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보고 배운건데 혹시 모르시는 분 계시면 알려 드릴께요.
요즘 무청이 제철이라 시래기를 말리게 되는데요.
예전엔 무청 한줌씩 잡아서 끈으로 엮어서 건조 시켜서 바스락거리게 말린 다음에
삶아서 먹었는데요.
82님이 삶을때 소주를 넣으면 부드럽게 삶아진다고 해서 넣고 삶았더니 정말 부드러워요.
그리고 부스러질 정도로 바짝 말리면 나중에 삶을때 부스러지고 수분이 날아가서
오래 삶아도 부드럽지가 않다고 이삼일 말려서 누런 떡잎이 생기면 삶아서 냉동 시켜
두고 먹으라고 해서 지금 삶았는데 부드럽게 잘 삶아졌어요.
바짝 마른 시래기 보다 삶는 시간도 덜 걸리고요.
무청 긴 대에서 잎이 덜 달린 두툼한 부분은 다듬어 내고 잎 달린 반 정도에서 잘라서
삶앗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