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 영혼이 투쟁을 하고 있는 중인것 같습니다..

제생각엔 조회수 : 7,529
작성일 : 2014-11-01 23:33:18
얼마나 정의롭고 절대 아닌것을 참이라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나요.
자신이 억울하게 죽으면 끝까지 쫓아가서 복수 할꺼라 생전에 얘기하던 사람..
어제 화장 직전에 부검 결정 내리게 한 극적인 순간에 동료들의 역할이 컸지만
분명 어딘가에서 억울한 신해철씨 영혼이 결코 떠나지 못하고 운구 행렬 차량을 막아서
마지막 힘을 다해 돌이킨 것이라 생각해요.. 분명 영혼의 힘이었을 겁니다.
이승에 남은 사람들이 경황없어 어버버 하고 있는 동안
신해철씨.. 지금 이 순간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안간힘으로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려 그래서 억울함을 벗고 남은 위를 위로하고자 분명 애를 쓰고 있을 것 같아요.
본인의 억울한 죽음에 진실이 밝혀지기 전엔 
그래서 그 싸이코 집도의가 법의 합당한 심판을 받기 전에는 절대 이승을 완전히 떠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해철씨라면 정말 그럴 것 같아요.

 
IP : 59.27.xxx.4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 11:37 PM (161.74.xxx.193)

    공감이요

  • 2. 마음
    '14.11.1 11:41 PM (116.36.xxx.132)

    아흑
    그리 됐으니 얼마나 원통해요
    가족들한테 인사도 못하고
    구걸 가장 두려워한
    가장이자 아들이자 아빠였는데
    생명보다 소중히 여긴 그 기회조차
    빼앗겨버린거잖아요

  • 3. 떠나는
    '14.11.1 11:41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본인도 내가 왜 여기에 있지 황당해 할 것 같아요
    얼마나 기가 막힐 것이며 억울할 것이며..
    울고 있는 가족들 보면 안아주고 싶을텐데...
    정말 해철님 도움 받아서라도 이 억울한 일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합니다

  • 4. ㅡㅡ
    '14.11.1 11:42 PM (121.188.xxx.144)

    저두요ㅠ
    세월호 아이
    인양말나온 담날 발견된거 보니 더더욱
    영혼 있단 생각이

  • 5. ㅇㅇ
    '14.11.1 11:44 PM (211.36.xxx.55)

    백만번 동감

  • 6. 공감이 가요
    '14.11.1 11:45 PM (211.207.xxx.17)

    본인도 본인의 죽음에 너무 황당할 것 같아요..

    그 의사~!!! 살려내~!!!!

  • 7. ...
    '14.11.1 11:49 PM (211.202.xxx.116)

    마왕을 응원합니다

  • 8.
    '14.11.1 11:51 PM (110.13.xxx.33)

    근데 난 이거 동의 못하겠어요 신해철씨.

    이런 명백히 전혀 아닌 의사에게, 의료행위에,
    살아서 평소 소신대로 하지 않았는지, 하지 못했는지.

    왜 지킬 수 있었을 자기 목숨 못지켰는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하고 가슴아파할 줄 몰랐는지.

    돌이킬 수 없이 이리 된 일이라면
    꼭 갈데까지, 끝까지 승리하세요.
    의사면허 박탈, 취소 그 이하는 안됩니다.

  • 9. 공감
    '14.11.1 11:54 PM (1.227.xxx.41)

    힘든 싸움을 하고 있네요
    끝까지 응원해요

  • 10. ㄴㄴ
    '14.11.2 12:04 AM (116.127.xxx.230)

    너무 슬퍼서 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이제 좀 감정좀 추스리려나 했는데,,ㅠㅠㅠ

  • 11. bluebell
    '14.11.2 12:07 AM (112.161.xxx.65)

    세월호도 ..모든 의문들도 꼭 밝혀지기 바랍니다..ㅠㅠ

  • 12. 맞아요
    '14.11.2 12:07 AM (14.52.xxx.59)

    정말 이렇게 죽는건 신해철 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발인날부터 일련의 과정이 정말 신해철 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길게 끌지않고 잘 해결됐으면 합니다

  • 13. ㄱㄷㅋ
    '14.11.2 12:29 AM (223.62.xxx.65)

    신해철씨...
    많은 이들이 끝까지 지켜보며 도울거예요.
    걱정마세요.
    ㅠㅠㅠ

  • 14. ㅇㅁㅂ
    '14.11.2 12:36 AM (94.194.xxx.214)

    부인나이가 저랑 별로 차이도 안나는데...정말 황당하게 과부가 되었으니 그분맘이 어떨지...참 생각만해도 어이없고 비현실적이네요...

