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보고 나서 찝찝함...

.....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4-11-03 09:58:19
사주보러가니 할머니가 온갖 펜으로 필기를 시켜요. 좋은 필체로 사주 풀이를 척척해요. 한자를 적어주며 받아 필기하라 해요.본인은 동국대 불교대학원 까지 나온 인텔리라며. 자랑을 하며...
전에도 사주를 본 적 이 있어 비슷한 얘기하고 참 그럴듯 해 보였죠.
부부사주를 보니 다른곳과 비슷하게 얘기해요. 감칠맛 나게
말은 더 잘하죠.
어리석게 아이것 을 보니 나쁜얘기 왕창 .후에 좋은 소리 하더군요.
아이것 보기 전에 사는 아파트 평수.남편출신 학교 물었어요.
수다이려니 했죠. 아이것 풀고 나니 이러더군요.
엄마는 500짜리 부적은 못할테니 20만원짜리라도 매해 해줘.
...
자기는 공부하는 사람이니 부적도 쓴다.
부적도 학문이다. 자기는 무당이 아니라서 굿 같은것은 안한다.
하지만 불당? 을 조그맣게 차려놔서 제도 올릴 수 있다.
법복 비슷한거 입었지만. 생각해보니 무슨 신 그림.같은거
액자에 붙혀놨었고.
들어갈 때 책상에 배 하나 얹어놓고 있었어요.
아침마다 이렇게 제 올리는 거 라며...
아무래도 무당집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들어요.

전에 역학하는 곳에서 보았던 아이사주는 이래요.
몸이 좀 약하다.자신감 심어주라.고집이 세다.
결혼은 늦게.30넘어..(요즘은 의미 없음.다 늦게 하니)
부모보다 사주 좋다.
아이들 사주 보는거 아니랬는데 거기서 그만할것을
딴에는 진로 방향에 도움될까 해서 돈쓰고시간쓰고 기분
더럽게 만든 제 자신이 한심해요.
그래도 찝찝한 기분은 떨쳐지지 않네요...



IP : 183.96.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 10:50 AM (116.123.xxx.237)

    ㅍㅎㅎ
    사는곳, 출신학교등 다 듣고 부적쓰라고...
    믿지 마세요 원래 어린 아이는 안봐줘요
    저도 얼마전 갔다가. 웃고 나왔어요 맞추는것도 없고, 그냥 다 잘될거라고
    아이가 몸약하고 고집세고 ,,, 누구나 다 하는 얘기에요

  • 2. Dd
    '14.11.3 12:29 PM (24.16.xxx.99)

    어떤걸 기대하신 건지..
    사주나 무당이나 타로나 근본적으로 같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사주 역학 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적을 써주고 부처님에게 기도해주고 돈을 받던데요. 스스로 스님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요.
    물론 불교와 관계있을리가 없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388 영어 질문 있어요 ☺ 4 질문 2014/12/18 723
446387 그랜져 연비문의요~ 10 자갈치 2014/12/18 1,672
446386 헤리코 박터 약먹는데..깜빡하고 아침약 안먹었어요.. 2 ... 2014/12/18 815
446385 동양화, 서예작품의 모던한 프레임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2 액자 2014/12/18 793
446384 드디어 명량 VOD +.+ 흔한요리 2014/12/18 776
446383 ”제2롯데월드 근처도 가지 말라고 하셨는데…” 3 세우실 2014/12/18 2,584
446382 83년도 칼럼중에 남녀차별에 대한 글이 참 흥미로워요. 2 박완서님옛글.. 2014/12/18 757
446381 오늘 같은 날씨에 1 야상 2014/12/18 700
446380 은행지점.내년에 더 줄어든다.대량 감원 가능성. 5 ... 2014/12/18 2,399
446379 청와대가 후보 정치성향 검증 의혹 내입맛대로 2014/12/18 470
446378 인테리어 종사하시는분께 여쭤봅니다 2 ** 2014/12/18 1,008
446377 피부 건조하세요? 여기 팁 하나! 8 .. 2014/12/18 5,760
446376 표면이 아주 거칠고 울퉁불퉁한 근육질 같은 계란, 먹어도 되나요.. 2 계란 2014/12/18 1,025
446375 땅콩회항' 여파, 시총 2400억 감소 이러니 미꾸.. 2014/12/18 1,344
446374 조현아가 증거 인멸 지시..검찰, 구속 영장 청구키로 4 심마니 2014/12/18 1,640
446373 여기가 천국 3 집이젤조아 2014/12/18 1,087
446372 혹시 낮은실력에 명문대에 입학한분중에.. 30 빵실한꿈 2014/12/18 6,287
446371 대학생들이 쓰기 좋은 노트북 추천 좀 해주세요. 5 행복 2014/12/18 1,371
446370 폐백음식. 2 .. 2014/12/18 955
446369 금호/옥수지역 아파트 문의 드립니다 3 성동구 2014/12/18 2,087
446368 나이들면서 느끼는건데 인상만 보면 그사람을 대충 알수 있을것 같.. 24 gmgm 2014/12/18 9,494
446367 늙어서 돈 없으면 결국 무시당하는 거 아니에요? 11 ? 2014/12/18 6,561
446366 롯데월드 영업정지..연말인데 10 2014/12/18 3,097
446365 냉장고에서 한달지나도 멀쩡한 상추 정상인가요?? 12 .. 2014/12/18 2,635
446364 유인태 "인혁당 사형수의 뒷모습, 잊을 수 없어&quo.. 1 샬랄라 2014/12/18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