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남친 장손인데 예단같은거안하면 뒷말나올까요..
그런거 다 하지말라하시구요
시부모님은 돈 하나도 안보태주시구요
저흰 결혼비용 다 반반 할거거든요
돈 보태주시는거없고 반반하면 예단 그런거 안해도된다고
알고는있는데 ..
남친이 할머니.할아버지 다 계시고
장손이니 친척어른들이
예단같은거 기대하실려나요..
장손이라하니 주위 몇몇사람들은 아무래도 장손이니
예단안하면 친척어른들이
뒷말나올수있다고 소소하게라도하라더라구요..
또 어떤사람들은 시댁에서 돈보태주는거없고
결혼비용 반반해도 그래도 시집갈때 여잔
예단은 기본아니냐고 하고..
다 말이 다르네요ㅜㅜ
근데 어머님이 예단.예단비 하지말라시는건
이바지도 포함인건지 이바지는 예단이랑은
별개인가요??
아 그리고 남친네는 친척.사촌들이 다 아직
결혼할나이는아니라 친인척들한테
이불같은거나 예단 받은건 없어요 시부모님들이
1. ...
'14.11.2 9:55 AM (211.36.xxx.104)소박하게라도 할꺼하고 받을꺼 받으세요
2. 제인에어
'14.11.2 9:55 AM (119.195.xxx.238)시어머니가 안해도 된다 하셨으면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예단 생략하기로 했는데
맘에 걸려서 커피잔 세트 비싸지 않은걸로 돌렸는데
정 맘에 걸리시면 작은 선물 생각해보세요3. 행복한 집
'14.11.2 9:55 AM (125.184.xxx.28)어머니가 하지 말라고 하셨으니 어머니께 모든 책임과 의무를 어머니께 돌리세요.
장손이라도
앞으로 두분이서 평등한 가족관계를 형성해 가세요.4. 예단도 안받았다
'14.11.2 9:59 AM (223.62.xxx.2)저도 시어머니가 하지말라고 하셔서 안했고요
집에 보태라고하셔서, 남들 예단보다 더 많이
집에 보탰는데
결혼후 시부모님 친구분들한테
난 아들결혼에 예단도 안받고 결혼시켰다소리 들었어요
어른들이 줄거주고, 받을거 받고..남들처럼 하라는지
알겠더라구요
혹여 안하게 되시더라도, 할머니할아버지 이불한채
이건 예단 관계없이 하셔야할거에요5. .....
'14.11.2 9:59 AM (110.10.xxx.136)행복한집님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
괜히 구시대적 사고에 얽매이지 않길 바랍니다.6. ...
'14.11.2 9:59 AM (116.123.xxx.237)기대는 하시겠지만 시부모님이 친척에게 보태줄 형편 안되는거 얘기하고 안받기로 했다 얘기하시겠죠
정 그러면 이삼백 정도 인사로 보내시고요
저는 같은 경운데 이불이랑 삼백 보냈어요 20년전에요
제가 집이랑 혼수랑 해서 반이상 했고요7. ...
'14.11.2 10:01 AM (119.71.xxx.61)지금은 합리적인것 같죠?
부모님도 좋으시고 그런데 시간 지나봐요
다른거 다 사라지고 아무것도 안해왔다 만 남습니다
작게라도 하세요
받을것도 받고8. ㅇㅇ
'14.11.2 10:11 AM (1.238.xxx.9)이 경우 생각있으신 분이라면 시어머님 자비로 친척에게 돌리셔야죠.
9. 진
'14.11.2 10:19 AM (112.158.xxx.160)이불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냥 싼걸로 돌리세요
대식구라서 이불 값이 몇 백씩 드는거 아니면~10. 씁쓸하네요
'14.11.2 10:21 A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자식을 키워 결혼을 시키는데
그간 키운 공은 간데없고
(머 바라고 자식 키우는건 아니지만)
결혼때 한푼 안 보텠으니 아무것도 안해도 된대요
부모로써(양가모두) 자식키워 혼사 시키는데
옷한벌 얻어 입는것이 크나큰 욕심 인가요
둘이서 반반 한대도 부모옷값 정도 포함 시킬순
없는건가요
없어 못해주는걸텐데 안받았으니 할일도 없다....
