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 거 중독, 설탕 중독

도대체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4-11-01 15:13:20
술도 담배도 안 하는 여자입니다.
차라리 술이나 담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술과 담배를 안 해서 스트레스 받는 대로 단 거를 쳐먹네요.

초콜릿, 캔디, 쿠키, 빵, 도넛, 케익.... 보면 환장합니다.

한 번 먹을 때 한봉지를 먹어요. 캔디, 초콜릿.

새콤달콤, 엠앤엠, 도리토스... 한 봉지를 다 먹어요.

패배한 듯한 인생, 실패한 인간관계,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는 외로움, 자학, 후회, 현실에 대한 불만족....

오로지 단 거를 먹을 때만 현실을 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절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할 거 같아요.

그냥 죽고싶네요.......

스트레스를 만땅으로 받는데, 그걸 풀 수 있는 건 오로지 설탕 뿐이니

나는 평생 지금 내 모습에 불만족하며 한숨쉬며 살 거예요.

다이어트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먹는 즐거움, 특히나 단 것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며 사는지... 참 대단합니다.
IP : 50.174.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 3:14 PM (180.70.xxx.150)

    탄수화물 중독 같은데요.

  • 2. 에휴
    '14.11.1 3:15 PM (211.59.xxx.111)

    맥주도 마시면서 그런거 다 처묵ㅠ

  • 3. 몸이
    '14.11.1 3:19 PM (117.111.xxx.137)

    스트레스로 힘드니 뇌가 긴급상황으로 인식하고 단거를 먹으라고 하는거 같아요..건강하게 푸셔야할텐데요ㅡㅡ

  • 4. ㅇㅇㅇ
    '14.11.1 3:35 PM (211.237.xxx.35)

    잘못하면 당뇨와요 원글님
    술담배 못지 않게 무서운거에요..
    혈당검사 해가면서 드세요 ㅠㅠ

  • 5. 그리고
    '15.1.15 5:28 PM (1.250.xxx.28)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단 음식 부터 생각이나요.
    단 음식,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은 고지혈증 생겨서;; 끊고
    매운 음식도 피부에 안좋고 탈모가 악화된다고 해서 끊었는데
    이 단 음식의 유혹이 아직도 ㅠ
    근데 나이들면서 피부가 쳐지잖아요?
    이걸 가장 악화시키는게 단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피부 콜라겐을 파괴한다고.

    확 끊기는 너무 힘드니까
    초콜렛을 먹을 때 카카오 72%를 먹는다던가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음식에도 설탕 대신 아가베 시럽이나 올리고당을 넣는 것처럼...

    그리고 인간의 의지로 힘드니
    같이 예수님께 기도해요.
    저는 스트레스성 폭식이 너무 심해서
    건강도 너무 나빠졌는데 기도하고 많이 고쳤어요.

    그리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방법도 중요한 것 같아요.

  • 6. 그리고
    '15.1.15 5:28 PM (1.250.xxx.28) - 삭제된댓글

    운동을 하면 확실히 덜 먹고 싶어요.
    저도 집에서 필라테스랑 스쿼트 하니까
    몸매도 예뻐지고 식욕도 줄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415 좀전에 낮잠잤는데 두들겨맞는꿈 꿨어요.. 3 ㅠㅠ 2014/11/11 2,182
434414 안면인식 장애인가.. 4 흐.. 2014/11/11 1,239
434413 강남인강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나요? 2 ㅇㅇ 2014/11/11 2,633
434412 이준석 세월호 선장 징역 36년 선고…살인은 무죄 外 5 세우실 2014/11/11 1,486
434411 수정계산서 발행에 대해서 질문좀 할게요 4 ;;;;; 2014/11/11 1,010
434410 삶아건조한시래기 파는곳 2014/11/11 1,102
434409 세제에 환경호르몬이 있잖아요 2 .. 2014/11/11 1,194
434408 중동신도시에 좋은 사우나 추천해주세요. 4 ... 2014/11/11 1,398
434407 전 고양이 강아지 너무 이뻐요 ..근데 무서워요 .. 13 사랑해고양아.. 2014/11/11 1,469
434406 니트 재질 좋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니트 2014/11/11 2,372
434405 세무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2 세무고 2014/11/11 1,294
434404 어린아이들 유독 친구들한테 인기 많은경우요.. 7 니가좋아 2014/11/11 1,618
434403 층간소음 위집. 소음 줄이는 도구들 추천해주세요. 5 궁금 2014/11/11 1,436
434402 배추 10포기면 중간 무 몇개 정도... 4 김장 2014/11/11 1,672
434401 정시 문의드려요~^^ 7 ^^~~ 2014/11/11 1,557
434400 오늘 애랑 놀이터에서 겪은일. 7 ... 2014/11/11 1,865
434399 수능전날 중학교 단축수업하는것 맞죠? 2 ?? 2014/11/11 1,831
434398 인터넷에서 꿀 구입하신분들. 오리지날허니.. 2014/11/11 490
434397 제주시 사시는분들~~ 3 캬캬 2014/11/11 1,164
434396 체험학습 정말 문제 많아요 2 ... 2014/11/11 1,816
434395 로봇청소기 2 줌마 2014/11/11 760
434394 마트사은품이 배달중 바뀌었는데요. 1 나라냥 2014/11/11 683
434393 너님들!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 새앨범이 나오셨는데 79 보톡스중독된.. 2014/11/11 4,516
434392 애를 낳고 안낳고는 각자 자유. . . 일단 생긴 아기라면 축복.. 16 제생각 2014/11/11 2,244
434391 신점봤는데 운이나뿌다고 살풀이운받이해야된다던데 3 세렌디79 2014/11/11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