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약이 병이 되고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14-11-02 13:23:49

어제 오랜만에 아울렛에 갔어요.
띠어리 캐시미어 100프로 코트가 똭! 기본 스탈인데 이월상품이라 80프로 세일이 똭!
두번 볼것도 없이 질러서 데리고 왔지요. 집에 와보니 갑자기 넘넘 맘에 걸리는거예요. 예전에 산 코트랑 색깔도 겹치는것 같고... 안절부절못하다가 결국 오늘 다른분께 양도했어요.
미스 때는 아르마니 롱코트토 몇백주고 턱턱 질렀는데 막스마라 야리꾸리한 간절기 코트도 망설임없이 탁턱 샀는데 결혼하고 나니 제 옷 한벌을 못사겠네요.
예전에 결혼 전에 다른 회사 사람이 저한테 그러는거예요
미스지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아셨어요(나이 좀 있음) 그랬더니
여자글이 결혼하면 옷을 잘 못입더라구요.
라고 하길래 의아했는데 제가 딱 그렇게 됐네요...
IP : 110.70.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2 1:27 PM (218.238.xxx.174)

    어쩔수 없죠.
    그래서 미혼때라도 많이 입어본사람들은...입어봤기 때문에
    결혼해서 옷 없어도 살아낼수 있는거 같아요

  • 2. ...
    '14.11.2 1:45 PM (121.135.xxx.168)

    저는 오늘 막스마라 패딩보는데 세일해서 3백이더라구요. 일단 이월이라 사이즈 없어서 못샀는데 아른거리네요.
    결혼하고 백넘는 코트나 패딩 한 번도 못샀네요..

  • 3. 윗님
    '14.11.2 2:20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어땠는지 모르겠고,
    저는
    '악기 백만원짜리 턱턱사고, 자동차 기분따라 타고 옆에 친구 태워서 이리저리 지방까지 놀러다니고,
    뱅기타고 미국집 드나들지' 않아서
    만원짜리보다 비싼 옷 사 입었어요.

  • 4. ...
    '14.11.2 5:36 PM (116.123.xxx.237)

    80프로 세일인데.. 그냥 입으시지 아깝네요

  • 5. 하 정말
    '14.11.2 8:27 PM (211.59.xxx.111)

    옷사는게 아까운 사람 있고 먹는데나 차에 돈 쓰는게 아까운 사람있는건데 뭘 얼마나 부자냐고 몰아가요
    만원짜리 옷입고 백만원짜리 악기사는게 더 이상하구만

  • 6. 원글
    '14.11.3 12:20 AM (112.187.xxx.158)

    제 한탄이 작은 분란을... 전 차 없어요. 사려면 작은 차라도 사겠지만 건강과 환경 생각해서 안사요. 그런 돈으로 제가 사고싶은거 사네요. 갑부집 딸은 당연 아니구요. 대학 때부터 용돈 받은 적도 없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239 아직 에어컨 안 끄신분!!! 8 더워요 2015/08/09 2,413
471238 미친건가요? 물가가높은 건가요? 58 별거없는데 2015/08/09 17,127
471237 여자 좋아하던 남자가 결혼 후 정신차리는 경우? 5 ㅇㅇ 2015/08/09 2,869
471236 이밤에 세탁기 건조기능 문의요~ 3 sos 2015/08/09 1,135
471235 밀페용기 끝판왕은 뭘까요?? 9 끝판왕 2015/08/09 3,116
471234 잘난 남자가 도도한 여자 좋아한다는 착각 16 나원참 2015/08/09 17,066
471233 학대의 기억이 떠올라서 가슴이 타네요 4 팡소 2015/08/09 2,176
471232 사진빨. 동영상빨 잘 받으려면.. 2 .. 2015/08/09 1,453
471231 통바지 ..내년에는 입기 좀 그럴까요? 10 ㅅㅅ 2015/08/09 2,312
471230 이민정 팔뚝살 가리려고 이런 옷 입은듯 29 blueu 2015/08/09 25,099
471229 재료 완전 심플하고 간단한 된장찌개 알려드릴께요. 9 된장찌개 2015/08/09 3,889
471228 더치페이하는 여자는 자존감이 없어서라니 얼척없어서 13 ... 2015/08/09 3,342
471227 바빠서 스트레스 많은 직장맘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숙원사업들을 .. 2 아휴 2015/08/09 974
471226 폼클렌저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화장품 2015/08/09 1,447
471225 저처럼 친구나 지인 연락 없고 약속도 없는 사람 있을까요? 8 ........ 2015/08/09 13,451
471224 친정엄마 글 읽다 저도 울컥하네요 4 ㅇㅇㅇㅇ 2015/08/09 2,327
471223 교수라는 집단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질 정도네요.. 23 3333 2015/08/09 5,564
471222 82분들은 일제강점기에 살았다면 독립운동 하실껀가요? 44 소심녀 2015/08/09 3,462
471221 오스트리아 거주하시거나 겨울에 여행해 보신 분 4 비엔나 2015/08/09 1,591
471220 이사를 준비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5 단유 2015/08/09 1,567
471219 마트에서 파는 된장중 맛있는것좀 추천 부탁 드려요 6 dd 2015/08/09 2,954
471218 (급) 항공권 이티켓에 성별이 잘못 나온 경우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5/08/08 3,188
471217 인분교수, 처음 알려준 그 식당직원 정말 고맙네요 30 인분장효현 2015/08/08 15,218
471216 마흔 넘어 엄마랑 연락 끊고 지내면서 용서 안되는 것들 18 .. 2015/08/08 6,248
471215 부인도 없고 애인 없는 남자가 매춘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보나요 .. 27 rkwk 2015/08/08 5,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