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출장갔습니다

남편은 출장중 조회수 : 2,370
작성일 : 2014-11-03 10:01:29

남편이 일주일동안 지방 출장을 갔답니다.

지난주에 그 얘기듣고 와이셔츠도 사다주고 주말에 싹 다려주고

오늘아침에 잘 다녀오라고 배웅까지 했어요

 

그런데 기분이 좀...나만 알게 좋아요

남편이 평소에 괴롭히거나 부담주는 사람도 아닌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속으로 웃음도 좀 나오고요 ㅎㅎ

어디 말할 데도 없어서 여기에 써 봅니다

 

그냥 좀 여유로운 일주일이 될 것 같아요 ㅎㅎ

 

IP : 14.40.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11.3 10:02 AM (218.238.xxx.174)

    추카추카
    근데 남편도
    기분이 좀.....좋지 않을까요 ㅋㅋ

  • 2. ㅎㅎ
    '14.11.3 10:02 AM (165.243.xxx.169)

    기여우세염..ㅎ

  • 3. ..
    '14.11.3 10:03 AM (58.29.xxx.7)

    그렇지요
    밤에 자려면 허전하기도 하지만--손이라도 잡아야 잠이 오거든요
    홀가분한 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주 1박 2일 놀러간다네요..
    --60대 부부입니다

  • 4. 남편출장
    '14.11.3 10:03 AM (14.40.xxx.9)

    ㅎㅎ 남편도 좋을 것 같아요..가방을 싸면서 이것저것 챙기고 모자라는 건 직접 사오고 하는 것이 꼭 재미난 여행가는듯이 준비하더군요...

  • 5. 40대부부
    '14.11.3 10:15 AM (1.246.xxx.85)

    나름 사이좋은 부부인데....

    전 왜 이렇게 부럽지요?ㅎㅎㅎ

  • 6. ..
    '14.11.3 10:21 AM (121.254.xxx.236)

    저도 남편 어디간다고 하면 좋던데.. ㅎㅎㅎ
    사십중반인 내가 환갑 다 되어 가는 큰언니한테, '언니 난 00아빠가 어디 간다고 하면 좋더라' 했더니
    막 웃더군요.
    그 기분 뭔지 알 것 같아요.

  • 7. ...
    '14.11.3 10:27 AM (112.149.xxx.54)

    제 남편은 2주가 멀다하고 외국출장에 갔다면 일주일씩인데 처음엔 애들 데리고 친정가고 주말에 놀이터나 식당가면 뭔가 허전했는데 10여년 지나니 적당히 서로에게 부담될 때 떠났다가 허전할 때쯤 돌아오니 늘 신혼처럼 질리지 않고 살아요.애들이 엄마 아빠 사이좋은 이유가 아빠의 잦은 출장이랍니다.오늘 아침도 미국으로 휘리릭...개운해요~

  • 8. @@
    '14.11.3 10:2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예전인 출장도 가고 그랬는데 이젠 출장도 안가고 회식도 거의 없고 친구도 안만나고 일년365일 맨날
    보다보니 며칠이라도 떨어져 지냈음 싶어요..남편이 안나가니 제가 한번씩 나가요. 친정에 여행에...

  • 9. ...
    '14.11.3 10:42 AM (116.123.xxx.237)

    호호 우린 남편이 자주 해외 며칠씩 가는데,,
    남편도 알아요 제가 좋아하는거 ㅡ 당신 휴가네 ㅡ 이래요
    워낙 오래 그리 살아서 그런가 계속 집에 있으면 답답해요

  • 10. 테나르
    '14.11.3 11:28 AM (175.223.xxx.86)

    윗님 너무 웃겨요^^
    저도 남편 출장 가면 해방~~ㅋㅋ

  • 11. 부럽네요
    '14.11.3 2:34 PM (117.111.xxx.83)

    출장다닐때가 좋은거죠
    나이들면서 출장은 가급적 피하고
    가게되어도 꼭 숙소잡아 온가족 같이가자조르고
    넘 피곤해요
    넘들은 안보내줘 못가는 유럽출장
    막 사양하고 그러네요
    제가 그럼 못쓴다고 막 모라해도
    집나가면 개고생이라고
    넘 편하게 냅뒀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295 택시가 뒤에서 박았어요 6 택시 2015/01/18 1,764
457294 의심이 많은 사람들은 왜 그런거예요? 7 아까 2015/01/18 10,673
457293 지금 개콘보고 있는데요, 4 .... 2015/01/18 1,623
457292 땅콩항공처럼 이미지 개판으로 광고되면 어떤손해가 있을까요..??.. 6 ,.. 2015/01/18 924
457291 박승호는 이제 다른 코너로 가던지 칼라를 바꿨으면 좋겠네요 6 참맛 2015/01/18 1,799
457290 이혼하고 싶네요 7 답답 2015/01/18 3,059
457289 오늘 집에서 머리 전체에 염색을 했는데요, 2 셀프염색 2015/01/18 1,546
457288 요즘 스카이 나와서 9급도 있어요 12 tri 2015/01/18 4,685
457287 낳아준 어머니 때문에 힘든 분들 135797.. 2015/01/18 737
457286 국산은없는거죠? 2 강황가루 2015/01/18 736
457285 많이 춥다는 후기가 많던데 4 일본호텔 2015/01/18 1,943
457284 쌍커풀한사람 앞에서 이런말하는 심리가 뭐죠? 11 .... 2015/01/18 3,155
457283 세상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건 오 ㅐ그럴까요? 3 asd 2015/01/18 981
457282 멸치조림 소화잘되게 만드는법 멸치 2015/01/18 549
457281 나이 많~아도 (40후반) 통번역대학원 갈수있나요? 14 아시는분 2015/01/18 9,616
457280 반년만에 머리 하고 왔는데 울고 싶어요~~ 1 ㅜㅠ 2015/01/18 1,058
457279 서울대나와서 9급치면 14 ㄹㄷ 2015/01/18 3,843
457278 학교 보낼 때 아이가 너무 추워해요~ 5 꼭알려주세요.. 2015/01/18 1,161
457277 주변남자들 요즘 취향을 보니까 5 요즘 2015/01/18 5,163
457276 부부직원을 쓰려고 할까요? 8 식당취업 2015/01/18 1,496
457275 외식할때 수저나 앞접시에 물기 묻은채 내놓는 음식점 5 식당 2015/01/18 1,504
457274 800미터 넘는 산 올라갔는데 4 .. 2015/01/18 699
457273 흑설탕 마사지 재료 급 경험담(제조경험만) 2 제조 2015/01/18 2,894
457272 부모님 칠순때 얼마정도 드리시나요...? 7 사라 2015/01/18 3,695
457271 성악전공하신 82분들 곡좀 추천해주세요 ㅠ 1 2015/01/18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