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 (신해철)

건너 마을 아줌마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4-11-02 13:48:46
누군가의 부의 성취나 권력 유지를 위해
사람의 생명이 산 채로 고통스럽게 죽임을 당하고 버려지지 않는 세상
500명 부모들이 200일 넘도록 통곡하게 버려두지 않는 세상
온 나라가 돈 보다는 사람이 먼저인게 당연한 세상
한 가정의 아들이고 남편이자 아빠의 목숨이
한 가정의 소중한 자녀들의 목숨이
우리 국민들의 목숨이
그 어떤 사람의 부나 명예나 권력 보다 우선이 되는 세상

그게 우리의 '작은 소원'이 아닌가용?
그게 그렇게도 어렵고 험한 길인지 뼈저리게 깨닫게 된 2014년.
지금도 유가족들은 아파하고 있고... 얼마나 더 많이, 얼마나 더 오랫동안 아파해야 할지...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
우린 포기하지 않아요~~ ♬♪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 ♪♬
어렵고도 험한 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 ♬♪
따라라라 따라라......

...






IP : 222.109.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다.
    '14.11.2 1:58 PM (119.204.xxx.212)

    요즘 설겆이하면서 혼자 거실왔다갔다하면서 이 노래 흥얼거리고 있어요.. 어제 연예가 중계보는데 정말 신해철이 죽었구나하면서 힘이 쫙 빠지더라구요.. 인정하고 싶지가 않았나봅니다. 대학가요제 대상 호명할때 기뻐하면서 뛰어나오던 그 앳된 얼굴이 자꾸 아른거려요.. 주옥같은 명곡들이 참 많았더라구요.. 그의 목소리 똑부러지는 그의 말투 이제 더이상 들을 수 없다니 가슴이 아파오네요.. 사망 소식 듣고나서 그의 노래를 찾아 듣고 있어요.... 시간을 거슬릴 수 있다면 2주전으로 되돌리고 싶어요. 살릴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까운 죽음이에요.

  • 2. 콩콩이큰언니
    '14.11.2 2:13 PM (219.255.xxx.208)

    그런 세상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린 언제 그런 세상에서 노래 할 수 있을까요.
    아프다고 말 하는것도 슬프다고 말 하는것도...검열과 사찰의 대상이 되는 요즘.
    참으로 원하는 작은 소원입니다.

  • 3.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 2:19 PM (222.109.xxx.163)

    내사랑 어여쁜 콩큰언니...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지는 그 날 까지... ♥

  • 4.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 2:21 PM (222.109.xxx.163)

    다다님... 너무 안타깝죠.
    세월호 아이들도 신해철도 충분히 살릴 수 있었는데...

  • 5. 아름다운 가사
    '14.11.2 3:01 PM (183.96.xxx.1)

    가사도 참 잘 쓰고 멜로디도 잘 뽑고..
    편곡 최고고..정말 천재..

    시대의 천재 뮤지션을 잃었구나..
    이토록 말도 안되게..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 10:35 PM (222.109.xxx.163)

    그러게요... 천재 뮤지션을... 말도 안되게 잃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235 밀페용기 끝판왕은 뭘까요?? 9 끝판왕 2015/08/09 3,116
471234 잘난 남자가 도도한 여자 좋아한다는 착각 16 나원참 2015/08/09 17,066
471233 학대의 기억이 떠올라서 가슴이 타네요 4 팡소 2015/08/09 2,176
471232 사진빨. 동영상빨 잘 받으려면.. 2 .. 2015/08/09 1,453
471231 통바지 ..내년에는 입기 좀 그럴까요? 10 ㅅㅅ 2015/08/09 2,312
471230 이민정 팔뚝살 가리려고 이런 옷 입은듯 29 blueu 2015/08/09 25,099
471229 재료 완전 심플하고 간단한 된장찌개 알려드릴께요. 9 된장찌개 2015/08/09 3,889
471228 더치페이하는 여자는 자존감이 없어서라니 얼척없어서 13 ... 2015/08/09 3,342
471227 바빠서 스트레스 많은 직장맘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숙원사업들을 .. 2 아휴 2015/08/09 974
471226 폼클렌저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화장품 2015/08/09 1,447
471225 저처럼 친구나 지인 연락 없고 약속도 없는 사람 있을까요? 8 ........ 2015/08/09 13,451
471224 친정엄마 글 읽다 저도 울컥하네요 4 ㅇㅇㅇㅇ 2015/08/09 2,327
471223 교수라는 집단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질 정도네요.. 23 3333 2015/08/09 5,564
471222 82분들은 일제강점기에 살았다면 독립운동 하실껀가요? 44 소심녀 2015/08/09 3,462
471221 오스트리아 거주하시거나 겨울에 여행해 보신 분 4 비엔나 2015/08/09 1,591
471220 이사를 준비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5 단유 2015/08/09 1,567
471219 마트에서 파는 된장중 맛있는것좀 추천 부탁 드려요 6 dd 2015/08/09 2,954
471218 (급) 항공권 이티켓에 성별이 잘못 나온 경우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5/08/08 3,188
471217 인분교수, 처음 알려준 그 식당직원 정말 고맙네요 30 인분장효현 2015/08/08 15,218
471216 마흔 넘어 엄마랑 연락 끊고 지내면서 용서 안되는 것들 18 .. 2015/08/08 6,248
471215 부인도 없고 애인 없는 남자가 매춘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보나요 .. 27 rkwk 2015/08/08 5,597
471214 계속 신경질 내는 딸, 아.. 짜증 지대로 3 버럭했어요... 2015/08/08 1,482
471213 계곡에서 개 수영 같이 하는거 어떠세요? 69 계곡 2015/08/08 5,808
471212 틴트 추천해주세요^^ 21 멀건입술 2015/08/08 3,485
471211 알고싶다 인분 똥 교수 35 그것이 2015/08/08 7,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