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1박스가 들어와서 82에서 본대로 베란다에서 말리고 있어요.
직장 나가면서 바람 잘 통하라고 베란다 문을 조금 열어두고 갔었는데
오늘 쉬는 날..82에 들어와 있는데
윗층에서 이불 터는데, 그 이불 끝자락이우리집 베란다 창문 반쯤 내려와서 털리면서 우리 집에 허연 먼지가 다 들어와서
곶감 위로 낙하...
이제까진 제가 일나가느라 못봤지만 매일 저렇게 털어댔을 생각하니..
아까운 곶감 버려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씻어 다시 말릴까 싶기도 하고..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이불털지 마세요..라고 하긴 했는데..정말 속상해요.
전 이불 안털어요. 털고 싶은 빨아요.
아파트에서 이불 안 털었으면 좋겠어요.
그 먼지 어디로 갈까요. 베란다 문을 안 열어 놓을 수 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