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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학군고민

고민맘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4-11-02 07:05:27
동네 학군이 참 안좋아요.
중학교랑 고등..진학률도 별로 안좋습니다.
전교1등해도 인서울 겨우한다는 일반고죠...
그런데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대학학과가 있습니다.
수시전형이 많고 내신비중이 큰 학교입니다.
학군이 안좋아도 내신엔 유리하니까 이동네에서 내신1등급을
받아보자...이런 맘이었는데 과연 이런동네에서 애가 공부를
열심히 할수 있을까 이런걱정 되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아직 초등6 이고 지금까진 줄곧 1등이었고 공부욕심이 있어서 혼자 알아서 공부하는 스탈이에요.
이사를 안가고 이동네에서 착실히 내신 쌓는것이 현명한것인지...
주변에선 공부잘하는아이 이런동네에서 썩힐거냐고 저를 많이 무책임한 엄마로봅니다.
아이도 친구들이 좋은 학군으로 하나둘 다 이사 나가니 많이 흔들리네요...우리는 이사 안가냐고요...
제발 어떤말이라도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IP : 223.62.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14.11.2 7:41 AM (211.209.xxx.27)

    내신비중이 크면 그냥 계시는 것도 방법이네요. 학군 좋은 곳인데 내신 진짜 어렵습니다. ㅜ

  • 2. ....
    '14.11.2 7:49 AM (220.118.xxx.145)

    내신 비중 크다면 거기 계시되 과외를 붙여주세요. 학군 안좋은곳은 면학분위기가 별로라 수업 질이 떨어질수밖에 없거든요.

  • 3. ...
    '14.11.2 8:05 AM (223.131.xxx.18)

    중학교 가보고 정하세요
    성적이 많이 달라집니다

  • 4. 제인에어
    '14.11.2 8:29 AM (119.195.xxx.238)

    중학교까지 가고 고민하시고.
    아이 성향 봐서 결정하세요.
    분위기에 휩쓸릴것 같으면 학업분위기 좋은데로 가야하고
    뚝심있게 자기 할 일 하는 아이면 지금 있는곳도 괜찮구요.
    다만 위에 어느분이 댓글 다신 것처럼
    안좋은 학군의 일반고 가면 과외는 꼭 붙여주세요.

  • 5. 일반고 신화
    '14.11.2 8:43 AM (223.62.xxx.86)

    그렇게 다 떠날때 제자리 지켰어요
    공부도 그랬지만 주변 행동이나 사고방식 속에서 아이를 제 스타일대로 키우는게 어려웠어요
    과외 시키는 것도 좋은 선생 구하기 어려워요
    능력있는 샘은 굳이 이 곳까지 시간들여 오질 않으니까요
    아이가 뚝심있게 공부해 좋은 결과의 진학을 했는데 인서울이 우리 아이 혼자
    자기 과에 평준화 일반고는 거의 없다네요

  • 6. 조심스레
    '14.11.2 9:19 A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전 면학분위기 충만한 지역으로 가시는 것이 어떨지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지금은 아이가 1등을 하고 공부욕심도 많지만
    그 분위기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고,
    또 상급학교 진학하면서 계속 1등을 놓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친구들의 면학분위기에서 배울점이 많은 곳으로 이사를 하시는 것도 좋아보여요.

  • 7. ...
    '14.11.2 10:29 AM (223.62.xxx.57)

    분위기 무시 못해요... 애들이 부처님은 아니잖아요... 그러니 맹모가 세번 이사했겠죠

  • 8. ..
    '14.11.2 10:30 AM (110.11.xxx.96)

    비슷한 고민 중입니다. 여자 아이라 분위기를 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냥 이동네에서 열심히 시키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해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부쩍 주위 환경에 관심을 돌리네요.
    왜 다른 친구들은 학원도 안 다니고, 공부도 안하는데 나만 해야 하냐고 반항도 하구요.
    이 동네에서 학원을 보내려고 하니 반 구성이 안된곳도 많고, 그렇다고 먼곳까지 학원 픽업을 하자니 시간도 너무 아깝고, 결국은 이사를 하는게 정답인가 고민중입니다.

    과외를 시키려고 해도 윗분말씀처럼 좋은 선생님 구하기도 쉽지 않구요. 아이는 이사가기 싫다고 하고 있는데, 둘째도 생각해야 하고 ,이래 저래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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