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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201일) 실종자님들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bluebell 조회수 : 448
작성일 : 2014-11-02 23:00:19

세월호 201일 입니다.

남아계신 실종자 9분과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하루빨리,겨울 되기 전에 가족 품으로 돌아오게

이름불러 주세요...

 

허다윤입니다...

조은화입니다...

남현철입니다...

박영인입니다...

권혁규와 권재그님입니다...

고창석 선생님입니다...

양승진 선생님입니다...

이영숙님입니다...

 

이제부터는 그동안과 다르게 안내글만 먼저 올릴게요.

그리고 저는 제 개인적으로 편하기도 하고,의미있는 시간인 12시 무렵에 실종자님들의 이름을

부르며 돌아오시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글을 올리며..읽어주신 분들과 온,오프에서 동참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에..

차마 이제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은 못 드리겠고..

저 개인적으로 힘든 부분 때문에 계속 이어가지는 못하겠고...

그래서 이렇게 안내글이나마 올리려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처럼..언제까지? 마지막 실종자님 한분이라도 모두 돌아오실 때까지

제 기다림과 이름부르는 의식은 계속 이어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학원에서 돌아와 한창 엄마에게 이것저것 떠들고 싶었던 아이들에게도 그동안의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하며..

내일부터는 간단한 내용으로 만나 뵐게요...

그동안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꼭 기도,기원 부탁드립니다..

 

안내글이 없어도 이미 습관처럼 되어 버린 의식...계속 실종자 기다리실분 많겠지만...혹시 한분이라도

제가 글을 안 올림으로 인해..혹시 깜박 놓치게 되는 일이 있으면..너무 죄송해서요...

제가 #1111  안산 합동분향소에 문자보내는 것을...별거 아닌데도 자주 놓쳤던 경험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건데...

필요없음 안내글도 내려지게 될거에요...

 

 

IP : 112.161.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 11:07 PM (1.237.xxx.250)

    은화야

    다윤아

    영인아

    현철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돌아와주세요

  • 2. 그리고
    '14.11.2 11:09 PM (1.237.xxx.250)

    bluebell님
    고맙습니다

  • 3. ...
    '14.11.2 11:12 PM (14.32.xxx.11)

    bluebell님, 그동안 등대가 되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다윤아,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

    바람이 거세게 불어요.
    차가워지는 물 속에서 얼른 나와
    가족의 따뜻한 품에 안겨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4. 호야맘
    '14.11.2 11:16 PM (125.177.xxx.181)

    bluebell님 너무 감사합니다 늘 잊지않고 글 올려주셔서....

    다윤아 은화야 현철아 영인아 아빠엄마가 너희를 너무 보고싶어하셔,,, 이제 그만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혁규랑 혁규아버님, 이영숙님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이제 아이들 손잡고 올라와 주세요
    너무나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생각해서 제발 돌아와 주세요
    매일매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 합니다.

  • 5. 간절하게
    '14.11.2 11:25 PM (124.50.xxx.7)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속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현철아 ,영인아, 다윤아, 은화야,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 혁규아버님, 혁규야, 얼른 모두 나와 주세요.

    그리고 bluebell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bluebell님의 정성과 마음은 잊지 않을게요.

  • 6. 콩콩이큰언니
    '14.11.2 11:28 PM (219.255.xxx.208)

    블루벨님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블루벨님의 안내글을 따라 부를께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 아는걸요.
    개인적인 사정이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늘 블루벨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을 같이 기원할거에요.
    위에 점세개님 말씀처럼 그동안 등대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안내글도 감사합니다.
    모든 실종자분들이 돌아오시는 날까지..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서들 돌아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윤아,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
    하루라도 빨리 돌아들 오세요.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도...어제도...내일도...돌아오시는 날까지 기다릴거에요.
    어서 돌아오세요.
    간절히 바랍니다.

  • 7. 몽실이
    '14.11.2 11:30 PM (203.226.xxx.9)

    바람이 너무불어요
    모든게 다 날아갈거같이 거세게 불어요
    비온다음 더 추워질거같은데 가족분들 어찌 기다릴지 걱정입니다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시간이 너무나많이 지났잖아요
    어서돌아오세요
    기도드립니다

  • 8. ..
    '14.11.2 11:32 PM (110.174.xxx.26)

    bluebell님 감사합니다.

    은화야 다윤아 영인아 현철아 혁규랑 혁규아버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
    한분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오시길 우리 모두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제발 절망과 고통으로 힘들어 하시는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는 나누고 편히 쉬게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9. 호수
    '14.11.2 11:33 PM (182.211.xxx.30)

    블루벨님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현철아 영인아 다윤아 은화야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가족곁에 잠시 머물다 더 좋은곳으로 가시게 어서어서 올라오세요

  • 10. ...
    '14.11.2 11:53 PM (211.198.xxx.27)

    현철아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돌아오소서.

  • 11. 뽀그리2
    '14.11.3 12:00 AM (218.237.xxx.155)

    블루벨님 감사해요.

    어서들 돌아오세요,
    이렇게 님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

  • 12. 빵샹이
    '14.11.3 12:13 AM (123.214.xxx.99)

    다윤아~
    은화야~
    현철아~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
    부디 가족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와주시길 기원합니다.

  • 13. bluebell
    '14.11.3 12:20 AM (112.161.xxx.65)

    다들..이해해 주셔서..정말 고맙습니다..

    다윤아! 은화야! 현철아! 혁규아! 영인아!
    혁규아빠 권재근님! 이영숙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제 시리고 시린 그 바닷가에서 나와주세요..
    하느님..도와주세요..
    유가족이 소원이라는..그 기막힌 소원..꼭!
    들어주셔야합니다..
    그들의 희망..실현되게 해주세요..
    겨울..생각만 해도 끔찍한 ..그 계절 오기전에 우리 실종지림들이..가족 품에 꼭 안겼다 가게..지현이 온것처럼..
    실종자님..보내주세요 ..

  • 14. asd8
    '14.11.3 12:39 AM (175.195.xxx.86)

    블루벨님 언제나 그자리에서 환한 등불을 밝혀 주시는 따뜻한 분이시네요.

    이제는 모두들 알죠. 글이 있건 없건 마지막 실종자님 한분까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매일 108번씩 불러 드려요. 실종자님들 다 나오실수 있도록

    바닷속까지 꼬옥 전단될수 있도록

    모두의 환한 등불과 같은 기운으로

    박차고 올라오소서~~

  • 15. ...
    '14.11.3 1:00 AM (211.202.xxx.116)

    bluebell님 정말 고맙고 애쓰셨어요.
    은화야, 다윤아, 영인아, 현철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혹시 모를 실종자분들 계시면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주세요... 더 추워지기 전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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