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너무 일찍 갔다 오는 바람에 커피도 김밥도 못 먹은 게 한이 되었던 여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11시쯤 갔지용~
제가 오늘 사 먹은 것
김밥3줄(앙~~너무 맛있게 만드셨잖아요..질좋은 참기름이 고소해요)
김치전(바삭하게 구워 주셔서 맛있어요)
커피(무지무지 뜨겁습니다. 물론 맛있어요. 2000원이라는 가격이 미안할 정도)
초코브라우니(초콜릿을 그냥 들이부어 만드신 듯..)
초코머핀(견과류를 듬뿍~)
쿠키들
그리고 너무나 맛있어서 또 먹고 또 먹고 싶은 호두 강정과 멸치견과류 강정
...
저 돼지 맞습니다. 남편이랑 둘이서 먹고 또 먹고..(돼지 부부로 찍힘)
자몽청, 생강청, 밀크티쨈 챙기는 건 기본이죠!
그리고 득템..오늘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맘에 드는 캐시미어 100% 겨울 코트.. 정말 시중가 10분의 1가격으로..(아..진짜 돈 벌고 왔네요)
찻잔만 있어서 세트로 맞추고 싶었던 겐조 플라워프린트 접시 1만원에 접수(나오자마자 제가 손 들었습니다)
우리 딸 한글책이랑 영어책들..
물건 내놓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물론 저도 내놓은 물건 있습니다.
우리 딸 공주 드레스와 한복, 그리고 한번도 안 입은 레인코트.
지난 번 1차 바자회에 어느 정도 정리해서 내놓아서 이번에는 이것밖에 못 내놓았네요..죄송합니다.
날씨도 좋고 조계사 국화 향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물속에서 자고 있는 우리 실종자 여러분...저희가 이렇게 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꼭 나와 주실 거라고 믿어요.. 저희 모두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