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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이승환 페이스북

........... 조회수 : 14,199
작성일 : 2014-11-01 21:04:25
https://www.facebook.com/dreamfactoryboss/posts/842120019141365

이승환
약 1시간 전
"유가족들이 찾아오면 언제든지 만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 살려달라 '는 유가족을 끝내 외면하셨습니다. 유가족에게는 교황님 만나는 것보다 대통령 만나는 게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청와대엔 1억 1400만원 어치의 헬스 기구를 갖추셨네요. 헬스 트레이너는 최연소 3급 행정관으로 만드셨구요. 

공무원 분들께서 노발대발 하실 일일 듯도 한데 의외로 잠잠합니다. 연금도 깎겠다고 하는데도 말입니다. 아마도 대통령께서 건강해지시고 패션 외교를 하실 때 좀 더 핏이 살아 국격이 상승될 생각에 그러신 듯 합니다.

MBC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같은 명곡 ( ? )을 탄생시키는데 일조한 교양국을 해체했습니다. 그리고 능력있는 피디들은 제작과 관계없는 부서로 보냅니다. 

MB氏는 퇴임 후 현직 대통령보다 6배나 많은 황제 경호를 받으며 저보다 더 동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뭐 나이에 비해서긴 합니다만... 실로 부럽습니다.

전두환 아저씨는 34년 전 그렇게 많은 무고한 인명을 학살하고도 몇몇 어르신들 사이에서 건강의 대명사로 불리고 계십니다. 
참 정정하십니다. 

세월호 200일입니다. 태범이 아버지가 태범이를 따라 갔습니다. 해철이도 갔습니다. 

착하게, 정의롭게 살고자 한 사람들이 먼저 떠나는 게 원통하고 분해서 한 마디 남겨 봅니다. 
부디 그 곳에서는 평안하시길...




이미지는 안뜨네요.ㅜ
히든싱어에서 한 말이 떠오릅니다.

팬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그리고..
저야 말로 여러분들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팬들이야 말로 든든한 백이라고...
...

....
이 말이 유독생각나는 밤입니다.




IP : 119.198.xxx.70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 9:06 PM (180.229.xxx.177)

    저도 보고 게시판에 올렸다가 중복되어 지웠어요...

    고마우면서도 이승환씨 걱정해야 하는 이 더러운 세상...ㅠㅠ

  • 2. 울컥하면서도
    '14.11.1 9:06 PM (211.36.xxx.209)

    승환옹 안위를 걱정해야하는 이 뭣같은 세상

  • 3. 그러네요..
    '14.11.1 9:09 PM (211.36.xxx.12)

    옳은 얘기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말한 사람의 안위를 걱정해야하는 세상.
    우리가 도대체 왜 이런 세상을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 4. ㅠㅠ
    '14.11.1 9:09 PM (119.202.xxx.88)

    아~~ 정말 이를 우짜면 좋으노~~

  • 5. 공장장님..
    '14.11.1 9:14 PM (119.197.xxx.163)

    신변에 안전이 걱정되네요..ㅜㅜ

    우울하고 원통합니다.. 마왕도 여전히 실감나지 않구요...

  • 6. 이승환
    '14.11.1 9:15 PM (59.5.xxx.36)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 7. 어머나
    '14.11.1 9:16 PM (125.177.xxx.190)

    승환 오라버니..
    든든하면서도
    너무 걱정이 되네요... 더러운 현실..ㅠ

  • 8. ㅎㅎ
    '14.11.1 9:18 PM (125.129.xxx.177)

    허위사실 유포도 아니고 명예훼손도 아니고 ㅎㅎㅎ
    자기 페이스북에 뭘하던 자유죠. 이런것도 걱정해야하나...

  • 9. 싹 다
    '14.11.1 9:19 PM (121.167.xxx.90)

    옳은 말씀이네요 드러운 세상..
    보내기 싫은 분들만 자꾸만
    가시는거 같아 억울하고 분한 기분이 듭니다~

  • 10. ㅇㅇ
    '14.11.1 9:21 PM (115.41.xxx.207)

    이승환님, 존경스러워요

  • 11. 로긴하게 만드네
    '14.11.1 9:23 PM (107.147.xxx.174)

    읽는데 그냥 눈물이... 고마워요

  • 12. 와우 아승환님
    '14.11.1 9:24 PM (211.218.xxx.139)

    이런분이셨어요.왜 난 모르고 있었죠??

