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한 분을 만났어요

... 조회수 : 2,897
작성일 : 2014-11-02 17:11:39
요즘 어떤 교육을 두어달 째 듣고 있어요. 기술 관련.
담임 선생님이 이상합니다. 남자분이에요
수업 중 본인 이야기를 하다가 예전에 자살시도를 두번 했다고 해요.
이런 얘기는 사적인 자리에서 아주 가까운 사람끼리 하는거 아닌가요.
덧붙이면, 두달 째 아침 저녁 간단한 종례와 조회 말고는 어떤 상담도
사적인 자리도 없고..즉 반 학생들에 관심이 없는 분이고
첫 인상때부터 우울한 기운이 느껴졌어요.
여러 사람들이 이런 기운을 느끼니 참 불편해요.
이런 사유로 담임 교체를 요구해도 될까요.
아니면 담암에게 직접 물러나 줄 것을 건의해 볼까요
취업이랑 관련되어서 불편합니다. 수료 후에도 뵐 수 있을거 같아서요
IP : 222.109.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 5:20 PM (222.109.xxx.173)

    본인 관리가 안 되는 분한테 학생 관리가 가능할지..의문이에요
    몇년만에 담임을 맡았다고 해요.
    다른 담임분들께 여쭤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건의 하는게 사실 겁나요.

  • 2. ㅇㅇㅇ
    '14.11.2 5:39 PM (180.224.xxx.143)

    범상치는 않아요.
    건의는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님이 했는지는 모르게요.

  • 3. ,,,,,
    '14.11.2 5:50 PM (222.109.xxx.173)

    고민이에요. 익명 건의 시스템이 없는 곳이에요.
    이미 동가들 몇명도 저와 같은 생각이에요
    본인에게 치료 더 받으라고 말해주는 게 최선같아요.
    다른 선생님들도 처음부터 이 분을 피했어요

  • 4. hanna1
    '14.11.2 6:15 PM (99.236.xxx.173)

    왠만하면 봐주세요 그러다 정말 큰일 나면 안되잖아요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 주십니다 그게 좋은 것 같아요

  • 5. ...
    '14.11.2 6:22 PM (222.109.xxx.172)

    본인 업무를 안하면서 그러시니까요
    그냥 넘어가면 제자인 우리만 손해에요
    저는 충분한 치료 후에 돌아오시는게 맞다고 봐요
    왜 우리가 그것까지 걱정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6. 취업과
    '14.11.2 6:31 PM (59.27.xxx.47)

    선생은 그다지 상관성없어요
    그 선생님이 지금 원글님과 한 공간에 있어서 측은지심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우리도 매순간 코너에 몰리 수 있어요 . 그 선생님이 우리의 다른 얼굴이에요

  • 7. .....
    '14.11.2 6:34 PM (222.109.xxx.173)

    측은지심은 어느 정도 교감이 생긴 사람들끼리,
    아니면 전후사정 아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라고 봐요.
    그분과 우리 학생들 사이에는 공감이 없어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에게 신경을 못 쓰고 일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 반에게도 지금의 교육기회가 다시 오지 않구요

  • 8. ,,,
    '14.11.2 8:35 PM (203.229.xxx.62)

    교육 내용이 미흡하면 건의 하실수도 있어요.
    그 선생님이 혼자서 다 수업 하시면 건의 해 보세요.
    석달짜리 인문학 강의를 듣는데 선생님이 교재를 그냥 한번 스윽 읽고 그냥 진도를 나갔어요.
    주석도 있고 어려워 해석도 필요한 공부인데
    배우는 학생들이 직접 항의 한 분도 있고 전화로 한 사람도 있어서 결국은 바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366 아무 이유없이 하혈 할 수도 있나요? 3 ㅠㅠ 2014/11/03 2,075
432365 십년 전에 라식한 병원에서 라섹을 무료로 해준다고하는데 9 .... 2014/11/03 2,060
432364 라디오에서 여고생의 자살(쥐를 죽여서 파는 봉사-학교에서)듣고 16 오늘 2014/11/03 4,158
432363 골다공증을 주사로 치료 8 궁금합니다... 2014/11/03 5,611
432362 노원구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3 ^^ 2014/11/03 1,260
432361 안전용품 '특수'…기업들, 세월호·판교서 교훈 세우실 2014/11/03 319
432360 버버리패딩 면세점이백화점보다 몇프로싼가요? 할인율 2014/11/03 2,958
432359 젓갈보관은 어떻게하나요? 1 젓갈 2014/11/03 5,990
432358 보온병에서 쇠냄새가 난다고 8 뎁.. 2014/11/03 6,283
432357 암환자 면역강화제 실손처리 될까요? ... 2014/11/03 650
432356 머리염색한지 한달쯤 됐는데 금새 색깔이 빠졌어요 4 ... 2014/11/03 1,423
432355 아침부터 죄송한데 가스가 너무 차요 3 가스 2014/11/03 1,097
432354 한결이란 이름 느낌 어떠세요? 27 한결 2014/11/03 4,730
432353 집보러 온다는데 손님 오는것처럼 참 부담스럽네요 14 2014/11/03 3,778
432352 오래된 빌라 구입해서 수리하고 살면 괜찮을까요 9 또집 2014/11/03 14,137
432351 신해철씨 마지막... 18 .. 2014/11/03 3,885
432350 남편한테 옛사랑 어떤 의미일까? 18 옛사랑 2014/11/03 5,197
432349 외국인 애인과 결혼할거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하는데 말문 트기.. 13 글쓴 2014/11/03 4,540
432348 요즘 일상 1 diu 2014/11/03 572
432347 2014년 1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03 496
432346 마흔에 홀로 유학 24 도전 2014/11/03 7,029
432345 외국분을 집에 초대했어요 ㅜ 17 bb 2014/11/03 2,597
432344 노무현 신해철 둘 다 88년에 데뷔를 했네요 2 um 2014/11/03 936
432343 음식물이 목구멍까지 1 음식 2014/11/03 790
432342 정말 몰라서 묻고 싶어요.... 10 몰라서 죄인.. 2014/11/03 2,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