참 씁쓸합니다
원글님께 하는 말은 아니구요
근래 이런 얘기가 많이 올라와서요
예비신랑이랑 상의 하는게 더 나을거에요
약소하게라도 주고받을지
현금예단말고 현물예단만 할지
시부모님뜻이 완강하시면 생략할지
양가 부모님 옷값만이라도 드릴지
신랑신부 두분이서 머리맞대고
양가어른들 의중도 살피셔서 결정하셔요11. ..
'14.11.2 10:35 AM (221.138.xxx.171) - 삭제된댓글반반하는데 그럼 시댁친정 똑같이 예단하면 되겠네요
아들만 자식인가요12. 정 하실거면
'14.11.2 10:41 AM (125.177.xxx.27)반반 모아서 하는 예산에서 하세요. 따로 여자쪽에서 돈을 예단으로 마련하지 말고..
예단이란 것이 남자가 집을 부담할때 그에 대한 기브앤 테이크의 개념으로 하는 것이지..
장손에게 가면서,,결혼 비용 반반하고..
아무리 독립적인 시대라서 자기들이 알아서 한다고 하지만, 부모님이 경제적 지원을 하나도 하지 않는데..
예단을 기대한다는 것은 말이 되나요?
그리고 하려면 여자쪽도 똑같이 하세요.
저희 조카도 딱 1억씩 내서 모든 비용 똑같이 처리했는데...남자집에만 예단 따로 들어가고..제 조카여자아이가 부당하게 느꼈는지 똑같이 나중에 친정부모에게 했어요. 물론 남편된 남자에게도 그렇다고 말하고..13. 윗분 말이 맞아요
'14.11.2 10:46 AM (112.164.xxx.204)두분 합친 비용 안에서 하시고
원글님 댁에도 똑같이 하셔야하는거에요
부모돈 안들이고 했으면 엄청 효도하는건데
나중에 뒷말하는 사람들이 있음 그 사람들이 나쁜거에요14. 원글님
'14.11.2 10:47 AM (112.164.xxx.204)좀더 자신감을 가지세요
결혼은 두분이 독립된 가정을 이루는거에요
장손집에 시집가는게 아니구요15. 567
'14.11.2 10:51 AM (223.62.xxx.40)그런 말 들을때 한마디해줄 배짱 없으면 남편하고 모은 돈에서 예단사고 돌리세요. 집받고가는 것도 아닌데 예단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뒷말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지만 그런 사람들일수도 있으니까요.
16. 나참
'14.11.2 11:00 AM (122.36.xxx.73)키운건 남자만 키웠나.부모님께 선물하는거 효도하는거 평생해야하는데 꼭 결혼때 예단가지고 시부모맘에만 드네안드네 시댁친족들은 또 왜 그야단들인지.. 진짜 결혼문화 싫다. 남들처럼 하면 결국은 이렇게 쭉가는건데 그냥 남들하는대로 하라는사람들은 이런문화가 좋은건가요?
원글님.하려면 시부모님 친정부모님께 똑같은 액수의 돈 드리시고 알아서 해결하라하세요.그럼 예단안했단 소린 안들으시겠네요.17. ...
'14.11.2 11:09 AM (223.62.xxx.57)예단은 왜해야해요? 돈 싸짊어져서 시집 보내야해요? 야만스로워요.. 글고 돈을 주면 왜 반을 떼먹고 보내? 여자쪽 집엔 친척없나... 그거 예단 없애버려야해요 서로서로..
18. ㅇㅇ
'14.11.2 11:17 AM (116.33.xxx.17)반반 하는데 왜 시가쪽 예단만 신경 쓰시나요.
남자 쪽도 귀한 딸 키운 처가 부모형제 할머니 할아버지 다 신경 써 줘야 하죠.
당당하게 대화하세요. 무슨 옛날처럼 여자들 먹는 입 하나 평생 책임 져 준다는 식
시가 얘기도 아니고요. 똑같이 공부시켰고, 직장도 같이 다니고 독립적으로 가정 이룬다는
식으로 생각하셔요. 결혼당사자 딸이 이런 마인드라면 친정엄마도 많이 속상하실 겁니다.
젊은이들 마인드가 바뀌어야 돼요. 확고하게요. 그래야 쌍팔년도 사고에 갇힌 어른들도
따라서 변화합니다.19. 제 경험으로
'14.11.2 11:19 AM (114.108.xxx.250)예비시댁 식구들의 인품을 따라 틀릴것 같아요.
