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 님 노래 뭐 좋으세요?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4-11-01 16:49:21
전 사실 어릴땐 잘 안들었던거 같은데...

며칠 내내 인형의 꿈 듣고 있어요

질리지도 않네요

가장 대표곡 아닐까요? ㅋ

물론 제가 생각하는....
IP : 110.70.xxx.13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 4:53 PM (110.70.xxx.134)

    인형의기사 ㅋ

  • 2. 일단
    '14.11.1 4:56 PM (123.228.xxx.14)

    길위에서 .... 불멸에 관해... 일상으로의 초대

  • 3. 나무
    '14.11.1 4:57 PM (175.223.xxx.24)

    The Ocean과 나에게 쓰는 편지,
    길위에서
    좋아해요

  • 4.
    '14.11.1 4:57 PM (39.7.xxx.30)

    인형의꿈 노노 인형의 기사
    it's alright
    일상으로의 초대
    here, i stand for you
    불멸에 관하여
    friends
    먼 훗날 언젠가
    hope
    재즈카페
    절망에 관하여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drive
    the dreamer
    민물장어의 꿈
    여름이야기
    내마음 깊은 곳의 너
    나에게 쓰는 편지
    그대에게
    ........
    너무 많아서 다 못 쓰겠어요.
    초창기의 풋풋함에서 목소리와 창법 곡의 수준과 다양성 변신하고 깊어지는 모습 찾아보는 것도 좋죠.

    근데 예전에는 환희에 젖어 듣던 노래들을 들으면 요 며칠은 계속 눈물 쏟게 되네요.

  • 5. ..
    '14.11.1 5:08 PM (218.38.xxx.245)

    얄리 나오는개 날아라 병아리 맞나요?

    그거랑 내마음 깊은곳에 너

  • 6.
    '14.11.1 5:10 PM (39.7.xxx.30)

    기도
    날아라 병아리
    등등등

  • 7. 찰떡
    '14.11.1 5:14 PM (39.120.xxx.38)

    왠지 신해철 같은 뮤지션은 여성 쪽에서는 나오기 어려울것같음..
    그 특유의 장엄함 ...음악..
    남자 특유의 공격성으로 매달려서 나온 노래들임..

  • 8. 질문
    '14.11.1 5:15 PM (122.32.xxx.77)

    어릴때 날아라 병아리 악보사서 언니랑 번갈아가면서 피아노치고 노래불렀던 기억..
    노래 가사내용이 따뜻하다 생각했었죠.. 지금 신해철 노래들으니 내가 흥얼걸렸던 노래들이 많이 있었네요...

  • 9. ..
    '14.11.1 5:20 PM (119.18.xxx.229)

    그대에게 .. 는 기본이고요

    http://www.youtube.com/watch?v=PFzeTURMpZ0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http://www.youtube.com/watch?v=a-AOd_ZfNaw
    해에게서 소년에게
    (소년아, 저 모든 별들은 너보다 먼저 떠난 사람들이 흘린 눈물이란다
    세상을 알게된 두려움에 흘린 저 눈물이 이다음에 올 사람들이 널 인도하고 있는 거지)

    http://www.youtube.com/watch?v=FD8sQEYJfJ4
    .EX.T -Destruction of the shell : 껍질의 파괴.
    넥스트 앨범은 그야말로 명반 중에 명반이고요
    지켜내야 할 음악 ..
    신해철은 플라톤

  • 10. Drim
    '14.11.1 5:25 PM (1.230.xxx.11)

    무한궤도꺼도 좋은거많아요
    거리에서면. 여름이야기.우리앞의 생이끝나갈때...

    넥스트 2집은 진짜 명반 ㅠㅠ

  • 11. 청계
    '14.11.1 5:31 PM (220.117.xxx.125)

    다른 곡들은 많이들 말씀하셨으니
    윤도현씨 주연 영화 정글스토리 ost
    그 중에서도 절망에 관하여, 70년대에 바침, 아주 가끔은 등등

    모노크롬 앨범 중에 아임 유어 맨(처음 듣고 애인 생겼구나 싶어서 꺼이꺼이 울며 축복을 빌었음)

  • 12. 청계
    '14.11.1 5:33 PM (220.117.xxx.125)

    사탄의 신부도요

  • 13. 청계
    '14.11.1 5:36 PM (220.117.xxx.125)

