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실 유교가 원래 교조화만 안되었으면 좋은 학문이죠 거기다 우리나란 군대문화까지

의도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4-11-03 12:09:51

유학이 정치학으로만 받아 들여졌던 고려시대나

조선초기까지만해도 남녀 재산 균등상속에 제사 같이지내고 자유연애에 고려시대에는 남녀가 옷을 벗고 한 개울가에서 목욕을 했다고하죠.

족보에는 남자만이 아닌 남녀태어난 순서대로

외가 친가 모두 8족까지 친족에

남녀모두 서로 상호존대

말그대로 전통적 유교는 남녀는 음양으로 서로 상호분별이었지 위계서열이 아니었죠

건도성남 곤도성녀 하늘의 도가 남자를 만들고 땅의 도가 여자를 만들어

천지(남녀)가 융합하여 인(새로운 생명)이 만들어진다고 본게 원래 공맹의 유학이죠.

남자는 양이므로 음보다 기운이 강해 앞장서야한다

이것이 교조화되서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이게 남자는 하늘일 정도로 높고 여자는 땅일 정도로 낮다

남자는 우월하며 여자는 열등하다 이렇게 교조화 되버린것이죠.

유학은 인의예지 효를 강조하고 장유유서이되 불치하문

어른과 아이는 순서가 있으나 비록 나보다 나이가 어릴지라도 모르면 묻는것을 부끄러워 하지말라

맹자는 역성혁명론을(임금이 임금답지 못하면 백성이 바꿔버릴 수 있다)

내세배격을 두고보면 교조화만 안되었으면 상당히 좋은 학문입니다.

 

IP : 182.227.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4.11.3 12:12 PM (211.52.xxx.6)

    교조화가 무슨 뜻인가요?

  • 2. 의도
    '14.11.3 12:13 PM (182.227.xxx.147)

    이슬람교가 교조화되서 히잡 쓰고다니게하고 남녀차별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심됩니다
    그 본질은 모르고 쓰여진것 만 보는 것이죠
    우리나라 개신교의 일부 처신도 교조화 된 것이고요.

  • 3. 의도
    '14.11.3 12:47 PM (182.227.xxx.147)

    제가 본문에서 말씀드렸듯이 교조화때문에 그렇게 됬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율곡이이가 외가제사를 지냈고 외가에서 자란것은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유학이 나온배경 유학이 이루고자했던바를 안다면 유교 깔거 90%는 사라지죠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문제가되는 부정부패 연고주의 연장자 존중은 군대문화,일제잔재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나이가5-6살 차이나도 붕우가 되었지요 오성과 한음이 그렇고요
    오히려 1살차이만나도 존대하는건 일제잔재입니다만
    1000원권지폐에있는 이황선생의 사례인데
    서경덕보다 나이가 지극히 많고 학식이 절정에 달하여 당대 유학자의 칭송을 받던 이황도 서경덕과 아무 허물없이
    학문을 논하던게 유학입니다.

  • 4. 어쨌든
    '14.11.3 1:08 PM (211.59.xxx.111)

    이미 교조화가 되어서 뿌리깊은 폐단만 남긴 유교사상인지라 진짜 이미지가 별로네요
    윗분 말대로 갑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을을 억압하기 위한 사상으로만 남았죠. 장유유서 이딴것도 싫어요 제가 기성세대가 된 지금도...
    하느님 앞에 모든 개인이 평등하다는 서양식 가치관이 더 나은것 같아요 장유유서보단

  • 5. 뭔가 오해
    '14.11.3 3:43 PM (218.234.xxx.178)

    원글님...이황이 서경덕보다 나이가 지극히 많다?
    서경덕, 조식, 이황은 조선 중기 유학이 조선 성리학(주자성리학)으로 뿌리 내리고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면서 학설과 지역적 차이에 따라 서원을 중심으로 학파가 형성될 때 서경덕학파, 조식학파, 이황학파 형성될 때 같은 시기 인물로 나이가 그리 차이 나지 않아요..서경덕은 주기론의 선구자로 이황은 주리론의 대가로 조선성리학에서 기를 강조했느냐 이를 강조했느냐죠. 오히려 뒤에 율곡이 이황과 30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저는 서경덕과 조식처럼 성리학 뿐 아니라 노장사상 등 각 학문에 개방적이었던 서경덕, 조식 학파가 조선 중기를 주도하지 못하고 이에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면서 도덕, 관념을 강조했던 이황때 부터 조선은 퇴보해 갔다고 봅니다. 같은 시기 이미 지행합일과 실천을 강조하는 양명학이 들어왔는데 이를 정면에서 비판한 사람이 이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500 엄하게 교육시켜준 부모님이 감사하다는 날라리 출신 사람들? 6 이해 2014/12/21 1,975
447499 퉁퉁부었는데... 5 봉침맞은데가.. 2014/12/21 759
447498 며칠전 베스트글에 있던 마음을 긍적적으로 바꾼다는 글 찾아주실 .. 2 어려워 2014/12/21 975
447497 아프다고 해도 시큰둥한 남자친구.. 11 ㅇㅇㅇ 2014/12/21 7,110
447496 아이 할로윈데이 사진을 보고 7 미안한데 2014/12/21 1,484
447495 우송정보대학 유교과 졸업생인데요... 5 어루다달래다.. 2014/12/21 1,876
447494 김구라 와이프 못버립니다,어려울때 끝가지 지켜준사람인데 36 해피해피 2014/12/21 23,079
447493 통상임금 소송하는 회사 계신가요? 1 ... 2014/12/21 716
447492 포항도뮤토질문 엔핀마마 2014/12/21 679
447491 날씨가 추운데 빨래 해도 될까요? 3 빨래 2014/12/21 907
447490 19 나이 먹을수록 체력 떨어지는 거 느껴지세요? 10 힘들어 2014/12/21 6,095
447489 아침식사엔 김밥이 최고라네요 42 겨울 2014/12/21 25,730
447488 학교에 나붙은 무서운 경고장 - '도둑급식, 밥값 50배 물어내.. 35 참맛 2014/12/21 5,576
447487 이럴 경우 남편들 16 기분상한여자.. 2014/12/21 4,598
447486 자영업자, 도움을 청합니다. 16 자영업자 2014/12/21 2,997
447485 감자탕 고수님들! 돼지등뼈를 사오면 고기가 별로 없어요.. 7 ... 2014/12/21 2,506
447484 지금 골프시작하면 봄에 필드 나갈수 있을까요? 7 ... 2014/12/21 1,858
447483 어떤 컴퓨터를 사야할지...도와주세요. 2 yj66 2014/12/21 734
447482 한수원 해킹 뉴스 보셨나요 5 별일 2014/12/21 1,592
447481 뺀질뺀질해진 남편양복 버려야하나요? 1 버릴까말까 2014/12/21 715
447480 자식에게 돈 안받아 쓰려면 모아서 주지 말아야 하는거죠? 23 ㅁㄴㅇ 2014/12/21 5,687
447479 노화가 빠른거 맞나요? 사십대후반 2014/12/21 910
447478 카페베네 가맹점주들 이제 어쩌나요? 16 프랜차이즈수.. 2014/12/21 19,621
447477 글 좀 찾아주세요~~ 1 // 2014/12/21 441
447476 스파오 사보신분들 계셔요? 유니클로와 싸이즈동일한가요? 3 dluopy.. 2014/12/21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