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인지 아비니시안인지, 어떤 묘종을 설명하는 글을 읽어봤는데
충성심이 있다는 대목이 있더군요
여기서 충성심이란게 뭘 말하는건가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고양이를 수마리째 길러봤습니다
평소엔 안을려고하면 지럴발광하다가
겨울에 지가 추우면 무릎위로 슬그머니 올라와서
내 무릎 신세지는 주제에, 쓰다듬으려고하면 귀챦다고 깨물깨물하는 넘들이 고양이인데ㅋ
밥먹을때만 목에서 모터돌리는 이 싸가지들을 보고 충성심이라니ㅋ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는데...
우정으로 사는 거죠. ㅜㅜ
고양이의 보은도 제 사전에는 없는 말입니다.
길고양이들 2년 넘게 밥 먹여 왔지만
쥐새끼 발톱 하나 가져 온 게 없어요.
물론 쥐시체라도 가져 오면 그게 더 큰 문제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