저희도 결혼할때 양가 부모님 도움없이 시작해서 전세집 얻을때나 기타비용 들어가는 모든 비용 반반씩 부담 했어요.
제가 결혼할때는 82를 몰라 그냥 제딴에 좋은이불 아버님형제분들에게 보내드리면 되겠지 생각 했거든요. 그런데 시골에서도 잘 사시는분이어서 그냥 좋은이불은 아무것도 아니었나봐요. ㅠ 그이불은 우리가 시골 내려 갈때마다 덥고 자네요 ㅎ
하지만 이런일로 아무 말씀 없으세요. 제가 생각하기엔 하지말라고 하셨으면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20. 시댁이
'14.11.2 11:34 AM (14.52.xxx.59)아주 없어서 못해주는 집 아니면 해주고 받는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시댁 친척들 자주 보는 사이 아니라면 말 나오나마나입니다
전 결혼하고 처음 몇년 말고는 시댁 친척 볼일이 없어요21. 상관없을듯
'14.11.2 11:45 AM (210.218.xxx.122)장손 아들 결혼 둘이서 알아서 하기로 해
전부 생략했어요
양가 부모 옷 한벌씩도 해주던데요
친척들 예단은 우리가 알아서 했어요
예단 안 받는다고 받은 축의금이 있는데
그냥 지나칠수 없잖아요
전 이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22. --
'14.11.2 11:52 AM (211.207.xxx.17)뒷말이 나오거나 말거나죠.
어차피 뒷말 할 사람은 하고 안 할 사람은 안 합니다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내가 상대방과 함게 공평하고 평등하게 새출발을 한다는 게 의미 깊은 거죠.
다행히 시모님도 깨인 분이라 찬성하신다는데
왜 신부가 알아서 기나요?
친척들에 대한 답례가 걱정이면
양가집에서 각자 어른들이 축의금에서 해결하면 된다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 하고 싶으면
신랑 부모님, 신부 부모님 같은 수준에서
반반 모은 결혼 예산 내에서 집행하세요.23. --
'14.11.2 11:53 AM (211.207.xxx.17)그리고 예단에 이바지는 포함 안 되는 걸로 알아요.
이바지, 답바지는 큰 돈 아니니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24. ==
'14.11.2 12:08 PM (121.140.xxx.111)하지 말라고 해서 안 했다고 그냥 순진한 척 넘어가세요. 어차피 시부모님이 받은 예단이 없으면, 앞으로도 친척 예단 없는 걸로 하면 처음엔 뭐라고 할지 몰라도 자기 자식들 결혼시킬 때 간단해지니 사실은 더 좋죠.
뒷말 해도 어떡할 거에요? 그 사람들이 원글님이랑 같이 살 것도 아닌데요.
시어머니가 나중에 정말 하지 말랬다고 진짜 안 했냐고 할지도 모르죠. 그래도 그냥 네. 하고 넘어가세요. 그리고 시어머니한테 정확히 알려줘야죠. 마음 없는 소리 하면 어차피 나는 안 받아준다고, 원하는 게 있으면 정확히 이야기를 해야지 알아서 기는 건 못한다고 알려줘야죠.
그런 시어머니가 아니시면 더욱 좋은거구요.25. N.Y.
'14.11.2 2:36 PM (121.190.xxx.60)글쓴님에게 달려 있어요. 내가 시부모께 받은 것 없이 남자와 둘이 잘 맞춰서 하는데도 알아서 바짝 기는 여자들 때문에 이런 수근거림이 생기고 내 부모도 같이 엎드리고 결혼에 보태는 것 없는 시부모는 뭐 맡겨놓은냥 내놓으라고 큰소리치는 거에요.
거기에 글쓴님이 휘둘리지 않으면 돼요.
저희는 양가 부모님께 옷 한벌 맞춰입으실 정도만 드렸어요. 바로 전에 시부모님이 말 바꿔서 뒤통수 쳤는데 신랑에게 알아서 정리하라고 하고 그분들이 서운해하든 나를 욕하든 처음 결심한 대로 드렸어요. 그때는 신랑신부, 양가 부모님 다 같이 한 약속을 쉽게 저버리고 180도 말 바꾸는게 너무 화가 나서 신랑이 마무리 못하면 헤어질 생각이었어요. 지금은 잘 지내고 있고요. 시부모님께 당연히 잘 해드려야 하지만 휘둘리지 마세요.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부모님이라는 정도만 인식하면 되지 처음부터 내 부모처럼 혹은 내 부모보다 잘 해드리겠다고 오버하면 오래 못가요.26. ..
