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분을 집에 초대했어요 ㅜ

bb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4-11-03 04:21:24
좋아하고 존경하는분 이고. 미국 할머니. 
제 늦깍이 공부의 스승님이시네요
제마음을 아시는지 먼저 말도걸어주시고 안부묻고
하시는데 마음이 풀려. 덜컥! 저희집에 한번오시라했더니
흔쾌히 승낙은 하셨어요. ㄴ너무 좋은이면에
영어의 압박이 물밀듯이 ......
남편은 아마 요즘 초딩 평균보다 못할거같구요
전 책은곧잘보는데 말이. 문법파괴에. 
단어나열 수준 ㅜㅜ 
정작하고픈 말은 집에 와서 생각나구요 
보름 남앗는데 벌써 걱정입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실수있엇으면 하는 바램뿐이네요 ㅜ
다행이 아이가 잇어 쪼매 덜썰렁하려나요. 울아들 심한 부끄럼쟁이라
내내 얼음하고잇을지도.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채식주의자면서. 한국음식좋아하신다네요
영어는. 썰렁함은 뭘로 메울까요 ㅜㅡㅠ 

IP : 175.223.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3 4:23 AM (188.23.xxx.183)

    혹시 주변에 영어 잘하시고 연배도 맞는 분 계시면 같이 초대하세요.
    손님 심심하지 않게요. 두 분이 대화 나누시라고.

  • 2. ㅇㅇ
    '14.11.3 4:23 AM (175.223.xxx.195)

    보름만에 영어가 화악 늘순없겟죠 ㅜ
    손놓고만잇을수도 없고 회화책추천해 주셔도감사해요

  • 3. ㄹㄹ
    '14.11.3 4:28 AM (175.223.xxx.195)

    감사드려요. 그런데 마땅한 분이 생각이안나네요 ㅠ

  • 4. 잡채
    '14.11.3 4:37 AM (70.58.xxx.1)

    고기 안 넣은 잡채, 무쌈말이, 호박전, 버섯전, 부침개, 새콤달콤매콤한 비빔국수 등등. 미국사람들이 먹고 좋아한 음식들이에요.

  • 5. 오호
    '14.11.3 5:44 AM (14.32.xxx.97)

    잡채님 메뉴 아주 좋네요 ^^
    말 안통해도 상관없어요 원글님. 그냥 고마운분 맛있는 음식 대접한다...에 중점 두시고
    메뉴 짜셔서 재료들 이름정도와 조리방법만 영어로 간단히 외워두시면 될듯해요.
    아무래도 먹으면서 주 대화는 음식에 대한 걸거예요.
    이거 맛있네, 여기 뭐 들었어? 어떻게 만들었어? 뭐 이런걸테니까요.
    쫄지마세요 ㅎㅎㅎ

  • 6. 여기
    '14.11.3 6:06 AM (211.59.xxx.111)

    영어 잘하시는분 많던데ㅋㅋㅋ
    아쉬운대로 저라도 가서 도와드릴까요^^;;;;

  • 7. ana
    '14.11.3 6:37 AM (14.55.xxx.136)

    떡잡채 강추. 샐러드.

  • 8. ....
    '14.11.3 6:48 AM (98.92.xxx.22)

    젓가락질 잘하시면 상관없지만 잡채가 난코스일듯..
    외국분들 떡은 별로에요. 질감에 익숙치않아서..
    영어가 자신없으시면 음식준비한것들 전부
    영어로 레서피 준비해놓으세요. 그걸로 한두시간은 장담.
    여자들은 레서피 하나로 대화가 무궁무진해져요.
    왜냐면 음식문화는 그야말로 컬쳐잖아요.

  • 9. ...
    '14.11.3 6:52 AM (175.207.xxx.242)

    제 영어가 딱 원글님 수준입니다.
    남편과 애는 아주 잘하구요.
    근데 남편이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한국사람끼리도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말이 통하지 않는데 걱정하지 말아라.
    마음이 통하는 사이엔 언어가 큰 장벽이 되진 않더라.
    진짜 맞는 말입니다.
    영어가 전혀 안되는 다른나라 절친이 있는데
    저는 그나라 언어가 단어 백개도 안되고
    그 친구는 오로지 모국어만 해요.
    그런데 같이 있음 이야기가 되는 신기한 일이...
    저희집에 일주일 묵었을 때 낮엔 저 혼자
    그 부부들 데리고 관광도 하고 그랬는데
    언어의 불편함이 없어 참 신기했어요.
    그러니 걱정은 딱 붙들어매세요.
    이미 마음이 통한 사이신 거 같은데.

  • 10. 외국인
    '14.11.3 7:04 AM (145.129.xxx.31)

    외국인들 떡 안좋아해요. 질감이 익숙치 않아서..떡은 리스크가 상당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거라..
    채식자들이 좋아하는 메뉴들은 호박전, 버섯전, 쌈밥, 버섯불고기, 표고탕수, 무쌈말이

  • 11. 야채
    '14.11.3 7:39 AM (122.35.xxx.69)

    채식주의자면 전 부칠때 달걀 안쓰나요?

