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족을 끓였는데 맛이 없어요.
고소한 맛 하나 없이 약간 누린내도 나는게 도무지 맛이 없어요.
이런거 끓여두면 잘들 먹었는데 이건 안 먹으려해요.
충분히 핏물 빼고 첫물 끓여 버리고 다시 씻어 했는데도
그래요.
요새 삼겹살도 사는 족족 맛이 없고. .
흑돈이라고 샀는데 예전 맛이 아녜요.
뭐가 문제인지.
1. ;;;;
'14.11.2 1:44 PM (121.166.xxx.239)음....저는 안 끓여본지 오래된 불량 엄마라서 ㅠㅠ 댓글 달 자격도 없지만, 이런 건 잡뼈랑 또 뭐더라...아무튼 그런거랑 같이 끓여야 맛이 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어쩌지?^^;;;;;
저도 요즘 슬슬 다시 사골을 끓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서 괜히 반가워 댓글 달아 봅니다;;;2. 맞아요
'14.11.2 1:49 PM (211.209.xxx.27)스지인가? 그런거랑 같이 끓임 더 고소하긴할텐데 우족만 끓여도 맛있었거든요. 우족 포기하고 그 국물로 양지사다 더 끓여 육개장 끓이려구요. ㅜ
3. 우족아줌마
'14.11.2 2:01 PM (211.110.xxx.248)저 지금 우족 두번째 우리고 있는데 원글님 글을 보니 반갑네요.
제가 요리는 꽝이지만 애들이 우족을 좋아해서 가끔 끓여요.
잡뼈나 고기는 따로 안 넣고요.
저는요...
1. 찬물 서너번 갈아주며 하룻밤 정도 핏물을 뺀다.
2. 팔팔 끓는물에 데쳐낸다.
3. 들통에 무 4~6조각, 대파(2개 정도), 양파, 다시마, 마늘 한움큼, 대추 한움큼, 소주 3분의1 병, 통후추 넣고
끓어오르면 불 줄이고 1시간 반 이상 푹 끓인다.
4. 두번째 끓일 땐 같은 재료에 디포리 3~4개 정도 넣고 끓이면 또 다른 맛이 난다.
제 방법이 틀린 부분도 있겠지만 이렇게 끓이면 아주 맛있네요. ㅎ
참. 어제는 삼겹살 수육도 했어요.
여기 게시판에 올려주신 레시피를 종합하야 드디어 안 뭉그러지고 찰진 수육을 했답니다.
레시피 주신 선배님들 감사드려요~^^4. 우족아줌마
'14.11.2 2:01 PM (211.110.xxx.248)무 4~6조각이란 데 결국 팔뚝만한 무 반 개 쯤 들어가는 거네요.^^
5. 네
'14.11.2 2:20 PM (211.209.xxx.27)네. 바로 그거에요. 고기 자체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라 그래야 하나. . 그게 없어요. 곰국 수십 번은 끓여 냈을테니 못 해서는 아니고, 고기 자체의 맛을 즐기기가 어렵네요. 암만 뽀얀색이.되어도 맛은 밍숭맹숭.
무 파 마늘 넣고 해야겠네요. 다른 재료로 맛을 살려야 하는 ㅜ6. 원글
'14.11.2 2:22 PM (211.209.xxx.27)윗님 레시피대로 해서 살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