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보고 나서 찝찝함...

.....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4-11-03 09:58:19
사주보러가니 할머니가 온갖 펜으로 필기를 시켜요. 좋은 필체로 사주 풀이를 척척해요. 한자를 적어주며 받아 필기하라 해요.본인은 동국대 불교대학원 까지 나온 인텔리라며. 자랑을 하며...
전에도 사주를 본 적 이 있어 비슷한 얘기하고 참 그럴듯 해 보였죠.
부부사주를 보니 다른곳과 비슷하게 얘기해요. 감칠맛 나게
말은 더 잘하죠.
어리석게 아이것 을 보니 나쁜얘기 왕창 .후에 좋은 소리 하더군요.
아이것 보기 전에 사는 아파트 평수.남편출신 학교 물었어요.
수다이려니 했죠. 아이것 풀고 나니 이러더군요.
엄마는 500짜리 부적은 못할테니 20만원짜리라도 매해 해줘.
...
자기는 공부하는 사람이니 부적도 쓴다.
부적도 학문이다. 자기는 무당이 아니라서 굿 같은것은 안한다.
하지만 불당? 을 조그맣게 차려놔서 제도 올릴 수 있다.
법복 비슷한거 입었지만. 생각해보니 무슨 신 그림.같은거
액자에 붙혀놨었고.
들어갈 때 책상에 배 하나 얹어놓고 있었어요.
아침마다 이렇게 제 올리는 거 라며...
아무래도 무당집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들어요.

전에 역학하는 곳에서 보았던 아이사주는 이래요.
몸이 좀 약하다.자신감 심어주라.고집이 세다.
결혼은 늦게.30넘어..(요즘은 의미 없음.다 늦게 하니)
부모보다 사주 좋다.
아이들 사주 보는거 아니랬는데 거기서 그만할것을
딴에는 진로 방향에 도움될까 해서 돈쓰고시간쓰고 기분
더럽게 만든 제 자신이 한심해요.
그래도 찝찝한 기분은 떨쳐지지 않네요...



IP : 183.96.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 10:50 AM (116.123.xxx.237)

    ㅍㅎㅎ
    사는곳, 출신학교등 다 듣고 부적쓰라고...
    믿지 마세요 원래 어린 아이는 안봐줘요
    저도 얼마전 갔다가. 웃고 나왔어요 맞추는것도 없고, 그냥 다 잘될거라고
    아이가 몸약하고 고집세고 ,,, 누구나 다 하는 얘기에요

  • 2. Dd
    '14.11.3 12:29 PM (24.16.xxx.99)

    어떤걸 기대하신 건지..
    사주나 무당이나 타로나 근본적으로 같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사주 역학 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적을 써주고 부처님에게 기도해주고 돈을 받던데요. 스스로 스님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요.
    물론 불교와 관계있을리가 없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607 해외에서 이런 화장품 브랜드 한국에 들어왔음 좋겠다 이런거 있으.. 2 덥당.. 2015/06/23 1,397
457606 성폭력 사건 쪽으로 유능한 변호사 있을까요? 1 더후 2015/06/23 754
457605 길거리 함부로 침뱉는 어르신들 6 ... 2015/06/23 1,484
457604 보온병에 국 담으면 몇시간정도 따뜻할까요? 3 .. 2015/06/23 2,462
457603 추천해주세요.. 얼굴팩 2015/06/23 431
457602 테르마이로마이2에서 탕속에 넣는 분말이 뭔지 아시는분 목욕 2015/06/23 301
457601 그냥 멍때리는거만 좋아하는 남편 7 답답 2015/06/23 2,837
457600 이제부터 진짜공부가 시작된것 같아요 4 중딩1 2015/06/23 1,981
457599 남아겨털나면 1 남자 2015/06/23 1,274
457598 82쿡 배너를 보니 너무 기뻐요 4 ciel 2015/06/23 648
457597 친구들이 놀리는데 엄마가 해줄수 있는방법 없을까요? 5 콩쥐 2015/06/23 1,076
457596 4도어 냉장고 좋은가요? 8 냉장고 추천.. 2015/06/23 13,896
457595 사랑하는 은동아 보신분 수다떨어요 21 2015/06/23 5,572
457594 3만 8천원 아이 반바지 보상.. 3 분통 2015/06/23 1,314
457593 아이가 체리를 먹었는데 입술이 부풀어올랐다고 하네요 10 급해요 2015/06/23 3,481
457592 집안일 효율적으로?? 잘하는 노하우좀 부탁드립니다. 1 미교맘 2015/06/23 1,493
457591 이제 티비에 나오는 방송인들 욕 안 하려구요 5 ㅇㅇ 2015/06/23 1,851
457590 메르스 숙주 평택성모병원장의 고백 7 이건뭐 2015/06/23 3,701
457589 요즘 아이 허브에서 살 수 있는 영양제가 별로 없어졌어요...... 1 아이허브 2015/06/23 785
457588 못된 X 오혜진, 찌라시 한겨레 (본문은 댓글에) 7 길벗1 2015/06/23 2,777
457587 오이지 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다 없어졌네요ㅠ) 5 오이 2015/06/23 1,619
457586 화이트보드 크리너 꼭 필요한가요? 1 궁금 2015/06/23 848
457585 구리시민.. 1 답답 2015/06/23 1,944
457584 근 2년만에 잰 인바디 8 돼지 입문 2015/06/23 1,871
457583 저 좀 도와주세요ㅠ 임산부 요통ㅠ 3 ㅠㅠ 2015/06/23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