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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날 비꼬는 소리 해도 아무말도 못해요 내 자신이 징그럽게 싫습니다.

,,, 조회수 : 4,776
작성일 : 2014-11-02 21:21:13

어릴때 부터 그랬어요

소심한 성격이어서 이런 걸까요

누가 내 앞에서 나를 비꼬는 소리를 해도 암말도 못해요

그 순간 헉..하면서 머리속이 하야진달까요

뭐라 해야 할지 말을 못하겠어요

어어..하다가 그 인간은 승리의 미소를 짓고 가 버립니다.

그때서야 정신들어서 반박 하려 해도

이미 게임 끝

시간은 지났고 뒷북 치는 이상한 인간만 될 뿐이에요

저 왜이러는 걸까요

요즘 직장에 여자 상사가 있는데 제 이런 성향을 정말 지독하게 파악하고

저한테 함부로 대합니다.

너무 심하게 대하니까 다른 여자 상사가 안쓰러운지 자꾸 편들어 줄 지경이에요

진짜 이런 내가 너무 싫어요

타고난 성향이라 못 고치는 걸까요

친구한테 의논하니 친구는 자기는 그런일 겪으면 씩 웃으면서 상대방 면전에 대놓고 비수를 꽂는데요

저한테도 그러라는데

아무리 친구가 알려줘도 순간이 되면 또 머리가 백지가 되고 말도 못해요

이거 고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너무 속상해요

IP : 220.78.xxx.2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14.11.2 9:26 PM (182.219.xxx.32)

    그냥 조용히 선만 그어요...머리속에 하얗게 되는거 이해해요...저도 고치고 싶은데....상대방에게 싫은 소리하고 내가.힘들어지는게. 싫어서 그냥 선을 그어버려요

  • 2. 미생
    '14.11.2 9:28 PM (223.62.xxx.49)

    에 보니 이번회 과장 이그렇더군요 용길 내세요

  • 3. baraemi
    '14.11.2 9:31 PM (112.218.xxx.213)

    고쳐져요. 저도 몇년 그러다가 갑자기, 아주 갑자기 한마디 툭터지더니 그후로 비꼰다던지 이유없이 저한테 한마디하는 사람한텐 지지않아요. 감정자체가 그냥 무덤덤해졌달까..

  • 4. 말을 하려하지마시고
    '14.11.2 9:36 PM (222.119.xxx.240)

    눈빛에 뭐냐..하는 표정을 지은뒤 그냥 계속 쳐다봐주세요
    당황할껄요..

  • 5. 행복한 집
    '14.11.2 9:39 PM (125.184.xxx.28)

    쥐도 고양이를 물수있다는걸보여주세요.

  • 6. ....
    '14.11.2 9:41 PM (124.50.xxx.2)

    그게 시간이 지나면 억울해도 그 순간은 어색하고 불편한 분위기가 싫어서 님이 참으시는 거예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봐주는 거죠.

  • 7. 한번
    '14.11.2 9:44 PM (223.62.xxx.110)

    한번 해보세요. 지금 뭐라고 말씀하신거에요? 라고. 그 말만으로도 효과있을거고 만약 더 심하게 대꾸하면 딱 쳐다보고 그 말 그대로 따라하면서 지금 이러이러하다 말씀하신거에요? 하고 따라만 하심 됩니다.

  • 8. ///
    '14.11.2 9:45 PM (59.23.xxx.190)

    다른 사람들이 바보 멍충이도 아니고
    눈 있고 귀 있으면
    그 여자의 비열함과 추한 인격을 다 알고 있어요.
    힘내세요.

  • 9. sjsj
    '14.11.2 9:47 PM (82.246.xxx.215)

    말로 못받아 치실것 같으면 그냥 표정이라도 썩은표정해주세요 비웃듯이요 ㅋ 저도 맞받아치는 성격은 못돼서 그렇게 하거나 아님 그냥 대답안합니다..그뒤로 입 딱 닫아요 대꾸조차안해요 상대방 민망해질때까지요 ㅋㅋ;

  • 10. ㅜㅜ
    '14.11.2 9:48 PM (182.210.xxx.156)

