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보고 나서 찝찝함...

.....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4-11-03 09:58:19
사주보러가니 할머니가 온갖 펜으로 필기를 시켜요. 좋은 필체로 사주 풀이를 척척해요. 한자를 적어주며 받아 필기하라 해요.본인은 동국대 불교대학원 까지 나온 인텔리라며. 자랑을 하며...
전에도 사주를 본 적 이 있어 비슷한 얘기하고 참 그럴듯 해 보였죠.
부부사주를 보니 다른곳과 비슷하게 얘기해요. 감칠맛 나게
말은 더 잘하죠.
어리석게 아이것 을 보니 나쁜얘기 왕창 .후에 좋은 소리 하더군요.
아이것 보기 전에 사는 아파트 평수.남편출신 학교 물었어요.
수다이려니 했죠. 아이것 풀고 나니 이러더군요.
엄마는 500짜리 부적은 못할테니 20만원짜리라도 매해 해줘.
...
자기는 공부하는 사람이니 부적도 쓴다.
부적도 학문이다. 자기는 무당이 아니라서 굿 같은것은 안한다.
하지만 불당? 을 조그맣게 차려놔서 제도 올릴 수 있다.
법복 비슷한거 입었지만. 생각해보니 무슨 신 그림.같은거
액자에 붙혀놨었고.
들어갈 때 책상에 배 하나 얹어놓고 있었어요.
아침마다 이렇게 제 올리는 거 라며...
아무래도 무당집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들어요.

전에 역학하는 곳에서 보았던 아이사주는 이래요.
몸이 좀 약하다.자신감 심어주라.고집이 세다.
결혼은 늦게.30넘어..(요즘은 의미 없음.다 늦게 하니)
부모보다 사주 좋다.
아이들 사주 보는거 아니랬는데 거기서 그만할것을
딴에는 진로 방향에 도움될까 해서 돈쓰고시간쓰고 기분
더럽게 만든 제 자신이 한심해요.
그래도 찝찝한 기분은 떨쳐지지 않네요...



IP : 183.96.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 10:50 AM (116.123.xxx.237)

    ㅍㅎㅎ
    사는곳, 출신학교등 다 듣고 부적쓰라고...
    믿지 마세요 원래 어린 아이는 안봐줘요
    저도 얼마전 갔다가. 웃고 나왔어요 맞추는것도 없고, 그냥 다 잘될거라고
    아이가 몸약하고 고집세고 ,,, 누구나 다 하는 얘기에요

  • 2. Dd
    '14.11.3 12:29 PM (24.16.xxx.99)

    어떤걸 기대하신 건지..
    사주나 무당이나 타로나 근본적으로 같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사주 역학 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적을 써주고 부처님에게 기도해주고 돈을 받던데요. 스스로 스님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요.
    물론 불교와 관계있을리가 없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371 현관 중문 여닫이로 하신 분들 어때요? 3 고민 2014/12/17 8,675
446370 보통 결혼할 때 혼수 어느정도 하시나요 ? 조언좀.. 13 결혼 2014/12/17 4,188
446369 재수한 아이 학교 선택 좀 도와주세요.. 6 .. 2014/12/17 1,808
446368 2014 대학생이 선정한 일하고 싶은 기업1위 3 파밀리어 2014/12/17 1,748
446367 조여정은 어떻게 살을 뺐을까요?? 28 이넘의 살... 2014/12/17 17,925
446366 영어전자책 무료로볼수있는곳 13 늦깍이 2014/12/17 1,078
446365 미국 아침 춤 club 1 팔자 좋네요.. 2014/12/17 563
446364 에듀팟,독서기록은 어디에 하나요? 에듀팟 2014/12/17 343
446363 휠체어타고 법원 등장하면...전기톱으로 뎅강 전기톱 2014/12/17 548
446362 닭가슴살을 전자렌지에 데우는데 퍽퍽소리나면서 튀어요 2 닭가슴살 2014/12/17 1,181
446361 예전 대한항공직원왈 2 // 2014/12/17 2,970
446360 팔자는 대를 이어가나봐요.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인생은 결정되는.. 14 우울 2014/12/17 5,924
446359 카레의 비법은 7 겨울 2014/12/17 2,294
446358 박근혜 대통령,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2 해맑은 웃음.. 2014/12/17 660
446357 쇼파를 사야할까요? 5 플리즈 2014/12/17 1,676
446356 빈집 보일러 관리 어떻게 하세요 관리 2014/12/17 2,165
446355 조현아가 바로 너희들이다!| 4 그렇지 2014/12/17 938
446354 집행유예의 기적 죽다 살아난 김승연 1 할레루야 2014/12/17 1,439
446353 의사가 좋은 직업이 아니라면 어떤 전공을 추천하세요? 7 우리아이들 2014/12/17 2,053
446352 vpn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삐리리 2014/12/17 623
446351 오빠가 결혼을 망설이는데요. 10 서지지 2014/12/17 4,020
446350 머리 빨리 말리는 수건쓰신다던데 어떤걸 사야하나요 3 .. 2014/12/17 1,729
446349 자발적 딩크족이신분들 후회없나요?. 7 33 2014/12/17 28,215
446348 미생 처럼 무역회사에선 진짜 다들 외국어실력 후덜덜인가요? 14 궁금 2014/12/17 10,618
446347 어떤사람에게 잘하고싶어요? 3 사랑 2014/12/17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