    어둠보다 더 검은 눈을 가진 소녀여
    이제 작은 손을 내밀어 너의 운명을 잡아라
    단 한 번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전부 너의 것이 되리라 이 모든 세상이
    너의 흘린 눈물은 보석이 되고
    남 몰래 숨긴 한숨은 노래가 되며
    지나간 아픈 시간은 꿈이 되리라
    아침해가 떠오르기 전에

    wake up, my queen 한 겨울의 여왕이여
    now arise, my queen 자신의 주인이여
    고난과 시련이란 이름의 마차를 타고
    폭풍 이는 벌판 위에 영원히 피어나라
    wake up, my queen 첫 눈물의 여왕이여
    now arise, my queen 운명의 주인이여
    너 홀로 의지의 배를 타고 내게로 오라
    이 영겁의 고독에서 몸부림치는
    날 구해다오
    dear my queen, out from the screen
    dream on forever
    dear my queen, twisted heroine
    shine on forever, and ever and ever
    너 자신조차도 미처 알지 못하던
    네 깊은 곳에 숨겨진 너를 찾아내야 해
    너의 바램은 나의 소원이 되고
    누구도 너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리
    소녀여 이제 일어나 나에게 오라
    아침해가 떠오르기 전에

  • 14. ㄱㄷㅋ
    '14.11.1 5:40 PM (223.62.xxx.27)

    넥스트에 있는 외로움의 거리요...ㅠ

  • 15. ..
    '14.11.1 6:09 PM (122.34.xxx.39)

    저는 슬픈표정하지말아요 가 좋아요.
    가사보다는 멜로디 좋은게 제 취향인가봐요.
    제기억으로는 신해철님이 솔로로 나오셨을때 이노래도 떴고 cf도 찍으셨던거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어느분이 정글스토리ost 메인테마곡 좋다하셔서 들었는데 반했어요.
    중학생때 넥스트1집 나왔을때 도시인이 흥겨워서 그것도 즐겨들었던 기억나네요.

  • 16.
    '14.11.1 6:12 PM (180.224.xxx.207)

    here, i stand for you 는 정말...
    곡과 가사 자체도 좋지만 그걸 부르는 해철씨 목소리가 강하면서도 간절함이 뚝뚝 묻어나는....

    Promise Devotion Destiny Eternity and Love
    I still believe in these words forever

    난 바보처럼 요즘 세상에도 운명이라는 말을 믿어
    그저 지쳐서 필요로 만나고 생활을 위해 살기는 싫어
    하지만 익숙해진 이 고독과 똑같은 일상도
    한해 또 한해 지날수록 더욱 힘들어

    등불을 들고 여기서 있을게
    먼 곳에서라도 나를 찾아와 인파속에 날 지나칠 때
    단 한번만 내 눈을 바라봐
    난 너를 알아볼 수 있어 단 한순간에
    Cause Here I stand for you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 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영원히



    저는 특히

    등불을 들고 여기서 있을게
    먼 곳에서라도 나를 찾아와 인파속에 날 지나칠 때
    단 한번만 내 눈을 바라봐
    난 너를 알아볼 수 있어 단 한순간에
    Cause Here I stand for you

    이 부분 들을때마다 눈물이 나요.

  • 17. 살자
    '14.11.1 7:01 PM (122.128.xxx.2)

    먼훗날 언젠가.... 라젠카 엔딩으로도 쓰였는데 락음악하는 사람이 쓴거같지 않은 감성멜로디...
    그리고 인형의기사와 째즈카페
    제가 초딩때 중딩 오빠가 넥스트 엘피판 애지중지하던게 기억나네요.
    남자팬도 참 많았던거같아요.
    영원한 음도시장님... 유년시절 조용한 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마왕의 촌철살인에 낄낄거리며... 친구들과 이야기해가며... 그렇게 숨막히는 수험생시절을 보냈네요.
    그래서 더 잊지 못하나봐요. 30대 40대들이 특히...

  • 18. ...
    '14.11.1 7:13 PM (180.229.xxx.177)

    좋은 노래가 너무나 많아서...ㅠㅠ
    요즘의 10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들도 참 많아요.
    '해에게서 소년에게'는 청춘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참 좋잖아요.

    나이를 드니 '민물장어의 꿈'이나 '절망에 관하여' 가사가 가슴에 팍팍 꽂혀요..ㅠㅠ

  • 19.
    '14.11.1 7:26 PM (121.188.xxx.144)

    3040세대들.잊지 못하죠ㅠ

  • 20. 가을
    '14.11.1 8:22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좋은 노래 정말 많은데 전 신해철1집에 있는 안녕이란 노래가 너무 좋아요
    이노래 들으면 가슴이 콩닥콩닥하면서 상큼했던 마왕도 생각나고...

    http://www.youtube.com/watch?v=8s3Vd2KNRCk&list=PL1AFJZLP5iZdvDChnVrwvrGeDx9f...

