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쩍벌남 아저씨 다리좀 오므려주세요ㅜ

지하철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4-11-01 13:48:13
평일엔 일하러 지하철 주말엔 약속이있어서 2호선 타는데요....
으 정말.. 방금 쩍벌남 아저씨분이 허벅지랑 제허벅지랑 닿았어요ㅜ
제가 기둥쪽이라 몸이랑 허벅지랑 기둥쪽으로 에너지를 쓰며 최대한 바짝 붙었늠데 그 아저씨 허벅지는 점점 더 벌어지면서 제 허벅지랑 닿을듯말듯하네요
분명 일부러 그러신건 아닌듯해요 팔짱을 끼시면서 졸고계셨거든요
근데 허벅지 떨어지면서 땀이 낫는지 온기까지 느껴지는건 정말 불쾌ㅜㅜ
신경 딴데돌릴려고 게시판글 읽는데 생각해보니 이런일이 자주있거든요ㅜ
요즘같이 추워지면 점퍼같은거 입으시면 부피가 생기니까 상체도 어쩔수없이 닿고ㅜㅜ 제가 예민한건지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ㅜㅜ
자리 일어나는것도 있지만 삼십분 넘게 서서가는건 못하겟네요ㅜㅜ

IP : 211.36.xxx.2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 1:56 PM (218.50.xxx.154)

    백으로 살짝 미세요..
    그리고 다리와 다리가 닿지 않게 백으로 막으세요..

  • 2.
    '14.11.1 2:02 PM (119.194.xxx.239)

    공손하게 저 다리좀...하고 이야기해요.
    모르면 알려줘야죠.

  • 3. 가운데가 너무
    '14.11.1 2:04 PM (180.65.xxx.29)

    커서 다리가 안오므려지냐 해보세요

  • 4. 이기심
    '14.11.1 2:20 PM (119.69.xxx.42)

    골반구조가 달라서 남자는 앉을때 다리가 벌려질수밖에 없고요.
    무슨 피해망상증도 아니고 지하철 좌석에서 옆사람 몸이 닿는 건 불가피하고 비일비재한 일인데 왜 그렇게 유난을 떠는지...
    님 다리가 몸에 닿은 옆사람들도 기분은 안좋았겠지만 대중교통이기 때문에 참고 다니는 겁니다. 그 사람들이라고 기분이 좋았을리가 없죠.
    정 싫으면 자가용 타세요.

  • 5.
    '14.11.1 2:27 PM (119.69.xxx.42)

    님이 지나치게 예민한, 아니 결벽증이 있는 게 맞네요.
    그런 게 스트레스면 세상을 어떻게 살려고...
    펜으로 찌르라는 인간은 제 정신이 맞는지...

  • 6. 헐..
    '14.11.1 2:28 PM (222.112.xxx.188)

    골반구조까지는 모르겠지만
    늙어서 그런가, 애를 낳아서 그런가..
    두 다리에 힘주고 있지 않으면 저도 다리가 벌어집니다.
    옆사람에게 몸이 닿는 것이 불가피하더라도
    가급적이면 조심하는 몸짓과 그렇지 않은 몸짓은 다르게 느껴지죠.
    한 덩치 하는 아저씨도 어깨 좁히고 다리에 힘주고
    몸을 접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러 옆사람에게 밀착하는 사람도 있어요.
    싫으면 자가용 타라니요.
    이건 뭐 싫으면 시집가라~~도 아니고..

  • 7. ~~
    '14.11.1 2:35 PM (58.140.xxx.162)

    삼십년쯤 전에 저 대학 다닐 때도 그랬는데
    아직도 그러나요들?
    저도 66사이즈 입어서 가녀린 몸매 아닌데
    버스 뒷좌석 타면 옆에 남자들이 저보다 적어도 세 배정도 자리 차지하고 가는 거예요.
    아무리 오므려도 한계가 있고
    장시간 그러고 있는 건 건강에도 안좋다고
    의사들도 그러고
    하여간 저는 옆에 남자들한테
    너무 좁은데 왼쪽으로 좀 가 주시겠어요? 그랬어요.
    대부분
    뭐래? 이런 표정으로 좁히는 시늉도 안 했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딱 한 번
    대학생이
    미안하다 하면서 좁혀 앉더군요.
    상식적으로
    어깨넓이보다 더 넓게 다리를 벌려 앉으면
    안 되는 거,
    이게 산수 못 해서 그러는 건지들, 원.. ㅉ

  • 8. 저기 위에
    '14.11.1 2:39 PM (39.7.xxx.69) - 삭제된댓글

    볼펜으로 누르라는 인간은 진짜 제정신인가요? 누가 댁 졸다가 몸닿았다고 볼펜으로 찌르면 기분 진짜 좋것다.
    정중하게 부탁하면 대부분 알아들어요. 매너와 상관없이 이런쪽으로 둔감한 사람들도 있어요.

