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백화점 가서 남편 양복 하나 아기 털부츠랑 모자 하나
작성일 : 2014-11-02 22:52:32
1897855
빵이랑 오색파스타 샀어요.
저도 직장생활하니까 좋은 스타킹 사려고 울포드 가니 검정색은 품절이라고 하고
옷은 넘 비쌀거 같고... 색조 좀 살까 하다가 아이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대서ㅠ
저 이러기 싫은데 뭔가 남편아이껄 사면 뿌듯하고
옷보다 그릇 이불 쪽이 더 관심이 가고 그래요.
회사에서 보면 아줌마라도 악착같이 남편한테 티파니 귀걸이니 노비스패딩이니 얻어입고 남편이나 아이는 대충 입힌다고 아이 옷은 시댁에서 사주는걸로 생각하는 여직원들 많은데
꼭 헤어도 미용실가서 트리트먼트 받고
남편은 내게 사주는 존재지 내가 사주는 존재가 아니고 보통 렇던데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자신을 더 위하는거 같고 장기적으로는 더 좋은거 같거든요.
근데 전 왜 결혼한지도 몇년 안됐는데
왤케 남편아이만 사주고 싶고 이러나요ㅠㅠㅠ
말로만 듣던 얘긴데 진짜 마음이 그래요.
IP : 115.136.xxx.1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4.11.2 11:11 PM
(175.223.xxx.50)
저도 그래요
제 옷보다도 남편 아이들 옷 살때가 더 행복해요
전 비싼 옷도 가방도 없어요
해외여행갔을때 남편이 거기서 가방 하나 제발
사라고 했을때도 별로 안 땡기더라구요
전 세계 어디서나 똑같은 가방 꼭 거기서 사와야
하나싶어서
대신 그나라 유명 백화점 식품부에 가서 치즈랑
와인 여러 식재료 실컷 사와서 식구들 맛있는
음식 해먹였어요
근데 엄마들 주부들 맘이 다 이렇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가족에게 아낌없이 주고싶은 마음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38060 |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
bb |
2014/11/22 |
359 |
438059 |
간병인이 좋아할 만한 선물? 17 |
*** |
2014/11/22 |
8,512 |
438058 |
슈스케 김필 가창력보다 더 놀란 11 |
포트메리온 |
2014/11/22 |
7,606 |
438057 |
살껀 많은데..참 돈이 없네요 10 |
,,, |
2014/11/22 |
3,442 |
438056 |
이주열.국내금리.미국 금리 인상시기와 맞물릴듯. 3 |
... |
2014/11/22 |
1,561 |
438055 |
돈쓰기 싫어하던 친구....아래글에 이어서... 8 |
걍 생각나서.. |
2014/11/22 |
2,959 |
438054 |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한 20대 에이즈男..징역8년 4 |
참맛 |
2014/11/22 |
1,834 |
438053 |
과자개봉후 언제까지 |
ㅣㅣ |
2014/11/22 |
737 |
438052 |
달러 환전후 남은돈 한국돈으로 다시바꾸면 2 |
^^ |
2014/11/22 |
1,473 |
438051 |
곽진언 김필. .그리고 결승전 6 |
아침부터 |
2014/11/22 |
2,777 |
438050 |
머릿결 관리하는 비법 써주신글 못찾겠어요ㅠㅠ 7 |
못찾겠다 꾀.. |
2014/11/22 |
2,024 |
438049 |
공복혈당이 100인데 어떻게 해야하죠 9 |
인슐린 |
2014/11/22 |
5,665 |
438048 |
임신중인데 남편은 자꾸 밖으로만 도네요 10 |
슬로니 |
2014/11/22 |
2,936 |
438047 |
중학 수행 평가 악기 다룰 줄 알아야하나요? 8 |
달콤 |
2014/11/22 |
2,865 |
438046 |
돈쓰기 싫어하던 친구랑 있었던일이 생각나서요. 14 |
걍 생각나서.. |
2014/11/22 |
6,846 |
438045 |
급질>미국인생일 인사말 부탁합니다. 3 |
20대 |
2014/11/22 |
636 |
438044 |
씽크대가 새는데 교체를 해야할거 같은데... 4 |
레몬 |
2014/11/22 |
797 |
438043 |
밤중 쉬하는 아이 어떻게 고치나요? 4 |
ㄱㄴㄷ |
2014/11/22 |
2,134 |
438042 |
불자님들, 불교평론 좋은 글 세 개 추렸습니다. 5 |
_()_ |
2014/11/22 |
1,262 |
438041 |
“넌 첫사랑과 닮았다” 제자 성추행한 고대 교수 5 |
샬랄라 |
2014/11/22 |
7,390 |
438040 |
딸들 절대 엘리베이터에 낯선 남자와 단둘이 타게하지 마세요! 42 |
엘리베이터 |
2014/11/22 |
16,885 |
438039 |
미혼일때, 5천만원 정도 모으려면 어느정도 기간이 걸릴까요? 8 |
dd |
2014/11/22 |
2,571 |
438038 |
스마프폰으로 라디오 뉴스 듣기, 영어 공부하기, 티브이 뉴스 듣.. 2 |
행복 |
2014/11/22 |
1,176 |
438037 |
아버지가 하늘나라 여행을 가셨네요~~ 7 |
슬픔 |
2014/11/22 |
3,061 |
438036 |
곽진언씨 보면 짠해요 5 |
짠함 |
2014/11/22 |
5,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