    저도 약간 그런 스타일이긴 한데요.. 원글님만큼 심하지는 않아요
    저는 계속 져주다가 제 감정이 더이상 받아들이지 못할때가 딱 와요
    그럼 들이 받아버려요..
    결과는 대충 두가지 중에 하나인데
    제가 짤리던지 아니면 상대방이 제 성깔을 캐취하고 꼬리 내리는 식이죠
    근데 재밌는건 상대방이 꼬리 내리는게 대다수에요
    감정도 소모품이라고 합니다. 무한정 참을수 있는게 아니라구요.
    그리고 너무 쌓아 놓으면 병돼요.. 스트레스가 독인데....
    어떤 식으로든 푸세요.. 그 방법은 원글님한테 맞는 방식으로요..

  • 11. 새들처럼
    '14.11.2 10:15 PM (125.186.xxx.4)

    저랑 똑.같.은 스타일이시네요
    저는 남의집 며느리들은 다들 잘한다던데 너는 올때마다 집안이 난리난다는 어이없는 소리까지 들었는데도 한마디 받아치지 못하고 울고만 있었어요 말그대로 머리속이 하얘져서ᆢ 내가 왜 여기서 이런대접 받고있나ᆢ
    저도 제가 너무 싫고 성격 고치고 싶어요
    막 못돼지고 독해지고ᆢ

  • 12. 네???
    '14.11.2 10:32 PM (223.62.xxx.26)

    제가 그랬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순간 대응할말이 생각안나면..무조건
    썩은 표정으로 날카롭게..네???
    뭐라고하셨어요??? 라고 지르라고요
    시어머니에게 무슨소리 들으면
    아이고오~~~아이고오~~어머님~~하고서 생각하고
    다른사람에겐 네?? 뭐라고 하셨어요 지금??하고
    일단 나 지금 기분 드럽거든~뉘앙스를 풍기고
    시작하죠.....첨 지르기가 어렵지 하면 늘어요

  • 13. 정공법
    '14.11.2 11:09 PM (175.252.xxx.8)

    한방 멕여서 조용해질 사람인가요?
    다음에 또 그러면 다시 한 방 먹일 자신 있으세요?
    공연한 기싸움에 기운 빼지 마시고

    다음에 또 그러면 도망가기 전에 솔직히 말씀 하세요
    (아무개씨, 내가 센스가 부족해서인지 지금 농담 하신게 난 하나도 재미있지 않아요. 그래서 불편합니다.)
    화내지 말고 천천히 말하세요
    다음에 그 년이 또 까면서 비아냥 거리면
    (맞다 아무개씨는 무서워서 농담도 못하겠어)
    이런류로 비아냥 고리면 네, 하지말아주세요.
    하고 이야기 하세요.
    남들도 다 아니 이해 할껍니다. 단! 흥분하시거나
    떨면 안되요. 정중하게 솔직히 말하세요

    한 방 멕일수 있는 상황이였음 이렇게 안오셨을것 같네요

  • 14. 딱 한마디만
    '14.11.2 11:19 PM (125.176.xxx.10) - 삭제된댓글

    하세요. 네? 뭐라구요?.. 이런 반응만으로도 상대방
    기를 많이 꺾을 수 있어요.

  • 15. 234
    '14.11.2 11:28 PM (211.52.xxx.6)

    ♥ 다른사람에겐 네?? 뭐라고 하셨어요 지금?? 하고
    일단 나 지금 기분 드럽거든~ 뉘앙스를 풍기고
    시작하죠.....첨 지르기가 어렵지 하면 늘어요2222222222222222222

  • 16. ㄱㄱ
    '14.11.3 2:07 AM (223.62.xxx.124)

    연습하세요 거울 보고 일단 눈빛으로 제압하는겁니다 흥분하지 않구요 직장보다 일상생활에서 나쁘게 나오는 사람들에게 먼저 연습하시구요 마음의 용기를 높이세요 흥분하고 발끈하면 지는 겁니다 건드려도 소용없다는 내면의 강인함을 연습하세요

  • 17. ...
    '14.11.3 9:39 AM (180.64.xxx.162)

    사가지 없는 말에 대처하는 법 댓글 방법들 연습해야겠어요

  • 18. ...
    '15.12.30 8:35 PM (66.249.xxx.221) - 삭제된댓글

    말 잘 받아치는 법...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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