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보고 나서 찝찝함...

.....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4-11-03 09:58:19
사주보러가니 할머니가 온갖 펜으로 필기를 시켜요. 좋은 필체로 사주 풀이를 척척해요. 한자를 적어주며 받아 필기하라 해요.본인은 동국대 불교대학원 까지 나온 인텔리라며. 자랑을 하며...
전에도 사주를 본 적 이 있어 비슷한 얘기하고 참 그럴듯 해 보였죠.
부부사주를 보니 다른곳과 비슷하게 얘기해요. 감칠맛 나게
말은 더 잘하죠.
어리석게 아이것 을 보니 나쁜얘기 왕창 .후에 좋은 소리 하더군요.
아이것 보기 전에 사는 아파트 평수.남편출신 학교 물었어요.
수다이려니 했죠. 아이것 풀고 나니 이러더군요.
엄마는 500짜리 부적은 못할테니 20만원짜리라도 매해 해줘.
...
자기는 공부하는 사람이니 부적도 쓴다.
부적도 학문이다. 자기는 무당이 아니라서 굿 같은것은 안한다.
하지만 불당? 을 조그맣게 차려놔서 제도 올릴 수 있다.
법복 비슷한거 입었지만. 생각해보니 무슨 신 그림.같은거
액자에 붙혀놨었고.
들어갈 때 책상에 배 하나 얹어놓고 있었어요.
아침마다 이렇게 제 올리는 거 라며...
아무래도 무당집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들어요.

전에 역학하는 곳에서 보았던 아이사주는 이래요.
몸이 좀 약하다.자신감 심어주라.고집이 세다.
결혼은 늦게.30넘어..(요즘은 의미 없음.다 늦게 하니)
부모보다 사주 좋다.
아이들 사주 보는거 아니랬는데 거기서 그만할것을
딴에는 진로 방향에 도움될까 해서 돈쓰고시간쓰고 기분
더럽게 만든 제 자신이 한심해요.
그래도 찝찝한 기분은 떨쳐지지 않네요...



IP : 183.96.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 10:50 AM (116.123.xxx.237)

    ㅍㅎㅎ
    사는곳, 출신학교등 다 듣고 부적쓰라고...
    믿지 마세요 원래 어린 아이는 안봐줘요
    저도 얼마전 갔다가. 웃고 나왔어요 맞추는것도 없고, 그냥 다 잘될거라고
    아이가 몸약하고 고집세고 ,,, 누구나 다 하는 얘기에요

  • 2. Dd
    '14.11.3 12:29 PM (24.16.xxx.99)

    어떤걸 기대하신 건지..
    사주나 무당이나 타로나 근본적으로 같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사주 역학 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적을 써주고 부처님에게 기도해주고 돈을 받던데요. 스스로 스님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요.
    물론 불교와 관계있을리가 없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30 음악가 바하가 자식을 20명이나 낳았다는거 아시나요? ^^ 49 어머머 2015/09/20 4,338
484529 서울 전 지역 괜찮은 여자 일반고는 어디인가요? 15 이사를 앞두.. 2015/09/20 3,036
484528 캔디크러쉬 한글이 갑자기 영어로.. 초보 2015/09/20 831
484527 왜 내 부모는 나한테 상처만 줄까요 49 우울 2015/09/20 1,316
484526 진짜 무당이라는게 존재할까요? 모르는사람 얼굴만 보고 그사람에 .. 3 가을공원 2015/09/20 2,901
484525 나도 맞벌이하는데 왜 주말 꼬박 밥차려야하는지.... 13 화난다 2015/09/20 5,180
484524 발가락에 붙이는 난로 뭐가좋나요? 난로 2015/09/20 760
484523 부산에 임부복 어디서 사나요? 친구한테 선물해주려구요 1 Alskf 2015/09/20 1,466
484522 한번 싸우면 제대로 동굴로 들어가는 남편 ㅡㅡ 1 abc 2015/09/20 2,746
484521 암웨이 인덕션에 대해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1 소란 2015/09/20 3,507
484520 여자친구에게 해줄만한 이벤트 뭐가 있을까요? 2 잘부탁드립니.. 2015/09/20 802
484519 퇴근후 부부 각자 폰만보다 잠이 들어요 조언이 절실합니다 5 Cf 2015/09/20 3,456
484518 면세점 질문이요^^ 2 모스키노 2015/09/20 1,222
484517 제가 속이 좁긴 합니다만.. 4 ㅗㅗ 2015/09/20 1,328
484516 선 봤던 남자문한테 연락하고픈 마음.. 10 인연 2015/09/20 2,589
484515 어떤 이상한 언니 이해불가 2015/09/20 1,906
484514 임재범30주년 콘서트 갈려구요... 1 써니 2015/09/20 1,466
484513 고소영 이제 사채까지 광고하네요 42 ........ 2015/09/20 27,303
484512 동생을 바라보는 태오의 심오한 표정ㅋㅋ 1 귀요미 2015/09/20 2,501
484511 펑합니다 1 .. 2015/09/20 817
484510 고등학교 영어내신 자료는 어디서 찾나요? 5 고딩맘 2015/09/20 3,832
484509 펑합니다. 17 싫다 2015/09/20 3,113
484508 1월 여행 신발 4 신발 2015/09/20 1,043
484507 무없이 오징어국 끓여도 괜찮나요? 7 냉장고 털기.. 2015/09/20 7,612
484506 된장 오래 보관하는 법이 뭘까요. 5 .. 2015/09/20 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