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태클이나 핀잔한번주고 100프로 칭찬은 절대없는 엄마!
작성일 : 2014-11-02 23:59:24
1897898
정말 어렸을때도 저는 느꼈어요
우리엄마는 칭찬을 안해준다
초등학교때는 그림이나 글짓기등에 소질이있어서
상장을 꽤많이받았는데 그때마다
제가 부모님한테 자랑을하면
아버지는 딸이뻐라고 칭찬 뽀뽀ㅋ 도 해주셨는데
어머니는 어..그래 잘했어 영혼없는 말 하고
한번 보지도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지금 성인이 되고나서도
옷을사거나 머리를하면
꼭 제일먼저
너무 ~~해보인다
색깔이왜그러냐
가격이 너무 비싸다
무조건 태클 한마디를 걸고나서
제가 짜증내거나 티격태격 한번하고나면
더 성질돋게....
뭐... 어울리기는 하다.
모양은 이쁘다
돌려서 애써칭찬해요
엎드려 절받기? 참ㅎㅎ 에효 지쳐요 엄마랑 뭐하는건지
그냥 예쁘네 한마디만 하기 그렇게 힘든가요?
아니면 칭찬부터좀 해주던가요
싫은소리 무조건 듣기싫은게 아니에요ㅠ
우리엄마가 이때까지 쭉
저런성격이라는게 너무 저한테 상처였고 싫어요
내가 제대로된 칭찬 인정 한번 받아본적없고
앞으로도 그럴꺼라는게ㅠㅠ
나중에 내가사랑하는 남편감 데려와도 핀잔줄거같고
제가 부정적이라는 소리를 많이듣는데
참.... 닮는게 무섭네요ㅠㅠ
IP : 112.172.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ㅁㅂ
'14.11.3 5:11 AM
(94.194.xxx.214)
울엄마도 완전 똑같았어요 어릴때부터 칭찬한번 받은적없고 맨날 핀잔, 나무람...그렇게 물과 기름처럼 부딪히기만 하다가 정말 못견딜것같아서 한 8개월 연락끊고 살다가 지금은 풀었습니다. 엄마가 말 조심하시는거 느껴지고...저는 거기에 보답으로 좀더 상냥하게...혹은 핀잔을 주면 '좋은 얘기만 해주세요~' 이런식으로 반응을 해요.
2. ...
'14.11.3 8:27 AM
(121.167.xxx.114)
예전 마이클럽 때 읽은 내용인데 10년이 지나도 생각나는 일화.
그 분 엄마가 진짜 칭찬 한 번 없고 꼭 쥐어박는 소리로 미리 김을 뺀대요. 상을 받아와도 다른 애들이 못해서겠지, 1등을 해도 다른 애들이 실수했는가보다, 니가 찍은 게 잘 맞았냐.. 등등.
그러다 결혼해서 애를 낳았는데 그 애가 그리 대견하고 이쁘더래요. 그래서
"엄마, 나 이 애는 쥐어박는 소리 안하고 칭찬 만으로 진짜 이쁘게 키울 거야."
했더니 엄마 왈.
"니가 퍽이나 그러겠다."
그 분 여전히 엄마 보고 사시는 지 모르겠어요.
3. 반성
'14.11.3 9:50 AM
(183.102.xxx.177)
제가 그리 칭찬에 인색한 엄마예요ㅜㅜ
혼자 조용히 앉아서 생각하면 예쁘고, 대견한 일도 새록새록 기억나는데
막상 아이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때는 자꾸만 객관화시키고 냉철하게 판단해서 말해주곤해요.
조심해야지..생각하면서도 이노무 주둥이가 말을 안들어요.
요새는 상담받을것을 심각하게 고민중이랍니다.
하지만 정말로 아이들을 사랑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34788 |
인터넷전화 쓰다가 고장난 경우에요. 8 |
인터넷 전화.. |
2014/11/11 |
1,347 |
434787 |
병원 개원선물 꽃바구니 어떨까요? 4 |
음 |
2014/11/11 |
1,642 |
434786 |
미역국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나요?(식전이신 분들 패스) 4 |
-_- |
2014/11/11 |
2,784 |
434785 |
그러니까 대체 그 아나운서가 누군데요 확실해요? 2 |
누구! |
2014/11/11 |
4,512 |
434784 |
실비보험 메리츠랑 현대해상중에 어디 가입할까요? 9 |
견적봐주세요.. |
2014/11/11 |
3,572 |
434783 |
'쌍용차 파업 2000일' 딸바보 해고 노동자의 한숨 |
세우실 |
2014/11/11 |
834 |
434782 |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류근..이 책 읽어보신분께 8 |
책 |
2014/11/11 |
1,684 |
434781 |
논새우로 김치 담아도 되나요? 4 |
김장 |
2014/11/11 |
1,189 |
434780 |
이제 수능은 무력화된건가요 28 |
탕 |
2014/11/11 |
5,662 |
434779 |
내가 바라는 꿈같은 삶 11 |
----- |
2014/11/11 |
2,526 |
434778 |
곧 esta 미국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2 |
.. |
2014/11/11 |
1,412 |
434777 |
여고생 살해 암매장한 가출 여중생 징역 6∼9년 선고 |
샬랄라 |
2014/11/11 |
1,115 |
434776 |
뉴욕타임스, 세월호 판결 임박 주목 |
light7.. |
2014/11/11 |
735 |
434775 |
영어지문에서 의미파악 부탁드려요 2 |
skfjst.. |
2014/11/11 |
1,022 |
434774 |
부끄럽지만 영어해석좀 부탁드릴게요 1 |
... |
2014/11/11 |
1,120 |
434773 |
지금 초등학교 방학도아닌데..어떻게 해외에 놀러가요? 17 |
신기함 |
2014/11/11 |
3,710 |
434772 |
위 축소술과 위벽 강화술.. 16 |
박씨난정기 |
2014/11/11 |
2,620 |
434771 |
정말 내세울것 없는 부모가 최대한 해줄수 있는게 뭘까요? 39 |
공부잘하게 .. |
2014/11/11 |
4,972 |
434770 |
요즘 난방 하세요? 하시면 몇도로 맞추시나요 10 |
. |
2014/11/11 |
2,895 |
434769 |
수능을 안보고도 대학가는 방법이 8 |
sg |
2014/11/11 |
2,492 |
434768 |
보쌈 무채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1 |
.. |
2014/11/11 |
3,581 |
434767 |
멀쩡한 쇼파 바꾸고 싶어요 ㅜㅜ 주름사이사이....먼지제거 넘 .. 1 |
쇼파 |
2014/11/11 |
1,386 |
434766 |
“나도 그 교수에 성추행…” 서울대 학생들 글 쏟아져 6 |
샬랄라 |
2014/11/11 |
3,294 |
434765 |
다섯시쯤 퇴근하고 밤여행 다녀오려고하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1 |
휴우 |
2014/11/11 |
1,082 |
434764 |
알파카코트와 모100% 코트 4 |
.... |
2014/11/11 |
5,6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