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이가 중3인데, 이번 고등학교 진학때문에 고민스러워서요.
여기는 학군으로 치면 제일 낙후된 곳이구요
주변에 고등학교는 자율형공립고 있는데, 이지역에서 많이들 지망하구요.
제아이도 여길 지망하겠다고 하는데 갈수 있을지는 미지수고,
여기서 40분 거리에 자사고가 있는데, 남편은 원서를 넣어 보라고 해요.
근데, 아이가 국어,영어 수학 점수는 90점대 이긴 한데 문제는 선행이 안되어 있구요
학교 수업은 성실히 듣는 편입니다. 다른과목들을 잘 못해서 평균은 중간이구요.
수학선행이 안되어 있으면, 이번 겨울 방학때라도 좀 해서 가면, 그래도 고생할까요?
아이는 반반인거 같아요. 괜히 가서 너무 잘하는 애들 틈에서 자신이 없어질까봐
그게 걱정이라고 하고, 그냥 일반고를 가게 되면 정말 여기가 별루 라서요.
저는 거리가 좀있고 스쿨버스가 있어도 거의 아침 6시 45분쯤 타는데
넘 고생스러울거 같아서 걱정이구요.. 자사고는 반대지만, 지역이 그렇다 보니
남편도 자식일에는 이기적이 되고,, 자율형사립고 입니다.
보내시는 분들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