  • 21. 마왕잘쉬어요
    '14.11.1 8:24 PM (121.168.xxx.243)

    빈자리가 너무 크네요. 휴~! ㅠㅠ

  • 22. 사탄의 신부 곡 설명 추가해요.
    '14.11.1 9:11 PM (220.117.xxx.125)

     나는 사탄인 뱀이 에덴에서 여성인 이브를 유혹한 것은 이브가 도덕적으로 취약해서가 아니라 띨띨한 남성인 "아담과 얘기해 봐야 눈앞이 캄캄해서" 였다고 믿는다. 이브의 덕으로 우리 인류는 책임 없는 안전, 진보 없는 행복의 노예상태에서 벗어나 자유의지를 가지고 세상을 맞닥뜨리게 되었다. 이제 유혹자는 다시 한번 노래 부른다. '현모양처 같은 X까는 소리 하지 말고 너 자신의 삶을 살아라' 해서, 이 여왕은 '눈물의 여왕'이며 '자신의 주인'이 되기 위해 고난과 시련이란 이름의 마차에 올라야 한다. '다크 신데렐라' 라고나 할까.
     나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을 손에 넣지 않고서는 남녀평등이란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니까 전업주부란 위대한 직업임을 알면서도, 그 자체의 경제력과 생산성을 인정하면서도 여중생이 만면에 웃음을 띄며 장래희망에 현모양처라고 적을 때, 확 다 불 싸질러버리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곤 한다. 오늘도 미스 김에게 커피를 부탁하는 조 대리의 얼굴에 커피잔을 던져버리고 싶어하는 많은 미스 김들에게 이 노래를 드린다.

    ㅠㅠ

  • 23. 이런..
    '14.11.1 11:11 PM (39.118.xxx.32)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음악이라 생각하는 '정글스토리' ost요.
    그 중에서도 기타 스트링이 끝내주는 메인테마 파트 원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안녕, 재즈 카페
    일상으로의 초대 모든 버전들..(인디밴드 와이낫의 펑크 버전도 아주 좋아요)

    그밖에 '다시 비가 내리네'도 좋아하는데,
    이건 신해철의 저음과 비를 연상케하는 사운드가 아주 매력적이에요..

    '아버지와 나'의 가사는 인생이고 철학이고요..ㅜㅜ

  • 24. ㅠㅠ
    '14.11.3 2:07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슬픈표정하지 말아요..
    어제 듣다가 울었어요ㅠㅠ

  • 25. 아버지와 나
    '14.11.3 2:26 PM (221.141.xxx.62)

    아버지와 나가 정말 좋구요.
    일상으로의 초대 들으면 먹먹해지네요..

    편히 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540 니트스커트가 맘에 드는데 미국이 더 싼가요 1 클럽모나코 2015/09/10 748
481539 밀양 송전탑…82세 할머니에 징역 1년6월 구형 10 세우실 2015/09/10 1,474
481538 주방공사.. 냉장고 위 수납장 하는 게 좋을까요? 8 고민 2015/09/10 4,429
481537 대입 문의 (지방 교대) 12 두통오는 고.. 2015/09/10 3,002
481536 남향 방향인데도 볕안드는집 보셨어요? 3 있네 2015/09/10 1,652
481535 KBS이사장 공금유용의혹 2 참맛 2015/09/10 810
481534 자산 5억, 연봉(세후) 8천 강남 입성 무리일까요? 21 초등맘 2015/09/10 7,600
481533 LA에 초등1년이 한달동안 영어배울 수 있는 곳 있을까요? 2 ... 2015/09/10 1,104
481532 40중반인데 청치마 샀어요~~ 34 40 2015/09/10 5,029
481531 아가때 입던옷 물려주니 마음이 허~해요 1 2015/09/10 772
481530 리코타 치즈 직접 만들어 보신 분 계세요? 8 요리 2015/09/10 1,501
481529 8000명에 달할수있도록 서명 안하신 분들 다시 한번 봐주세요 .. 4 loving.. 2015/09/10 647
481528 평택에 사시는 분들 계세요?? 1 이사 2015/09/10 1,021
481527 묵은지 만드는?법 1 ㅇㅇ 2015/09/10 3,930
481526 현금기계 입금했는데... 금액이 틀린거 같아요... 어떻하나요?.. 6 ... 2015/09/10 1,665
481525 겨울 제주도 이것이 좋다! 알려주세요. (7살 남아가 있어요).. 5 제주도 2015/09/10 1,686
481524 방광염으로 항생제 주사맞았는데 두통이 심해요 ... 2015/09/10 5,192
481523 초등 남자아이랑 둘이서 해외여행 가려하는데요.. 2 꽃마리 2015/09/10 1,112
481522 정부, 고용 전망 밝아진다더니…현실은 ‘잿빛’ 세우실 2015/09/10 436
481521 충무아트홀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5/09/10 3,097
481520 계속 크는 나의 키(?) 27 언제까지 자.. 2015/09/10 13,817
481519 너무 시어버린 파김치.. 3 ........ 2015/09/10 1,643
481518 펌)넌씨눈며느리의 시어머니 속뒤집기 4 그냥 2015/09/10 3,116
481517 해가 뜨는 방향을 모르겠어요 9 모지리 2015/09/10 21,850
481516 소공동 대한제국 영빈관터.. 호텔신축 허가낸 문화재청 역사의흔적 2015/09/10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