  • 13. --
    '14.11.1 9:26 PM (211.207.xxx.17)

    구구절절 옳은 말만..
    이승환 님 고맙습니다. 정말 존경스러워요.

  • 14. 원통하고 분해서 22222
    '14.11.1 9:28 PM (203.247.xxx.20)

    깊이 공감하고 가슴아픕니다.

  • 15. (ㅠ.ㅠ)(ㅠ.ㅠ)
    '14.11.1 9:29 PM (180.182.xxx.17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6. 오늘
    '14.11.1 9:31 PM (175.223.xxx.163)

    세월호 200일 국민 추모대회에서 상영된 영상 배경음악에 이승환님 fall to fly 나왔어요. 함께 하고 계신다는 느낌 ... 고마와요 공장장님^^

  • 17. 꿈공장
    '14.11.1 9:31 PM (118.39.xxx.19) - 삭제된댓글

    예전에 승환옹 앨범 다 사서 모으고, 사진첩만 3권이 있었는데,
    친구들 끌고 콘서트 맨날 가고.... ^^
    역시, 여전히 멋있넹~

  • 18. 이승환씨
    '14.11.1 9:34 PM (118.35.xxx.21)

    정말 멎쟁이 입니다.저런 젊은이 들이 제목소리 낼때 건강한 나라가 섭니다.정권 바뀌지 않으면 이나라는
    영원히 앞날이 캄캄합니다.파이팅

  • 19. 별이총총
    '14.11.1 9:35 PM (211.51.xxx.20)

    맞는 말일 뿐인데, 그 말이 귀해서 눈물 난다.
    왜 데려갈 놈들은 안데려가고
    반듯한 사람들만 골라서 아프게하고 우리 곁을 떠나게 하는 겁니까.............

  • 20. Drim
    '14.11.1 9:37 PM (1.230.xxx.11)

    이렇게 강하게 표현한적은 없었던것 같은데 단단히 화났나봐요 ㅠㅠ
    세상이 어찌돌아가는지 ...
    해철오빠할말까지 같이해주세요 ㅠㅠ

  • 21. 유탱맘
    '14.11.1 9:37 PM (210.100.xxx.191)

    승환님
    너무 감사합니다
    진정한 멋쟁이
    승환님 홧팅입니다

  • 22. ㅠㅠ
    '14.11.1 9:44 PM (121.135.xxx.81)

    승환옹 골수팬인데 넘 감사하면서도 걱정이 앞서네요. ㅠㅠ

  • 23. 이야~~
    '14.11.1 9:45 PM (121.130.xxx.222)

    대단~!
    승환씨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나오는거 첨봤어요~!
    오늘은 완전히 돌직구로 쏘네요 완.전.히!

    해철이도 갔다.
    정말 억울하고 분통한맘 금할길이 없는데..
    나라도 이모양..
    세월호 200일인데도 이모양..

    진짜 승환씨..
    당신만 남았나싶습니다..ㅠㅠ

    이분 지켜드려야해요 꼭~!
    무조건 응원합니다

  • 24. 신발
    '14.11.1 9:46 PM (175.223.xxx.144)

    아우 눈물이 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5. 선물
    '14.11.1 9:56 PM (182.222.xxx.169)

    승환오빠 홧팅 사랑해여

  • 26. 별이
    '14.11.1 10:01 PM (116.121.xxx.53)

    자기일 열심히 하며 착하게 산 사람이 먼저 가버리는 세상.. 참 원통합니다. ㅠ 이승환씨 히든싱어에서 좋은 가수뿐아니라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살겠다는 그 말씀 정말 감사했어요..

  • 27. ㅡㅡ
    '14.11.1 10:04 PM (183.99.xxx.190)

    거짓이 판을 치는 시대에 용기있게 바른말 해주셔서 고마워요

  • 28. 천국과 지옥이 있으니까요.
    '14.11.1 10:05 PM (1.250.xxx.61)

    전 천국과 지옥을 믿어요.

  • 29. 미라
    '14.11.1 10:12 PM (124.254.xxx.204)

    이런 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 30. ..
    '14.11.1 10:50 PM (110.174.xxx.26)

    구구절절 옳은말씀.

