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지키지 못한 고종도 문제가 많은 인물이긴 하지만..
이완용등의 을사오적이 나라의 주권을 팔아먹었던 그 날이었죠.
정확하게 110년후.. 박근혜가 또다시 자국의 전시 작전권을 미국에게 무기한 넘겨주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110년전에는 이완용, 송병준등의 친일매국노들이라면..
현재는 박근혜가 미국에다가 넘어준것이 차이라면 차이네요.
즉, 일본에서 미국으로 나라만 바뀌었을뿐 입니다.
이미 1902년에 영국은 일본에게 한반도의 전권을 넘겨준다는 사인을 했었고..
1905년 시오도 루즈벨트 미국대통령이 가츠라-테프트 밀약으로
자기들이 필리핀을 차지하는 대신.. 일본에게 한반도를 넘겨준다고 약속한 상태였죠.
청일전쟁(1894)에 승리한 일본은 의기양양했고..급기야..
조선의 왕궁에 침입하여.. 조선의 왕비를 시해하고..시체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죠.
이것이 바로 을미사변(1895)입니다.
그후 러시아공사관으로 도망가 몸을 숨긴 고종입니다. 이것이 아관파천입니다.
10년후 또다시 러일전쟁(1905) 에서 승리한 일본은 결국 을사늑약으로 조선을 강제병합합니다.
이때 일본에게 적극 협조했던 을사오적은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이완용, 권중현 입니다.
이 을사오적이 했던 말이 바로 ' 독립이라는 칭호가 바뀌지 않았고.. 제국이라는 명칭도 그대로이고..
종사는 안전하고, 황실은 존엄한데...다만, 외교에 대한 한가지가 문제를 잠시 이웃나라에 맡겼을뿐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어디선가 많이 듣던 변명과 유사하군요..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매국의 역사는 끝없이 반복되는가 봅니다.
참고 자료: 이덕일의 '근대를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