  • 15. ...
    '14.11.2 12:46 AM (59.15.xxx.61)

    저도 백만 번 동감합니다!

  • 16. 어무니
    '14.11.2 12:48 AM (218.38.xxx.46)

    그러게요 저도 부인이 넘걱정되요 자상했던남편이라 더그립고..어린아이들과 씩씩하게 잘사셔야할텐데,,

  • 17. ..
    '14.11.2 1:02 AM (14.40.xxx.104) - 삭제된댓글

    신해철 똑닮은 딸이랑 아들..아빠는 떠났지만 아빠 뜻대로 밝고 행복하게 자랄거에요.
    아내분도 몸도 마음도 더 단단히 추스리고 힘내시길..
    제 3자가 이렇게 원통한데 가족들 심정은 어떨지..ㅜㅜ

  • 18. 세월호,신해철..
    '14.11.2 1:08 AM (124.50.xxx.131)

    악마같은 종자들을 만나 자신처럼 그들도 정의롭고 도덕적이고 책임감 있는 줄알고 무조건
    신뢰한 선한 사람들이란것..공통점이 느껴 집니다.
    구조대가 올줄 알고 가만히 있었던 희생자들이나
    설마 의사간 사람 죽이기야 하겠어라고 불량 맘대로 수술한 의사한테 불같이 화를
    낼지언정 끝까지 신뢰하고 세번씩이나 찾아간 신해철씨나...

    해경,국가,위정자들.. 강세훈이란 의사나 ...
    겉으로 다 해줄듯이 방송에 나와 떠들고 최고 책임자도 다 지책임아라하다가 발뺌하는게
    어쩜 그리 비열하고 잔인하고 교활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한지 .........
    의미 없는 헛죽음들앞에 산사람들은 참 허무하고 분노하고 괴롭습니다.
    모두다 돈,권력,명예앞에 지들 잇속만 챙기는 비열한 인간들이에요.
    차라리 실수라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신속히 대형병원으로 오퍼했더라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감추려는 명문의대 출신의 자존심인가요??
    병원의 앞날 때문에 더 큰 화를 예상하고도 감추려는 건가요??

    자신의 이익,명예라면 한생명,무고한 수백의 생명쯤은 안중에도 없는 이상항한 나라에,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원칙,상식을 부르짖는 정권에선 이런사고,사건이 없이 갑자기 부동산,IT 업종으로 부
    자된이들을 부러워 한적이 많았는데, 지금은 빚에 사업 실패,실직,청년실업 얘기만 더 자주 들리니...
    살아도 고통스럽네요.

  • 19. 다시한번
    '14.11.2 1:58 AM (58.226.xxx.208)

    ㅠㅠ


    오빠.............이 억울한 죽음 원통해서 정말 어쩌면 좋나요!!!!!!!!!!!
    오빠...............
    꼭 이번 사건 확실히 해결해야 합니다!!!!!


    억울함을 풀어줘야 합니다!!!!!

  • 20. ..
    '14.11.2 9:14 AM (175.223.xxx.73)

    저도 영혼의 힘이 있다고 믿고 싶어요
    하지만
    멀리 갈것도 없이 세월호 희생자들..
    이분들의 영혼은 어떤 심정일까요..
    새누리당, 닭년이 의도적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패악질을 보고있는 희생자영혼들은 지금 뭘하고 있을까요?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보면 전쟁중 사망한경우보다 우리나라, 우리정부의 정권보위차원에서 이뤄진 학살이 유독많은데, 제주4.3,보도연맹,광주학살..
    이찢어죽여도 션치 않은 가해자들은 지금 어떤가요, 유족들은 또 어떤가요
    만약 영혼이 존재해서 생존에 있는 사람들에게 유무형의 영향을 끼치고 그래서 사회정의가 바로서게 됐다면 친일파부터 시작해서 기회주의자들은 이미 이세상사람이 아니겠죠
    현실은 권선징악을 얘기하는 전래동화속의 세상이 아닌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 21. 어제 쓴글..
    '14.11.2 10:05 PM (110.13.xxx.37)

    해철오빠가 우리에게 마지막 가는 길까지 선물을 주고 가네요..
    본인은 고통에 몸부림치다 갔을지언정
    남겨진 우리들에게는 그런 고통 당하지 말라고..
    의료사고에 대한 사회적 재인식을 하게 해주고 가네요..