  • 31. ...
    '14.11.1 11:00 PM (110.47.xxx.105)

    비통에 빠져 절친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쏟아내시는데,위로보다는 이 분의 안위를 걱정해야하는 많이 이상한 나라..
    상식과 정의를 가진 사람은 속터져서 요절시키는 구조가 되어가는가 봅니다
    어떤 심정으로 썼는지 읽혀져서 가슴이 터질 듯 많이 아프네요...

  • 32. 생각했던거보다
    '14.11.1 11:05 PM (125.138.xxx.137)

    훨씬
    멋지시네요
    해철씨 몫까지
    오래오래
    곁에 있어주세요

  • 33. 아 고마운 분
    '14.11.1 11:09 PM (71.183.xxx.121)

    용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나 작아지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이승환님 지켜드려야지요.

  • 34. 이승환
    '14.11.1 11:14 PM (14.54.xxx.199)

    정말 멋진 사람!!!!!

  • 35. 최고
    '14.11.1 11:23 PM (115.143.xxx.126)

    여고시절 정말 많이 좋아했고, 지금도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용기있는 말로 우리 마음 대변해주셔서 감사해요.

  • 36. ....
    '14.11.1 11:43 PM (180.69.xxx.122)

    고맙네요.. 그리고 존경합니다..

  • 37. bluebell
    '14.11.1 11:48 PM (112.161.xxx.65)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 샅샅이 찾으려는 노력은,
    샅샅이 조사해 어떤 끈 하나라도 붙잡으려는 노력은
    4월 16일, 그 바닷가에서 해야 했다.


    송경화 시인의 말을 옮기며..이승환님의 말,고맙게 생ㅋᆞㄱ하며..응원합니다!

  • 38. 가고또가고
    '14.11.1 11:52 PM (121.127.xxx.245)

    같이 멋있게 늙어요~~유일하게 힘들때 팬질했는데 보람있네요!!

  • 39. ..
    '14.11.1 11:52 PM (211.48.xxx.23)

    역시 이승환이네요
    사랑합니다~~

  • 40. ㅇㅇ
    '14.11.2 12:05 AM (116.127.xxx.230)

    이승환씨 콘서트 완전 완판인가요??ㅠㅠ한자리도 없나요?? 신랑이 보내준다는데,,ㅠㅠ

  • 41. 응원
    '14.11.2 12:15 AM (175.197.xxx.88)

    뒤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함께 늙읍시다.!!!

  • 42. ...
    '14.11.2 12:20 AM (39.119.xxx.185)

    당신의 영원한 팬이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 43. ㄴㄴ
    '14.11.2 1:20 AM (211.215.xxx.166)

    아 눈물나요ㅠㅠ
    저도 승환오빠 승철오빠 앨범나오길 기다리던 중고딩 시절 보내면서 함께 힘든 시절 겪었다는 어떤 동지애 같은 착각 때문인지 저런 글 볼보니 마음이 무너지네요.
    우리에게 비극의 시작은 이명박인거 같습니다.
    그가 박도 탄생시키고 앞으로 또 어떤 괴물을 탄생시킬지
    제발 국민들이 눈치좀챗으면 아니 털끝만큼의 이타심만 생긴다면 바꿀수 있는데...
    이제 아무도 나서지 않는 이유가
    누구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건지 모르겠는것 같아요.
    유시민씨가 힘껏 독재와 싸웠더니 노태우 뽑아서 좌절하셨다고 하셨는데
    전 그때 어려서 그런가 그런가 부다 했는데
    지금 그말이 좌절의 깊이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박이랑 비교하면 노씨가 나은것 같기도 하고ㅠㅠ
    신해철씨가 돌아왔을때 의리로라도 관심을 가져야 했는데, 사실 어느 순간부터 티비도 안보고 그렇다고 팬클럽 따라 다니면서 관심 가질 나이도 아니고(팬클럽이 아직 존재하는지도 모르겠고)
    그저 음원하나 사고 시디 하나 사고가 다였는데
    그가 나서준것에 대한 의리로라도 더 했어야 했어요.ㅠㅠ
    신해철님 조문 다녀오면서 다짐했어요.
    그들의 용기는 정말 지금 상황에서는 엄청난 용기라는걸 알기에 그런 용기를 가진 사람에게 우리의 응원이라도 있다면 그래도 덜 절망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불의에 나서주시는 분들
    얼마나 상처를 입히고 찌질하게 만들어서 우리에게 외면 받게 하려는 수작을 부릴지 압니다.
    그러나 넘어가지 않으려구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너무너무 죄송하고.....