  • 12. hanna1
    '14.11.3 7:54 AM (99.236.xxx.173)

    비빔밥 좋아해요,고기빼고,야채만. 양념장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넣으면되구요.채식주의자도 계란은 먹는사람도 있으니 물어보고. 넣으면되구요.참기름도 넣어서요

    지금저 캐나다인데,,백인들이 비빔밥 좋아해요

  • 13. ...
    '14.11.3 8:25 AM (121.161.xxx.229)

    참기름 절대 쓰지마세요. 잡채에도

    그리고 비빔밥에는 달걀프라이 노른자 얼마나 익힐지 물어보셔야 해요..

  • 14. ...
    '14.11.3 8:26 AM (121.161.xxx.229)

    떡은 맛있다고 하는 외국인 못봤네요.
    치아에 달라붙는 느낌을 아주 싫어해요.

  • 15. hanna1
    '14.11.3 1:02 PM (99.236.xxx.173)

    참기름도 자기가 향 맡아보고 넣고 싶은대로 넣으라하세요,의외로 참기름 좋아하는 외국인들 많아요
    특히,그 나라의 고유한 음식을 맛보고 싶어하는 분들은 더욱 트라이하고싶어해요.
    첨이라몀 행맡아보라하고,본인이.양 조절하라하면되구요
    특리,돌솥이 있다면 지글지글하게.내오면 너무 신기해하드라구요
    편안히 대접하세요^^

  • 16. hanna1
    '14.11.3 1:07 PM (99.236.xxx.173)

    잡채 좋아하는 외국인은 참기름 싫어하지 않드라구요.
    계란은 완숙을 선호하는 편이구요.
    우리가.쌀국수먹을때 실란트로 넣는거 첨에 싫다가 나중엠 좋아하게 되듯이요,

  • 17. ^^
    '14.11.3 2:17 PM (116.39.xxx.154)

    아 정말 여쭤보길 잘했다 싶네요 ^ ^
    마음도 많이 편해졌고...
    저도 맘에 쏙드는 메뉴들이네요!
    모두 감사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486 OB맥주, 블로거에 뒷돈 주고 추천글 2 샬랄라 2014/11/03 993
432485 네이버 밴드 비공개설정하는 방법을 알고싶어요ㅠ 3 궁금 2014/11/03 4,607
432484 코트 새로 사면 뒷쪽 부분 처리 하시나요? 6 Yonn 2014/11/03 1,850
432483 아산도 너무하다는 글 보고.. ; 112 d 2014/11/03 12,664
432482 서울 이어 인천도 초.중.고 고교 9시 등교 추진 5 좋아요! 2014/11/03 1,048
432481 중매로는 진실한 사랑 하기 힘든건가요? 13 우하하핫 2014/11/03 3,819
432480 전남친과 헤어지고 1년.. 여전히 가끔 악몽을 꿔요. 6 trauma.. 2014/11/03 4,250
432479 친구랑 첨으로 여행가는데 부산호텔 추천 좀 부탁드려요 11 ..... 2014/11/03 2,571
432478 두근두근 2 잠도 안오.. 2014/11/03 424
432477 신해철씨 5일 화장한데요 6 (ㅠ.ㅠ) 2014/11/03 3,551
432476 유나의 거리 미선이 왜 유나 안따라가나요? 3 ... 2014/11/03 1,745
432475 앞 뒤 안 가리고 윽박만 지르는 팀장 2 ... 2014/11/03 775
432474 82보면 왜 이리 시기심 가득한 글들이 많나요?? 5 ㅇㅇ 2014/11/03 1,304
432473 저도 천공이 생겼었어요 11 nicee 2014/11/03 6,390
432472 평생동안 한번도 우울증에 걸리지않는 사람도 많겠죠? 5 뚫훓 2014/11/03 2,007
432471 발목 보이는 슬랙스 많이 입으시죠? 요즘은 어떻게 입으시나요? 2 슬랙스 2014/11/03 3,986
432470 김무성 ”아기 많이 낳는 순서대로 공천 줘야” 막말 7 세우실 2014/11/03 1,058
432469 일과 출산 육아의 부담이 커요.. 일과 아이 2014/11/03 409
432468 핸폰 갑자기 뜨거워지는 이유? 4 h.o.t 2014/11/03 1,315
432467 지방 영어학원 강사, 어렵나 보네요. 13 언니 2014/11/03 5,172
432466 남편 핸폰이 꺼져있어요..ㅜ 2 갑자기 2014/11/03 1,165
432465 영등포빅마켓주변 당산동푸르지오근처 반찬가게좀 알려주세요 1 당산동반찬가.. 2014/11/03 1,967
432464 세월호202일) 실종자님들 가족품에 얼른 돌아오시라고 이름 불러.. 14 bluebe.. 2014/11/03 374
432463 정말정말 가여운 신해철.. 22 어휴 2014/11/03 5,839
432462 매실액기스 거품 어찌해야해요? 2 거품 2014/11/03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