입맛이 이상한 걸까요?-_- 그 더 진하고 묵직한 맛의 김치를 담그고 싶어요 액젓을 전혀 넣지 않고 생젓으로만 김치 담그시는 분 계신가요?고수님들 전라도식 김치 비법 전수 좀 부탁드릴께요~~~~
IP : 183.103.xxx.1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후
'14.11.3 4:25 PM (183.103.xxx.127)글쓴이에요 궁금해서 방금 담근 김치 조금 찢어 먹고 왔는데 맛이 충분히 진하네요 ㅎㅎ근데 생젓으로만 담그시는 분이 계신지 맛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2. 그거
'14.11.3 4:26 PM (168.131.xxx.170)우리 엄마 담는거보면 멸치젓갈을 끓여요 그래서 그 국물만 졸졸 부어요 새우젓은 생거 갈아 넣구요.
3. 흠
'14.11.3 4:28 PM (1.177.xxx.116)정 만족 안되시면 사골국물 좀 넣는 것도 한 방법이예요. 보기엔 말간데 맛은 진하거든요.
그리고 김치는 역시 묵혀야해요. 지금 담은 거 위에 배추잎 올려 공기 안들어가게 해서 김냉에 한 두주 정도 넣어둬 보세요.
끝내줄겁니다. ( 하루 이틀 밖에 뒀다 김냉에 넣고 열흘이나 두 주 정도 뚜껑 열지 말고 근처도 가지 마세요.)4. 시장가면
'14.11.3 4:30 PM (115.140.xxx.74)멸치젓갈 팔아요.
멸치가 보이는거..
이걸 끓여요 . 잠깐 끓여도 멸치가 녹아서 뼈가 분리됩니다.
양이 적으면 가스렌지앞에 붙어서 봐야해요.
넘치면 ㅠㅠ
식혔다가 채에 걸러서 유리병에보관하고 (저는 냉장보관중 ) 사용합니다.
그리고, 풀을 넣어야 좀 더 맛있게 숙성되요.5. 흠
'14.11.3 4:30 PM (1.177.xxx.116)참 그리고 전 생젓을 넣는 게 아니라 전 보리새우라고 민물새우를 갈아 넣어요. 바다새우도 괜찮은데 보리새우만 못해요.
사골육수에 멸치육수 진하게 낸 거 섞어서 찹쌀풀 끓이고 보리새우 갈아 넣으면 맛이 아주 깊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