    저도.. 병원만 가면 바보되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의사가 뭐라고뭐라고 하면.. 그저 네네...하는 ..
    좋은거니까 하라고 하는거겠지... 내가 못알아 들어도 전문가들이 나를 위해서 하는 ... 다 좋은 말이겠지.. 하고 넘어가는.. 의사말은 무조건 따라야 하고.... 못알아들어도 그저 네네..... 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오빠덕에 82에 올라오는 여러 글들 읽으면서 공부하게 됩니다... 차트복사하는거... 투병일지 기록할것..약 이름 외울것 등등..

    물론 일어나지 않았어야하는일이지만.
    이렇게 마지막 가는길까지.. 우리게게 멍하니있지 말라고.. 수동적으로.. 권위에 복종하며 살지말고... 매 순간 생각하며.. 스스로 판단하며 살라고 오빠가 채근하는 소리가 들리는것같아요..

    고맙습니다..

  • 22. ...
    '14.11.2 11:22 PM (58.141.xxx.28)

    러블리 본스 라는 영화를 보면 살해를 당한 어린주인공의 영혼이
    너무나 충격받고 놀라서 자기집으로 가 엄마 아빠를 보고
    자기 여기 있다고,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패닉 상태로 헤매는 모습이 나와요. 신해철의 영혼도
    거의 패닉 상태로 영문도 모르고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 곁에서
    말 걸고 있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852 김부선 아파트, 보일러 튼 건 귀신일까요? 2 샬랄라 2014/11/21 1,980
437851 어디가 잘못된것일까요? 3 영작 2014/11/21 493
437850 스타슈퍼는 누가 이용하는 곳인가요? 7 타워팰리스 2014/11/21 1,722
437849 일요일 월요일 서울 관공코스... 1 서울구경 2014/11/21 445
437848 개냐 사람이냐 끄응끄응 2014/11/21 711
437847 11월 21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1/21 1,698
437846 롱코트 드라이값 12,000원...비싼거 맞죠? ㅠ 10 비싸.. 2014/11/21 7,939
437845 원룸임대 원룸임대 2014/11/21 443
437844 40대 틀어진 골반 교정 가능할까요? 5 궁금이 2014/11/21 5,355
437843 천안 테딘워터파크 근처 맛집 좀 알려주세요~ 2 부탁부탁 2014/11/21 2,621
437842 한마음공동체 김치문의요 김치 2014/11/21 330
437841 운동으로 체력, 건강 좋아지신 분들 8 == 2014/11/21 2,542
437840 셀프 젤네일 도사이신 분들~~ 4 .... 2014/11/21 2,060
437839 대치동 아시는분 아파트 선택 도움 부탁 19 아줌 2014/11/21 5,577
437838 호텔결혼식못해서 후회한다는 글 8 11시경 2014/11/21 4,328
437837 외고 면접이 일주일 남았네요 면접 2014/11/21 880
437836 유튜브 동영상을 이메일로 보낼 수 있나요? 3 .... 2014/11/21 493
437835 백인들 비율은 정말 좋죠 14 55 2014/11/21 4,417
437834 김장용 갈치속젓 어디서 사나요? 2 김장 2014/11/21 1,375
437833 영어 쉐도잉 방법 좀 설명부탁드립니다 (꿉신 꿉신) 영어정복 2014/11/21 2,271
437832 터키 패키지여행 팁 10 8년 눈팅족.. 2014/11/21 7,171
437831 하...이남자 정말 철이 없네요. 더이상 못살겠어서 인천에 변호.. 2 이휴 2014/11/21 2,301
437830 두아이 유치원이 틀리면 힘들겠죠? 4 학부모 2014/11/21 678
437829 돈이 많으면 말하게 될까,,, 1 2014/11/21 948
437828 내가 막상 나이를 먹어가니 이상향의 할머니상이 달라지네요. 1 그리운할머니.. 2014/11/21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