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 거 중독, 설탕 중독

도대체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14-11-01 15:13:20
술도 담배도 안 하는 여자입니다.
차라리 술이나 담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술과 담배를 안 해서 스트레스 받는 대로 단 거를 쳐먹네요.

초콜릿, 캔디, 쿠키, 빵, 도넛, 케익.... 보면 환장합니다.

한 번 먹을 때 한봉지를 먹어요. 캔디, 초콜릿.

새콤달콤, 엠앤엠, 도리토스... 한 봉지를 다 먹어요.

패배한 듯한 인생, 실패한 인간관계,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는 외로움, 자학, 후회, 현실에 대한 불만족....

오로지 단 거를 먹을 때만 현실을 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절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할 거 같아요.

그냥 죽고싶네요.......

스트레스를 만땅으로 받는데, 그걸 풀 수 있는 건 오로지 설탕 뿐이니

나는 평생 지금 내 모습에 불만족하며 한숨쉬며 살 거예요.

다이어트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먹는 즐거움, 특히나 단 것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며 사는지... 참 대단합니다.
IP : 50.174.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 3:14 PM (180.70.xxx.150)

    탄수화물 중독 같은데요.

  • 2. 에휴
    '14.11.1 3:15 PM (211.59.xxx.111)

    맥주도 마시면서 그런거 다 처묵ㅠ

  • 3. 몸이
    '14.11.1 3:19 PM (117.111.xxx.137)

    스트레스로 힘드니 뇌가 긴급상황으로 인식하고 단거를 먹으라고 하는거 같아요..건강하게 푸셔야할텐데요ㅡㅡ

  • 4. ㅇㅇㅇ
    '14.11.1 3:35 PM (211.237.xxx.35)

    잘못하면 당뇨와요 원글님
    술담배 못지 않게 무서운거에요..
    혈당검사 해가면서 드세요 ㅠㅠ

  • 5. 그리고
    '15.1.15 5:28 PM (1.250.xxx.28)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단 음식 부터 생각이나요.
    단 음식,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은 고지혈증 생겨서;; 끊고
    매운 음식도 피부에 안좋고 탈모가 악화된다고 해서 끊었는데
    이 단 음식의 유혹이 아직도 ㅠ
    근데 나이들면서 피부가 쳐지잖아요?
    이걸 가장 악화시키는게 단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피부 콜라겐을 파괴한다고.

    확 끊기는 너무 힘드니까
    초콜렛을 먹을 때 카카오 72%를 먹는다던가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음식에도 설탕 대신 아가베 시럽이나 올리고당을 넣는 것처럼...

    그리고 인간의 의지로 힘드니
    같이 예수님께 기도해요.
    저는 스트레스성 폭식이 너무 심해서
    건강도 너무 나빠졌는데 기도하고 많이 고쳤어요.

    그리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방법도 중요한 것 같아요.

  • 6. 그리고
    '15.1.15 5:28 PM (1.250.xxx.28) - 삭제된댓글

    운동을 하면 확실히 덜 먹고 싶어요.
    저도 집에서 필라테스랑 스쿼트 하니까
    몸매도 예뻐지고 식욕도 줄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854 문과취업 어려운데 외고인기는 여전한가요 7 나리 2014/11/01 3,692
431853 위밴드 수술은 원래 초고도비만을 위해 하는 수술이지.. ㅇㅇㅇㅇ 2014/11/01 1,565
431852 파김치는 꼭 사서 먹어요 ㅠ 9 루비 2014/11/01 4,761
431851 [긴급 기고] 송경동 시인… 세월호 싸움 연장전, 문화예술인들 .. 6 예술인 2014/11/01 1,517
431850 생강청이 너무 매워요 ㅜㅜ 4 .. 2014/11/01 3,560
431849 좋은일 많이하는 82쿡 5 이호진 2014/11/01 866
431848 원글 펑 할 줄 알았습니다. 8 이기적인 주.. 2014/11/01 1,776
431847 본인 이기적이냐고 물었던 글 지워졌네요 12 애고 2014/11/01 2,571
431846 콩자반이 콩죽처럼 되었어요 2 실수 2014/11/01 662
431845 지금 추적60분 2 보시나요 2014/11/01 1,503
431844 님들~TV수신료 납부하세요? KBS수신료.. 2014/11/01 460
431843 세월호200일) 팽목항에서 실종자님 부른 맘으로 또 부릅니다.... 15 bluebe.. 2014/11/01 830
431842 꽃 한다발 받았는데 어찌 보관? 하는게 좋을까요 1 ,,, 2014/11/01 498
431841 예비초 구몬이나 학습지 해야 하나요.. 14 학습지. 2014/11/01 3,950
431840 ebs에 86세 할머니 가수 나와요 1 ,, 2014/11/01 697
431839 껍찔땅콩 (피땅콩) 어디서들 구입하세요? 8 다케시즘 2014/11/01 908
431838 삼시세끼 시청률 2 ㄷㄷ 2014/11/01 2,638
431837 초등5학년 딸아이가 친구와 싸우고 19 딸아이 2014/11/01 3,007
431836 의사들도 부끄러워하는 강세훈원장 9 얄리 2014/11/01 33,093
431835 새우찐물 13 ㅡㅡㅡ 2014/11/01 1,769
431834 위밴드 수술요 9 ?? 2014/11/01 2,790
431833 심시세끼 보는데 동물들 이름이 ㅋㅋ 18 zzz 2014/11/01 5,405
431832 지금 EBS에 인도네시아 음식이 나오는데.. 10 ..... 2014/11/01 2,818
431831 오늘 미생의 갑질친구 에피소드 다음회에 이어지나요? 5 쌈마이? 2014/11/01 4,039
431830 생강밥 만들고 싶어요 6 생강매니아 2014/11/01 2,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