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의 고통이 자꾸 생각나서 힘들어요

그고통이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4-11-02 11:55:28
상상하기 싫은데
자꾸 생각나서
마음도 너무 아프고
잠들기도 힘이 들고...
어째야 할까요.
가족분들이 가장 힘들텐데..

그 집도했다는 의사..정말..
해철씨
부디 우리 모두가 당신죽음의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마왕의 힘을 보여줘요.그래야 진짜
마왕이지.
50대후반의 아줌마도 힘들어요.
그대 얘기 나올 때마다
너무 억울하고 안타깝고..물론 이러면서 각자
삶은 이어지겠지만 이 안타까움을 어찌해얄지.


IP : 121.174.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rim
    '14.11.2 12:01 PM (1.230.xxx.11)

    저만 그런거 아니었네요...
    시간이흐르면서 더 그러네요
    얼마나 아팠을까 괴로웠을까

  • 2. 저도
    '14.11.2 12:30 PM (211.207.xxx.17)

    요즘 이상한 경험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귀에 계속 신해철의 음악이 들려요.
    저도 모르게 따라부르다가..아, 이 음악, 신해철 음악 아닌가..해서 찾아보면 맞고요.

    제 20대에 들었던 그의 음악들..특히 저는 '인형의 기사'..이 음악을 제일 좋아했어요.
    노래 시작하기 전에 나즈막히 속삭이던 그의 목소리..정말 잘 만든 노래였는데..

    그 후 30대에는 음악 같은 거 들을 여유 없이 사느라 그의 존재를 잊었고
    이제는 40대로서..최근에 많이 변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예전의 그 꽃미남이었던 모습을 그리워하긴 해도
    음악 자체를 막 그리워한 적은 없었는데..

    왠지 모르겠어요.
    아침마다 왜 그의 음악이 내 귓가에서 떠나지를 않는지..
    그닥 팬이라고도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음악을 들은 국민 중 하나일뿐인데..
    그가 떠나기 전 겪었을 극심한 고통이 떠올라서 하루하루 힘드네요..

  • 3. 저 요새
    '14.11.2 12:54 PM (183.96.xxx.1)

    신해철씨 사망이후로 아침마다 일어나면 무척 괴로워요
    신해철씨만 생각나요 그 고통이 생각나서 너무 괴로워요
    저같으신 분들 많네요 ㅠㅠ

    어째요 진짜..믿기지도 않고..ㅠㅠ

  • 4. ..
    '14.11.2 12:58 PM (1.235.xxx.157)

    위염만 걸려도 엄청 아픈데 1센티미터 천공이라니...
    몰핀 처방한거 보면 일부러 방치한거 맞는거 같아요.
    저는 혹시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껴 어찌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멀쩡히 병원도 한다는거 보면 사이코시키가 맞는거 같아요

  • 5. 저도
    '14.11.2 1:01 PM (58.229.xxx.111)

    아침에 눈을 뜨면 부인 얼굴이 눈 앞에 왔다갔다 하면서 오열하는 모습 떠오르고 ..
    아이들 얼굴 아른거리고 괴로워요.
    이런 분들이 많군요. ㅠㅠ..

  • 6. ...
    '14.11.2 1:19 PM (115.137.xxx.109)

    바늘구멍만한 천공도 그리 아프고 빨리 손써야할 상황이라는데 1센티 천공이라니...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 7. 하니
    '14.11.2 1:26 PM (220.85.xxx.223)

    저도 새벽에 몇번씩 잠에서 깨 얼마나 아팠을까 속상해하다 다시 잠들어요..눈뜨면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 8. ..
    '14.11.2 2:05 PM (58.230.xxx.55)

    모두 심정이 같으네요..
    저도 한때 청소년시절 함께 했던 그의 노래를 무한반복하며 듣고있어요..
    어느핸가 장경련을 격어봤었는데 정말 출산의 고통보다 더 하더라고요.. 그것보다 더한 고통을 며칠동안 격으며 당했다고 생각하니 너무 가슴 아프네요.. ㅠㅠ

  • 9.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 2:07 PM (222.109.xxx.163)

    봄에는 세월호 아이들의 고통이...
    가을에는 신해철의 고통이...
    오랜 시간 죽어가도록 방치되며 겪었을 그 큰 아픔과 공포감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 10. ㅇㅇㅇ
    '14.11.2 2:59 PM (116.127.xxx.230)

    저두요...일부러 생각안하려고 해도...이유식만들다가도 생각나고,,,잠잘려고 누워도 생각나고....두렵고 무섭고....우울증오겠어요..ㅠㅠ

  • 11. 쥬디
    '14.11.2 3:03 PM (211.36.xxx.134)

    저도 계속 그 고통이 생각나서 너무 괴로워요...얼마나 아팠을까..가슴이 찢어지게 아파요.저희가 이럴진대 가족분들은 그 자책감에 너무 괴롭고 힘드실거같아요.저희 엄마도 극심함 암고통속에서 돌아가셨기때문에, 지금도 너무 힘들거든요..

