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급 기고] 송경동 시인… 세월호 싸움 연장전, 문화예술인들 연장 들고 나선다.

예술인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4-11-01 22:50:50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726


세월호 참사 관련으로 5건의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 추모만 했다면 별 문제 없었을 터인데,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으려 했다는 것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었다. 지금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으려는 구체적인 행동만 없으면 대부분의 추모대회는 한없이 평화로울 수 있다. 과정에 한번 연행되고, 갈비뼈가 부러져 다시 병원 생활을 해보기도 했다. 우리가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찾아보겠다고 늘 함께 했던 정진우 씨의 카톡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텔레그램으로 망명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결국 그들은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수백만 명의 국민들만 망명객들로 만들고 말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 샅샅이 찾으려는 노력은, 샅샅이 조사해 어떤 끈 하나라도 붙잡으려는 노력은 4월 16일, 그 바닷가에서 해야 했다. 

IP : 59.44.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련글
    '14.11.1 10:51 PM (59.44.xxx.40)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11...

  • 2. 그러게 말입니다!!
    '14.11.1 10:54 PM (211.207.xxx.143)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 샅샅이 찾으려는 노력은,
    샅샅이 조사해 어떤 끈 하나라도 붙잡으려는 노력은
    4월 16일, 그 바닷가에서 해야 했다.

  • 3. ....
    '14.11.1 10:56 PM (74.101.xxx.214)

    이런데도 4월 16일에서 한발자국도 앞으로 못 나가는 것이 안타깝다.

  • 4. 아....
    '14.11.1 10:56 PM (211.202.xxx.116)

    구구절절 옳은말씀입니다

  • 5. 미치겠어요...
    '14.11.1 11:01 PM (211.201.xxx.173)

    4월 16일... 5월 23일과 함께 평생 기억될 슬픈 날입니다.. ㅠ.ㅠ

  • 6. 정말
    '14.11.1 11:02 PM (211.207.xxx.17)

    명문입니다.
    후세에 길이 남겨야 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383 비오고 추워진다더니 좀 포근한듯하지 않나요? 3 어떠세요 2014/11/02 1,779
431382 오랫만에 시원한 글 입니다. 6 퍼왔습니다 2014/11/02 2,600
431381 최고의 생일선물 ^^ 6 처음본순간 2014/11/02 1,978
431380 늙은호박 언제까지살수있나요 1 청국장 2014/11/02 685
431379 양 팔에 갑자기 피가 안통해서 회색빛으로 변했어요 27주임산부.. 2014/11/02 1,438
431378 유튜브로 신해철 동영상 보니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거 같아요 17 좋은곳으로 .. 2014/11/02 3,135
431377 미친 것들이 떼로 몰려들어요. 3 오늘 2014/11/02 1,393
431376 맞춤법: 부탁일가요? 부탁일까요? 찝어주세요!! 6 어려워요 2014/11/02 1,524
431375 신해철의 소장이 천공되어있었다네요...ㅠ 3 아ㅠ 신해철.. 2014/11/02 3,139
431374 여의도로 출근하기 좋은 동네는? 9 sos 2014/11/02 2,657
431373 저를 질책해 주세요 12 미친* 2014/11/02 2,266
431372 공무원시험에 붙었는데 이직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21 고민 2014/11/02 19,097
431371 김생민 신현준은 정말 오열을 하네요... 4 ... 2014/11/02 14,978
431370 바자회..힘들게 다녀왔네요..^^;; 2 ㅇㅇ 2014/11/02 1,091
431369 진짜인게 뭔가? 5 닥시러 2014/11/02 810
431368 저는 꽃보다 시리즈 보다 삼시세끼가 더 좋네요 11 agism 2014/11/01 4,581
431367 일본어 좀 작문 해주세요 감사합니당 4 girlsa.. 2014/11/01 702
431366 박미선씨 머리 잘 어울리네요 3 세바퀴에.... 2014/11/01 5,693
431365 결혼식과 돌잔치 6 .. 2014/11/01 1,315
431364 히든싱어 이승환편에서 "함께 늙자"가 적힌 응.. 2 90년대 젊.. 2014/11/01 2,825
431363 신해철씨 영혼이 투쟁을 하고 있는 중인것 같습니다.. 20 제생각엔 2014/11/01 7,537
431362 임신 32주인데 진통이 와요ㅠㅠ 7 아들만셋 2014/11/01 7,338
431361 욕실 천장에서 물이 똑똑 떨어져요 5 갑자기 2014/11/01 2,625
431360 바자회 이선균 신발에 울고 웃다 5 소담지기 2014/11/01 3,810
431359 시어머니 많이 서운하신 걸까요?... 18 a 2014/11/01 4,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