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회 찾아가서 음료수랑 빵 돌리는 엄마들

...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4-11-03 16:12:10
초등1학년인데요
봄에 운동회 일정이 세월호 참사로 가을로 미뤄졌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이 운동회 날인데
규모도 대폭 축소되서 학부모는 같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구
심지어 아이들도 학년별로 소규모로 릴레이랑 달리기 개안전 정도만 하고 2시간 정도만 운동회하고
나머지 시간은 정규수업 하고 급식먹고 그러곤 귀가했어요
그런데 아이한테.들어보니 몇몇 아이들 엄마들이
빵도 돌리고
음료수도 돌리고 운동회 내내 아이들 사진찍고
그것도 우리반.전체 아이들 사진이.아니라
자기애들 위주로 찍어서 학급밴드에 올려서
자기들끼리 신났더라구요
추운날씨에 아침부터 수고했다느니
자기들끼리 키득키득 리플달아서 밴드 알림소리 계속 나는데.짜증나더라구요
아니 왜 학교에서 참석하라고 한적도 없는데
간식은 왜 돌리며 자기애들 사진찍으걸 밴드에 올리고
대체 왜 그럴까요
평소에도 학교에.맘대로 청소하러 다닌다고 몰려다니고
담임선생님한테 애들 시험점수 미리 보여달라고 하러간다고 하고
분명 학교에서는 하지말라고 모두 금지된 사항들인.줄로 압니다
1학기에도 애들.간식 돌린다고 저 엄마들 이것ㅅ저것 넣다가
교장선생님 공문으로 학교내에 외부에서 아무것도 넣지말라는 내용도 받았구요
하여튼 저 엄마들.대체 왜 그럴까요
저희애는 학교 다녀와서 왜 엄마는 운동회에 사진찍어주러.안왔냐고 볼멘 소리 하길래 오늘 엄마들.아무도 안갔는데?하니까
누구누구 엄마들 오늘왔었다고 그러네요
짜증나요
IP : 119.69.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 4:14 PM (119.69.xxx.241)

    폰이라 오타 띄어쓰기 엉망이라 죄송합니다

  • 2. 아우
    '14.11.3 4:15 PM (14.40.xxx.9)

    듣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도대체 하지 말라는 짓은 왜 그렇게 죽어라~ 하는지 그것도 무슨 대의명분있는 일도 아니고 공익사업도 아니고 그저 내 자식 사진한판 찍자고 남이 자식 기죽이는 일이 무슨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음료수 돌리고 그런답니까,,,아우

  • 3. ..
    '14.11.3 4:21 PM (110.14.xxx.139)

    짜증 대박날 일이군요.
    일단 아이에게는 부당함을 기르쳐줘야죠.
    우리 ## 부러웠구나.
    그런데 그렇게 학교에 찾아와서 간식 돌리고 사진 찍는거 교장선생님이 하지말라고 하셨고
    안하기로 한 규칙인데 규칙 어긴 엄마들이 잘못일까
    규칙 지킨 엄마가 잘못일까?
    속상해 할 일이 아니지? 규칙 어긴 엄마들이 부끄러워 해야할 일이지? 하세요.

  • 4. 세모네모
    '14.11.3 4:49 PM (124.50.xxx.184)

    그런 엄마들 안그러면 병납니다 ㅎㅎ
    선생님이 말려도 말안듣죠.

    시간이 지나면 다 헛짓임을 알텐데 ....지금은 말려도 모를걸요?

  • 5. ㅇㅇ
    '14.11.3 5:07 PM (112.153.xxx.69)

    극성 존자들...ㅉ
    카톡, 밴드..자기들만의 리그..그게 얼마나 추한지도 모르고 ㅉㅉ

  • 6. 무뉘
    '14.11.3 5:12 PM (223.62.xxx.109)

    그냥 그거 돌릴 정신이면 애 공부나 착실히 살펴서 상하나 더 타는게 더 기죽이는거에요

  • 7. ...
    '14.11.3 5:14 PM (121.165.xxx.72)

    초등학교 때
    스승의 날은 물론이고 엄마가 소풍, 운동회 때 책에 봉투 끼워 목욕비라며 선생님께 건넨 걸 본 1인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상장이란 상장은 거의 다 싹슬이 했었네요.
    노래 엄청 못했는데 학교 대표로 독창대회 같은데도 나가고요.
    고학년 될 수록 학교에 자주 오는 엄마가 창피해서 제발 오지 말라고 한적도 많았는데
    선생님들이 은근 바라는 적도 있었어요.
    학교 행사 때 화분이나 꽃바구니 뭐 그런 거.