  • 44. 나이는
    '14.11.2 2:38 AM (1.240.xxx.217) - 삭제된댓글

    저보다 어리지만 존경하는 사람중에 한명이라지요.
    콘서트를 거의 가본적이 없지만 이분 콘서트는
    꼭 가보고 싶어요.
    승환옹 장수하세요.~~

  • 45. 멋진분
    '14.11.2 7:46 AM (115.143.xxx.13)

    정말 멋있는 분입니다.
    근데 이노무 공안 정국에서 승환옹 팬으로서 걱정되네요.
    이 더러운 정부 ㅠㅜㅜㅜ

  • 46. ㅠㅠ
    '14.11.2 7:47 AM (114.204.xxx.182)

    태범아버님 해철씨 모두 그곳에선
    평안하시길ㅠㅠ

  • 47. 방울어뭉
    '14.11.2 8:30 AM (39.7.xxx.106)

    응원하신다면 연말콘서트 가주세요
    일산 서울 광주 부산...
    서울은 어느정도 빠지고 있는데 지방은 텅텅..이네요..

  • 48. 콘서트
    '14.11.2 11:05 AM (58.233.xxx.209)

    알아봐서 가야겠어요.히든싱어 보면서 힘있으면서도 달콤한 그의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노랫말 곡들도 넘 좋구요.
    그런데
    이 글을 보고페이스북도 가서 승환옹때문에 가입까지 했는데
    진심 걱정이 되네요.
    돌직구 팍팍 날리시다 정말 큰일납니다.
    지금은 상식적인 민주 정부가 아니니까요.
    조금 수위를 낮추셔서 개그속에 직구 날리는 것 있잖아요...
    많은 분들과 팬들이 응원한다고 해도
    그들이 절대로 옹님을 보호해주지를 못해요.
    오랫동안 많은 분들의 힘이 되어주기 위해서는
    적절히 수위를 조절해서
    절대로 이렇게 돌직구를 보내지마시구요...
    부탁드려요.언제까지나 함께 하고 싶어요.

  • 49. 짝짝짝
    '14.11.2 12:29 PM (39.119.xxx.54)

    이런 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222222222

  • 50. 이승환노래좋아하지만
    '14.11.2 1:25 PM (122.36.xxx.73)

    난 팬은 아니야 했던 저를 버리고 오늘부로 팬할랍니다.팬들에게 의지하세요.저도 당신께 의지할랍니다!!.ㅠ

  • 51. 팬 아니지만
    '14.11.2 1:51 PM (14.47.xxx.9)

    이승환씨 힘든 시대에 하기 어려운 말 해주셨네요..
    잘 살고 못 살고를 떠나..
    바른 사람은 일찍 가고 악할수록 오래 살고 잘 사는 것 같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게 우울하네요..

  • 52. ..
    '14.11.2 3:32 PM (119.67.xxx.38)

    학창시절에 함께 했던 승환님
    노래만 잘하는줄 알았는데,, 생각도 올바르시네요
    그리고 당당히 자신의견을 밝힐수있는 용기까지요..
    응원합니다. 항상 지켜볼께요. 감사해요^^

  • 53. 승환짱
    '14.11.2 3:38 PM (112.184.xxx.77)

    이승환님 팬이 안되고는 안되겠어요 승환님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요
    노래 너무 잘 듣고 있어요

  • 54. 공장장님,
    '14.11.2 6:49 PM (223.64.xxx.195)

    건강하세요.
    나없는 곳에서 아프지 말아요.
    건강해요 나의 사랑.
    오래 사세요.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공장장님,
    오빠 약속대로 앞으로 30년 더 음악 해주세요.

  • 55. 아!!!!!!
    '14.11.2 7:51 PM (175.115.xxx.194)

    나이에 걸맞지 않게 사랑스러운 냥반 같으니!!!!!!!!

  • 56. 저 요즘 팬질해요.
    '14.11.2 8:58 PM (89.26.xxx.33)

    이 분과 서태지님. 꼭 지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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