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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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이 병이 되고
음 조회수 : 3,479
작성일 : 2014-11-02 13:23:49
어제 오랜만에 아울렛에 갔어요.
띠어리 캐시미어 100프로 코트가 똭! 기본 스탈인데 이월상품이라 80프로 세일이 똭!
두번 볼것도 없이 질러서 데리고 왔지요. 집에 와보니 갑자기 넘넘 맘에 걸리는거예요. 예전에 산 코트랑 색깔도 겹치는것 같고... 안절부절못하다가 결국 오늘 다른분께 양도했어요.
미스 때는 아르마니 롱코트토 몇백주고 턱턱 질렀는데 막스마라 야리꾸리한 간절기 코트도 망설임없이 탁턱 샀는데 결혼하고 나니 제 옷 한벌을 못사겠네요.
예전에 결혼 전에 다른 회사 사람이 저한테 그러는거예요
미스지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아셨어요(나이 좀 있음) 그랬더니
여자글이 결혼하면 옷을 잘 못입더라구요.
라고 하길래 의아했는데 제가 딱 그렇게 됐네요...
IP : 110.70.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
'14.11.2 1:27 PM (218.238.xxx.174)어쩔수 없죠.
그래서 미혼때라도 많이 입어본사람들은...입어봤기 때문에
결혼해서 옷 없어도 살아낼수 있는거 같아요2. ...
'14.11.2 1:45 PM (121.135.xxx.168)저는 오늘 막스마라 패딩보는데 세일해서 3백이더라구요. 일단 이월이라 사이즈 없어서 못샀는데 아른거리네요.
결혼하고 백넘는 코트나 패딩 한 번도 못샀네요..3. 윗님
'14.11.2 2:20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어땠는지 모르겠고,
저는
'악기 백만원짜리 턱턱사고, 자동차 기분따라 타고 옆에 친구 태워서 이리저리 지방까지 놀러다니고,
뱅기타고 미국집 드나들지' 않아서
만원짜리보다 비싼 옷 사 입었어요.4. ...
'14.11.2 5:36 PM (116.123.xxx.237)80프로 세일인데.. 그냥 입으시지 아깝네요
5. 하 정말
'14.11.2 8:27 PM (211.59.xxx.111)옷사는게 아까운 사람 있고 먹는데나 차에 돈 쓰는게 아까운 사람있는건데 뭘 얼마나 부자냐고 몰아가요
만원짜리 옷입고 백만원짜리 악기사는게 더 이상하구만6. 원글
'14.11.3 12:20 AM (112.187.xxx.158)제 한탄이 작은 분란을... 전 차 없어요. 사려면 작은 차라도 사겠지만 건강과 환경 생각해서 안사요. 그런 돈으로 제가 사고싶은거 사네요. 갑부집 딸은 당연 아니구요. 대학 때부터 용돈 받은 적도 없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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