  • 12. MilkyBlue
    '14.11.2 4:56 PM (223.62.xxx.122)

    저도 신해철씨 돌아가시고부터 그 고통이 연상되서...공포스러워요
    멀쩡했던 사람이 죽으려면 그런 고통을 겪는구나 싶고...그게 교통사고나 지병도 아니고 병원에서 죽인거라고 생각하니...나나 가까운 사람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수 있구나 싶으니 무서워요
    요즘 신해철씨 노래를 듣고 있는데 hope라는 노래 있어요 20대때 정말 힘들때 가사가 많이 위로가 되었는데 그가 없는 지금도 내게 위로를 주고 있네요
    다재다능한 천재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참 인간적이고 따뜻한 사람이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

  • 13. 저도그래요ㅠㅠ
    '14.11.2 5:46 PM (14.36.xxx.18)

    의사만 제정신이었다면 겪지 않아도 되는 고통이었는데
    죽음에 이를 정도의 고통을 겪으며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이들에게 말 한마디 못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세상의 고통에 민감했던 신해철이요ㅜㅜ 기사 볼 때마다 계속 눈물 나요.
    그 의사는 반드시 이 죄의 댓가를 치러야 합니다. 끝까지 지켜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018 이케아 해명을 들으니 참 가관이네요 2 이케아 2014/11/17 3,971
437017 분당-광화문의 중간 출퇴근 좋은 지역 추천해 주세요~ 14 이사 2014/11/17 1,688
437016 오늘 유나의 거리... 14 유나 2014/11/17 2,525
437015 혹시 탄수화물 안먹으면 머리 아픈가요? 14 ㅠㅜ 2014/11/17 12,087
437014 돈 모으려면 맞벌이 해야하겠죠? 4 정신차려 2014/11/17 2,253
437013 잡채도 며칠 밑반찬 가능할까요? 5 2014/11/17 1,570
437012 블로거들도 고소하는지 지켜 볼 거임 .... 2014/11/17 3,817
437011 수려한 vs 설화수 엄마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7 선물 2014/11/17 3,126
437010 김부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22 적반하장 2014/11/17 3,819
437009 중고등학생이 통역봉사할때 영어인증점수 요구하기도 하나요? 궁금 2014/11/17 665
437008 오늘 밤 EBS 다큐 프라임 꼭 시청해주세요! 18 밀크티 2014/11/17 4,827
437007 외국인에게 소개할 간단한 레시피 있을까요? 22 요리 2014/11/17 1,952
437006 제 얼굴에 침 뱉기라는 건 알지만 1 ..... 2014/11/17 1,149
437005 코오롱제품 안사기 불매운동 - 장자연리스트의 그 이웅열 4 징그러 2014/11/17 2,783
437004 인천이나 송도에 계신 분들께 부탁드려요 2 제발 2014/11/17 1,164
437003 부산 일식집 좀 추천 부탁 드려요. 3 부산 2014/11/17 1,575
437002 지금 강릉항 날씨어떤가요? 2 강릉 2014/11/17 681
437001 개누리보다 더 끔찍한 무뇌국민들 5 공안정국 2014/11/17 1,084
437000 연예인 빈소에 일반인이 가는건 신해철씨 외에는 거의 없었죠..?.. 7 ... 2014/11/17 2,565
436999 도어 매너 - 쏙 빠져 나가는 사람들 13 예의 2014/11/17 1,960
436998 박근혜 5촌 살인사건’ 항소심 증인, 2012년 사망 14 유심초 2014/11/17 2,397
436997 제가 잡지에서 본 코트가 있는데 14 같이봐주세요.. 2014/11/17 3,580
436996 약정할인 3 휴대폰 2014/11/17 618
436995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는 리플은 다 악플이고 고소감인가요? 8 뭐가뭔지 2014/11/17 2,970
436994 동물병원 추천 부탁 드립니다. (분당/판교/성남) 11 -ㅅ- 2014/11/17 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