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정후 하악수술 해야되는데요.

여쭙니다 조회수 : 5,211
작성일 : 2014-11-03 15:48:24
올해 대학 들어간 딸아이때문에요.
중학교때 동네 좀 큰 치과에서 교정을 했는데 교정 끝나고서도 윗니와 아랫니가 어긋나 음식물을 잘 못 씹었어요.
의사분 말로는 턱의 문제이기 때문에 교정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대학교 가서 하악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요즘 아이가 사랑니가 나서 너무 아파서 그 병원에 갔는데 발치를 해야 한대요.
사랑니는 아무 쓸모가 없다구요.
그런데 예전 교정해주셨던 의사분은 하악교정하면서 사랑니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거든요.
(우리 아이 교정해주셨던 의사분은 지금 그만두신 걸로 알아요)

위험하다고 말로만 듣던 하악수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워요.
엄마가 이러면 안되는데...
이런 경우 그냥 동네 병원에서 해도 될까요?
아니면 그나마 좀 가까운 큰병원 연세대병원이 가까운데 그리로 가서 해야 할까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막막하기만 하고 두렵기만해서 경험하셨거나 알고 계신 분께 여쭙니다.
IP : 112.148.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 4:02 PM (61.84.xxx.189)

    하악수술을 위한 교정을 하셨나요?
    일반교정과 양악이나 하악같은 악교정 수술을 위한 교정은 전혀 달라요. 수술을 위한 교정을 하셨으면 원래보다 아래가 더 튀어나오고 더 못나지죠. 그리고 수술할 선생님이 보셔야 양악케이스인지 하악케이스인지 정확히 알아요.
    종합병원이든, 개인병원이든 구강외과 전공 분으로 가시면 되고 그 교정하신 병원에서 선생님 추천은 안해주시던가요?
    종합병원으로는 서울대 병원이 비용이 좀 비싸고 중앙대 병원이 개인 병원 수준의 비용이고요. 개인병원으로 가실거면 내소치과와 위즈치과 추천드려요.

  • 2. sunwood
    '14.11.3 4:07 PM (119.66.xxx.22)

    하악수술은 되도록 하지 마세요....
    지인이 성형으로 수술했는데.. 풍치 염증..약...정작 수술한 사람은 거액을 주고 선택한거라 그런지
    그런 속사정은 남몰래 감내하며 효과가 좋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듯해요
    교정만으로도 몰라볼만큼 효과가 있던데..
    사랑니는 두면 충치 위험이 있지만 당장 뽑아야되는건 아니니..
    교정에 대해 좀더 세심한 다른 병원에서 충분히 알아보시고 결정하심 좋지 않을까요

  • 3. 원글
    '14.11.3 4:20 PM (112.148.xxx.8)

    점님 댓글 감사합니다
    하악수술을 위한 교정을 한 건 아니예요.
    그냥 교정을 했는데 교정이 다 끝나고서도 부정교합이 되어 버렸어요. 그렇게 설명하더라구요. 턱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교정만으로 안되니 크면 수술하라구요.
    5년도 넘은 일이라 대학가면 자기네 병원에 와서 수술하면 할인해주겠다고 했는데 그분이 병원을 그만두셔서요.
    모두 다 제가 알아봐야 되는 상황이 됐어요.
    그 병원에 물으면 자기네 병원에서 하라고 할것 같은데 좀 불안해서요.

    sunwood님
    저도 아이가 웬만하면 그냥 지내라고 하고 싶은데 지금 음식을 거의 못씹어 먹는것 같아요.
    윗니 아랫니가 어긋나서요.
    저도 부정적인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정말 안하고 싶어서 이제껏 더 미루고 있었기도 해요.
    아이를 위해서 뭔가 하긴 해야 될 것 같아요ㅠ.ㅠ

  • 4. ..
    '14.11.3 4:27 PM (58.72.xxx.149)

    병원 많이 댕겨보세요.
    개인적으론 그 병원 왠지 못미덥습니다...;;;

    제가 어릴땐 얼굴이 틀어지지 않았는데 크면서 틀어졌거든요.
    한의원에서 들으니 무릎 틀어지고 골반틀어지고 척추 휘고 그 모든게 턱까지 연결 되었대요.
    추나도 받고 침도 맞고... 운동 열심히 해야한다고 하셔서 필라테스도 하고요.

    제 케이스를 꺼낸 이유는 꼭 치과랑 하악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서 그런거에요..
    ㅠㅠ 한의원 못믿는 분이 많아서 섣불리 꺼내기 너무 두려운데...
    제가 교정치료 하고 나서 턱이 특히 안좋아졌거든요... 꼭 교정치료 탓만은 아니지만요.
    여하튼 자녀분을 챙겨주실 수 있는걸 글쓴이님이니 힘드시더라도 여기저기 병원 많이 다니셔서 상담 하시고 결정하세요.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봐요.