  • 8. 보면
    '14.11.3 5:18 PM (211.209.xxx.138)

    자기가 듣기 싫은 건 자동필터링하고 받아들이는 엄마들 많아요.
    그러면서 자기네가 뭐 대단한 일 하는 줄 알아요.요즘 없어서 못 먹는 시절도 아니고.
    그냥 자기자식 생색내기,그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니까요.

  • 9. ...
    '14.11.3 5:21 PM (119.69.xxx.241)

    담임선생님도 저 엄마들 오는거 좋아해요
    대놓고 우리반은 언제나 문이 열려 있다고 어머니들.자주자주 놀러오세요 그랬었죠.
    학교에서 학기초부터 학부모들 몰려다니며 교실청소허는거 교장선생님이 그렇게 금지 하신거도 오히려 담임선생님은 힘들다고 엄마들와서.청소해 달라고 했다네요
    저 엄마들 학교.자주.드나들면서 빈손으로 가는것 못봤네요
    늘 쇼핑백에 제과점에서.뭐라도 사가던지 하더군요
    그외에도 엄청 비싼 선물.갖다.준 학부모도 많은걸 저도 알구요.
    담임선생님이.그러니 저엄마들은 물만난 고기마냥 더 설쳐대네요.
    직장맘이나 자주 학교 안가는 엄마들은 기죽고 기분.나빠요
    공개수업때도 저 엄마 아이들만 눈에.띄게.차별해서 맘상한 학부모도 몇있었구요.
    어휴 정말.스트레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173 직장을 계속 다녀야할까요? 5 .. 2014/12/14 1,934
445172 숨쉬기 외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는 체질인데요 4 하루종일 2014/12/14 1,223
445171 의대 유급당하는 이유는 8 ㄴㄴ 2014/12/14 5,957
445170 과외교사라는 직업 23 dmsqlc.. 2014/12/14 4,905
445169 내일 수학 기말이라고 고등아이 아홉시에 학원갔는데 아직도 안오내.. 4 .. 2014/12/14 1,225
445168 (급질)명동 롯데호텔근처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2 돌솥비빔밥 2014/12/14 1,505
445167 해운대 동백역 근처 괜찮은 사우나 있을까요? 6 christ.. 2014/12/14 1,399
445166 김상경 연기가 재미나요~ 2 가족끼리왜이.. 2014/12/14 1,582
445165 금융감독원보안인증절차 4 ? 2014/12/14 547
445164 미국이민 갈 수 있다면 가시겠어요? 42 퐈이야 2014/12/14 12,770
445163 예술가 ... 1 ... 2014/12/14 743
445162 청와궁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에 테러" 1 닥시러 2014/12/14 514
445161 이혼한 여자 흉보는 여자들 4 식용유 2014/12/14 2,172
445160 신생아는 꼭 안아서 재워야 하나요? 7 포로리2 2014/12/14 1,931
445159 얼굴 화사하게 보이는 화,데나 BB 알려주세요 10 환한 화.데.. 2014/12/14 2,864
445158 유약 안 바른 쌀독에 쌀벌레 약을 붙이는 방법이 있나요? 4 참맛 2014/12/14 684
445157 대학.좀 봐주세요..청소년복지 상담학과/ 7 설빙 2014/12/14 976
445156 최근 항공사 문제 2 댓글읽다가... 2014/12/14 725
445155 고양이의 보은 12 마요 2014/12/14 3,351
445154 청호정수기 필터 재계약해야하는데요 2 .. 2014/12/14 1,061
445153 생강청담으려는데 꿀이 없어서 설탕버무리려고하는데요. 2 .... 2014/12/14 1,326
445152 탤런트 김혜선은 왜 자꾸 엄마역할만 할까요 19 ... 2014/12/14 6,118
445151 카멜색 코트에 무슨색 머플러 어울릴까요? 15 ... 2014/12/14 6,411
445150 루이비통 살리나or볼테르 숄더 2014/12/14 510
445149 택시가 주의 기울이지 않고 후진하다 박고 도망가는걸 잡았어요 1 ^^ 2014/12/14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