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도 즐거운 바자회

바자회다녀온이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4-11-01 16:15:52

지난 번에 너무 일찍 갔다 오는 바람에 커피도 김밥도 못 먹은 게 한이 되었던 여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11시쯤 갔지용~

제가 오늘 사 먹은 것

김밥3줄(앙~~너무 맛있게 만드셨잖아요..질좋은 참기름이 고소해요)

김치전(바삭하게 구워 주셔서 맛있어요)

커피(무지무지 뜨겁습니다. 물론 맛있어요. 2000원이라는 가격이 미안할 정도)

초코브라우니(초콜릿을 그냥 들이부어 만드신 듯..)

초코머핀(견과류를 듬뿍~)

쿠키들

그리고 너무나 맛있어서 또 먹고 또 먹고 싶은 호두 강정과 멸치견과류 강정

...

저 돼지 맞습니다. 남편이랑 둘이서 먹고 또 먹고..(돼지 부부로 찍힘)

자몽청, 생강청, 밀크티쨈 챙기는 건 기본이죠!

그리고 득템..오늘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맘에 드는 캐시미어 100% 겨울 코트.. 정말 시중가 10분의 1가격으로..(아..진짜 돈 벌고 왔네요)

찻잔만 있어서 세트로 맞추고 싶었던 겐조 플라워프린트 접시 1만원에 접수(나오자마자 제가 손 들었습니다)

우리 딸 한글책이랑 영어책들..

물건 내놓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물론 저도 내놓은 물건 있습니다.

우리 딸 공주 드레스와 한복, 그리고 한번도 안 입은 레인코트.

지난 번 1차 바자회에 어느 정도 정리해서 내놓아서 이번에는 이것밖에 못 내놓았네요..죄송합니다.

날씨도 좋고 조계사 국화 향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물속에서 자고 있는 우리 실종자 여러분...저희가 이렇게 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꼭 나와 주실 거라고 믿어요.. 저희 모두 기다립니다.

IP : 211.207.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4.11.1 4:40 PM (183.96.xxx.56)

    글만 읽어도 제가 행복해서 웃음이 나네요. 실종자분들 다 어서 돌아오시고 유가족분들께는 도움이 되길 바래요

  • 2. 8282
    '14.11.1 4:44 PM (66.249.xxx.107)

    저는 눈느리고 손도느린데 게다가 왼쪽팔 다쳐서 ㅠㅠ 자는 딸아이 브런치부페 가자고 깨워서 가서는 김밥 핫도그 츄러스 김치전 쿠키 만두 그리고 지난번 바자회에서 못먹은 꼬치구이 먹방찍고 왔습니다

    대학 2학년 딸아이 미래의 82회원입니다

  • 3. 하하
    '14.11.1 5:04 PM (14.32.xxx.44)

    8282님 정말 바자회가 브런치부페 맞네요~ 계절밥상 안부러울정도네요 ㅎㅎㅎ
    제가 한달에 한번씩 들리는 먹거리장터 같은곳에서는 조그만 수제 밀크티잼이 만원 가량 했는데... 원글님 정말 득템하신거 맞습니다

  • 4. 오웃
    '14.11.1 6:04 PM (124.50.xxx.18)

    겐죠접시 제가 보냈는데...
    필요하신 분께 가서 넘 다행이예요

  • 5. 겐조 주신 분
    '14.11.1 6:06 PM (211.207.xxx.17)

    오!! 여기서 뵙네요^^
    감사히 잘 쓸게요^^
    줌인줌아웃에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연구 좀 해 보고 올릴게요~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6:22 PM (222.109.xxx.163)

    꼬치 먹느라 정신 못차리는 새 눈 앞에서 자몽청 생강청 완판 됬어요... ㅠㅠ

  • 7. 8282
    '14.11.1 6:29 PM (66.249.xxx.107)

    건마님은 저랑 같은공간 같은시간에 빗겨가시는군요 저번에도 저랑 같은시간에 계셨었는데 ㅎㅎ

  • 8.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7:11 PM (222.109.xxx.163)

    82쿡이라는 공간
    세월호 유가족 돕기 바자회라는 공간
    같은 마음이라는 공간

    8282님이랑 저랑은 깊은 인연인가 봐요~ ^^

  • 9. 하하하
    '14.11.4 9:57 PM (182.222.xxx.94)

    그 캐시미어코트 바자회 전날 제가 열심히 조계사까지 신랑의 노동력을 착취해 가져간 것인 듯^^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289 지금 충정로 불났다는데 어시는 분 계세요?? 지하철행인 2014/11/01 1,045
431288 무한도전 잼 나네요.. 2 후리지아 2014/11/01 2,193
431287 방금 무도에서 효리 모자 이쁘다 2014/11/01 1,992
431286 이효리 진짜 이쁘네요ㅋㅋㅋㅋ 16 ㅋㅋ 2014/11/01 17,777
431285 미생 5화에 나왔던 부장 ~ 진짜 연기도 얄밉네요 해철님 안녕.. 2014/11/01 1,652
431284 스킨십 진도가 전혀 안 나가 고민이에요 17 설레는 2014/11/01 7,117
431283 중국은정말 집에부엌없나요? 15 ... 2014/11/01 6,677
431282 포러스 안연고 아시는 분 3 ㅇㅇ 2014/11/01 12,167
431281 상산고 일요일날 안에 들어가볼 수있나요..? 2 전주 2014/11/01 1,052
431280 내일 설악산 가는데 옷차림 이정도면 안추울까요 5 날씨 2014/11/01 1,285
431279 유산균과 여드름 8 ... 2014/11/01 6,859
431278 댓글쓰다 피부좋아지는 식습관 10 피부 2014/11/01 5,652
431277 장세동 반포자이 산다네요. 카메라 치워 치우라고.. 안기부장 2014/11/01 2,915
431276 바자회에 참여해 보니... 4 아직은 2014/11/01 1,807
431275 할로윈에 연예인 등 어른들이 파티하는 거 10 궁금해요 2014/11/01 3,094
431274 110년전 을사오적의 환생 근대를말하다.. 2014/11/01 762
431273 드럼세탁기 어떤걸로? 3 고민되네~ 2014/11/01 761
431272 현대카드 M3 버금가는 혜택 카드? ㅋㄷ 2014/11/01 814
431271 일본 요즘 어떤가요? (방사능관련) 8 ㄴㄴ 2014/11/01 2,756
431270 90년대의 해철님과 윤상 노땐스 앨범 기억나시죠? 6 마음아파요 2014/11/01 1,524
431269 꺄아~~~ 귀걸이 엄청 이뻐욧!!! 20 건너 마을 .. 2014/11/01 7,438
431268 사랑하는 가족이 죽은 이유가 알고 싶은 거 3 오늘은200.. 2014/11/01 932
431267 피임약 복용후 출혈? 6 엥? 2014/11/01 1,932
431266 바자회 제가 이선균님 신발 낙찰*^^* 방은진감독님 모자까지*.. 6 소담지기 2014/11/01 2,550
431265 석달쯤 된.한번 고아서 빼둔 사골.버려야겠죠? 1 미쳤네미쳤어.. 2014/11/01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