  • 9. ..
    '14.11.1 3:06 PM (180.227.xxx.92)

    가방으로 막으시면 될것 같아요
    대중교통 이용 할때는 서로 매너 지켜야 하는데,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지요
    원글님이 예민 한것 아니고, 불쾌한 상황 맞아요

  • 10. 그냥
    '14.11.1 4:57 PM (223.33.xxx.110)

    지하철 잘 안타지만 그런거 싫어서 서서가요
    한가할땐 사람 없는 자리에 앉았는데 자리 남아도는구만 옆에 딱 붙어앉는 변태스런 아저씨도 있었어요
    물론 바로 일어나서 옆칸감
    싫으면 자가용 타라니요
    대중교통 이용할때 에티켓을 지키는게 먼저 아닌가요

  • 11. ...
    '14.11.1 10:02 PM (182.218.xxx.103)

    여자들은 누구나 저런경우 다들 겪었을 거에요.. 대중교통이라도 쩍벌남이 오히려 매너 없는거 아닌가요? 요샌 지하철자리가 앉는 만큼 표시돼어 있잖아요.. 오히려 저렇게 나에게 불괘감주는 쩍벌남들이 자가용을 이용해야죠..정 심하면 공손하게 다리 좀 오무려 달라고 부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445 큰냄비안에 작은냄비뚜껑이 흡착되었어요 3 이를어째 2014/11/30 755
440444 60 의바보생활 자문구해 봅니다 7 88 2014/11/30 1,081
440443 도예공부 5 여름 2014/11/30 1,033
440442 우유거품기 좋네요~~ 2 2014/11/30 2,147
440441 한영외고가 대원외고 보다 많이 밀리나요? 10 갈팡질팡 2014/11/30 5,344
440440 집이 독립문역인데, 통근거리 질문좀. 6 ㅇㅇ 2014/11/30 831
440439 박*우 리셋다이어트라는 제품 먹어보신 분~ 2 혹시 2014/11/30 1,768
440438 빠른년생한테 사회에서도 언니라고 불러야 될까요 10 ,,,, 2014/11/30 2,459
440437 이번 수능 문과 5개 틀리면 SKY가능한가요? 13 뽐뽐 2014/11/30 5,994
440436 1박2일, 샘이 이기다니ㅠㅠ 16 긍정복음 2014/11/30 5,331
440435 출산 선물로 뭘 받고싶으세요? 3 barrio.. 2014/11/30 851
440434 과자만.먹는30개월 아이. 18 아이고 2014/11/30 2,630
440433 하산하니 냉이파는 할머니가 계셨어요 5 요즘 냉이?.. 2014/11/30 1,779
440432 식사후 얼굴이 잘 부어요 1 .. 2014/11/30 1,336
440431 두 번째 손가락만 많이 아픈데요 4 손가락 2014/11/30 1,213
440430 홍시 껍질째 드시는분? 1 홍시 2014/11/30 1,336
440429 서판교 산운(운중동) 살기 좋을까요 12 ㄴㄴ 2014/11/30 7,741
440428 무석박지를 맛있게 담그는 법을 알려주세요~^^? 무석박지 2014/11/30 2,832
440427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 직전 33 착잡 2014/11/30 14,478
440426 친정어머니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5 2014/11/30 1,755
440425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좀 말이 안돼요! 1 황당해요 2014/11/30 1,477
440424 코막힘 재채기 도와주세요(답글절실...) 5 딜리쉬 2014/11/30 1,025
440423 도라지고 만들려는데 껍질을 어떻게 손질해야될까요? 1 도라지껍질 2014/11/30 1,138
440422 전에 동네마트에서 보고 겪은 일- 매너없는 사람들 6 00000 2014/11/30 2,262
440421 올케랑 조카가 너무 자주 와서 힘드네요 83 포동 2014/11/30 2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