  • 5. ..................
    '14.11.3 4:34 PM (61.84.xxx.189)

    대학들어가면 바로 수술할 생각이셨으면 미리 선교정을 하면 좋았을텐데요.
    선교정-수술-후교정을 보통 하는데요, 요즘은 선교정없이 수술하기도 해요. 후교정이 길어지죠.
    여러 병원 상담 다녀보세요. 구강외과에 가서 상담하면 그냥 교정으로 가능할지 하악을 해야할지 양악을 해야할지 선수술이 가능한지 검사할거에요.
    교정이 예전보다 더 발달해서 교정으로 가능하면 좋겠지만 수술을 피할 수 없는 케이스라면 꼭 해야되죠. 미용적 목적이 아닌 씹는 게 아예 불편하니까요.
    어쨌든 수술을 하면 짧든 길든 교정은 필수에요. 수술병원 다니시다 보면 수술병원 근처나 수술병원이 집과 멀면 원글님 동네에 교정치과를 추천해주시기도 하고 종합병원은 교정과가 있으니 거기서 해도 되고 개인병원들도 교정과와 함께 있기도 하고 근처에 연계되서서 협진하기도 하고 그래요. 어쨌든 수술병원과 상관없이 교정은 수술교정 하는 곳 어디서든 할 수 있고요.
    일단 여러군데 상담 다녀 보세요. 종합병원은 수술결정 후 많이 대기해야 하고 비용 차이가 커요. 제가 추천한 개인병원은 출신 학교 상관없이 교정과 선생님들이 많이 추천하시는 곳이에요. 요즘은 하도 미용적으로 수술을 많이 해서 성형외과든 치과든 수술하는 병원이 많던데 저 두 곳은 오래전부터 해오던 경력많은 병원이고요, 교정으로 가능한 경우면 수술 안하는 병원이에요. 이도저도 불안하면 종합병원에서 하시고요.

  • 6. 치과
    '14.11.3 5:24 PM (121.167.xxx.205)

    이상하네요.
    교정의 목적은 단순 치열교정 뿐만이니라 부정교합을 맞추는데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용이라고도 얘기하지만 구강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치아 교정이죠.
    교정 후에도 부정교합이 있다면 의사가 계산을 잘못한 거구요, 애초에 턱관절 문제가 있어 교정만으로는 제대로된 치료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교정을 미루거나, 턱수술과 병행 후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잏는 치료법을 소개했어야지요.
    교정 끝나니까 난 이게 최선이고 턱수술 해야한다라니요. 얼척이 없네요.
    윗분들 설명 하셨듯이 턱수술이 수반되어야한 교정치료라면 그 방법이 일반 교정치료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는게 맞아요.
    대학병원등에 충분히 상의 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887 금가루, 은가루.. 어디서 구입할수있나요? 2 ㅇㅇ 2014/12/16 422
445886 돌쟁이 40대 엄마인데 너무 힘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19 푸념 2014/12/16 3,868
445885 만두.. 5 하이 2014/12/16 1,131
445884 영화추천 해 주세요 11 겨울 2014/12/16 2,252
445883 남학생,간호학과....어떨까요?? 38 이모 2014/12/16 7,102
445882 죽은 최경위랑 한경위가 유출했다고 하는데 2 이해좀 2014/12/16 956
445881 셋째 임신중인 서향희 문건 무슨 내용? 6 박지만 2014/12/16 5,140
445880 뉴욕 6개월 뱅기표 1 피스타치오1.. 2014/12/16 605
445879 2g폰 사용중이신 친정아버지, 스마트폰 사용해보고 싶다고하시네요.. 7 rladid.. 2014/12/16 775
445878 한달식비 얼마 정도 쓰세요?? 9 식비 2014/12/16 2,973
445877 차량에 장착할 블랙박스 2 블랙박스 2014/12/16 823
445876 지하철 발표후 매매가 그대로인데 2 10년후 완.. 2014/12/16 696
445875 모피광고 반대 서명에 동참해주셔요~ 5 아프다 2014/12/16 353
445874 공부 못하는 고3엄마는 뭘해야하는지.. 24 모리스 2014/12/16 3,928
445873 고무타는 냄새 같은거 3 .. 2014/12/16 819
445872 갱년기 정말 힘드네요 2 하얀밤 2014/12/16 2,424
445871 밀레세탁기 니트속옷류 세탁과세제 알려주세요? 세탁기 2014/12/16 465
445870 안젤리나졸리 주연 제인구달 영화 보신분~ 6 .. 2014/12/16 982
445869 딸이좋다 아들이 좋다 진짜... 5 ..... 2014/12/16 701
445868 요즘 핸드폰 공폰있나요? 2 핸드폰 2014/12/16 989
445867 주접떠는 장자연리스트 속 코오롱 이웅열네 비서실장 주접풍년 2014/12/16 4,208
445866 결혼 물흐르듯이 말고.. 삐걱대며 시작했어도 잘사시는분 계세요?.. 4 결혼 2014/12/16 2,575
445865 아래 "딸이 더 좋다는..." 121.152... 3 에휴 2014/12/16 706
445864 내일 시험인 중딩인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3 gajum 2014/12/16 569
445863 어른 왕따와 여왕벌 놀이의 관찰 경험담 21 여기가천국 2014/12/16 14,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