'14.11.2 2:40 PM (220.124.xxx.103)장손집...시골 제사 많은 집안이면 하시는게 좋을겁니다..그런집이 굉장히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해서 말로만 하지 말라고 하는거지 안하면 미움 받습니다.
우리 시댁도 하나 보태주신거 없이 장가 잘 보내셨는데도 다 받습디다..
둘째형님은 예단비 안받으셨는데 두고두고 심심하면 나오는 레파토리........27. 축의금이 있으니
'14.11.2 2:55 PM (110.70.xxx.78)그 돈으로 시부모님께서 친척들 예단 돌리시면 될것 같아요
28. ...
'14.11.2 5:30 PM (218.49.xxx.124)전 신혼 때 친정에서 뭐라도 보내면 계모이던 시어머니 입 싹 딱길래
두어번 하고 제선에서 다 잘랐습니다..
당사자 둘이 반반씩 대서 하는 결혼에
키워주신 감사 표시라고 예단을 돌릴라치면
원글님 친정에도 똑 같이 하고 하세요...29. 에휴...
'14.11.2 6:01 PM (121.175.xxx.117)평범한 소시민이면 현실적으로는 그냥 남들 하듯이 남자가 집 하게 하고 여자가 예단과 혼수를 하는게 제일 속편한 방법이에요.
돈 남으면 비상금으로 꿍쳐두던가 하고...
집을 왜 남자 혼자 해야하느냐에서 시작된 이야기인 집값 반반 했는데 왜 예단을 해야하느니 하는 소리는 현실과 먼 이상적인 소리죠.
우리나라가 시부모와 며느리가 대등한 관계인 서양인가요.
결국 결혼하면서 돈은 쓸만큼 쓰고 안좋은 소리 들어가면서 투쟁해서 권리 쟁취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시부모가, 시가 친척들이 인성이 된 분들이길 바라거나...
사실 시부모 입장에서 보면 안좋은 소리 나오는 게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에요.
집 하는데 돈 댔다고 해봤자 둘이 살 집에 돈 댄 거잖아요. 그게 시부모와 무슨 상관인가요.
하다못해 내 아들에게 준 돈도 아니고 이혼하면 싹 가져갈 돈인걸...
아들을 결혼시켰는데, 다른 말로 새 식구가 집안에 합류했는데 인사 하나 없이 입 싹 씻었으니 괘씸하게 여겨질밖에요.
친척들, 주위 사람들에게도 민망하구요. 빈번하게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둘이 잘 살면 그만이지 라면서 손사레 치기도 짜증나지 않겠어요.
받은 게 없으니 주지 않았다면 주지 않아서 받게 될 불편함도 본인 몫인 거죠.
불공평하지만 엄연히 갑을 관계인 상황인 걸 어쩌겠어요.30. 호퍼
'14.11.2 8:22 PM (223.62.xxx.45)저희 시어머닌 숟가락만 가져오라고 하시더니...
제가 돌린 이불 맘에 안든다고 다시 바꿀수없냐고 하시던데요 ㅎㅎ
어른들 말.은 잘 알아들어야하는듯 해요31. 호퍼
'14.11.2 8:24 PM (223.62.xxx.45)근데. 궁금한게. 처가에 새식구인 남편은요? 남편은 암것도 안하는데 부인만 새식구라 인사드려야하나요 ㅡㅡ
32. ,,,
'14.11.2 9:56 PM (203.229.xxx.62)예단 안 받은 시어머니인데요.
어머니가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마세요.
제돈으로 친척들에게 20만원, 10만원 봉투 만들어서 형제들은 20만원 사촌이상은 10만원 봉투 돌렸어요.
그리고 하고 싶으시면 시어머니께 돈으로 드리세요.
사람들 선호 하는게 각각이라 마음에 안들면 사용 안해요(차렵 이불)33. 아이스라떼
'14.11.3 4:39 AM (58.120.xxx.21)댓글들 보고 놀라네요
예단 안하는게 부모 공경 안하는 건가요. .
아무것도 없이 전세 구하기도 빠듯할 신혼부부가, 시부모님도 괜찮다는데 꼭 지금 빚이라도 내서 뭘 해야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