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셨나요? 신해철씨가 이렇게도 사랑한 아이들과 아내인데

조회수 : 5,075
작성일 : 2014-11-01 08:28:04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pDv0HwMO6qo


지유(딸): 엄마 좋아.
엄마: 고마워.

지유: 나는 아빠 좋아.
신해철: 아빠는 지구에 있는 여자들 중에서 엄마 다음으로 지유가 좋은데. 하하하. 
            엄마보다 더 좋아하면 안되거든.하하하. 
엄마: 지유공주, 어째서 아빠가 좋아요?
지유: 그냥 아빠가 나 많이 사랑해 주니까요. 
엄마: 맞아. 그렇구나.
지유: 난 엄마가 (아빠) 좋아하는 것보다 더 좋아. 
신해철: 하하하

신해철: 자살충동이 지유 생기고 나서 싹 없어졌어...내가 이것들 때문에 아프거나 죽으면 안되지 그런게 아니라 
           너무 행복해서 없어진 것 같아요. 그냥. 하하하. 
           .....아빠가 보고 싶어 아빠는 이제 없는데....아이들이 이런다고 생각하면 어후......



눈빛만 봐도 말 한마디만 들어도 서로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저런 예쁜 가족에게 남편, 아버지의 갑작스런 부재는 너무나 큰 아픔이네요.
그래도 견뎌내시길 바라고, 떠나기 전까지 보여주고 나눈 사랑이 큰 힘이 되어 지켜줄거라 믿습니다. 
아내분도 아프지 마시길...신해철씨가 가장 바라던 거잖아요. 

그리고 신해철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분들이 가 계신 그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IP : 50.166.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 8:30 AM (50.166.xxx.199)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pDv0HwMO6qo

  • 2. 세상에나
    '14.11.1 9:22 AM (175.118.xxx.205)

    너무나 행복하고 사랑 충만한 행복한 가정이였네요ㆍ사랑하는 아내ㆍ아이들 두고 어찌 떠나셨는지ㆍ ㆍ 부모의 부재를 상상만 해도 울먹이는 애들인데 어쩌나요ㆍ

  • 3. 어휴
    '14.11.1 11:35 AM (106.136.xxx.114)

    진짜 해철님은 절대 절대 죽고 싶지 않았을 거 같아요
    지금이라도 관을 박차고 일어나고 싶을만큼 억울해서 어떻게 가나요...
    지유는 완전 신해철 판박이네요
    아내가 볼때마다 눈물 나겠어요

  • 4. 너무
    '14.11.1 12:06 PM (221.143.xxx.36)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요... ㅜㅜ 가족 간의 참 사랑이 그대로 녹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096 흑흑 ‥홍은희 왜이러나요 ㅠㅠ 29 루비 2014/11/18 31,224
437095 혹시 노개명 수학 5 jjiing.. 2014/11/17 1,583
437094 미생 책 살까요 말까요 3 고민 2014/11/17 1,366
437093 카톡대문에 의미심장한 메세지 전달하는 사람 9 이상해 2014/11/17 4,349
437092 의령 망개떡 맛집은,?? 3 맛집은어디 2014/11/17 1,579
437091 나약한 마음, 성격, 유리멘탈 어찌 고치나요? 17 진심 2014/11/17 7,226
437090 아 어떡하죠? 액티피드시럽 몇개월전 남은걸먹였어요 3 생각없다 2014/11/17 1,909
437089 저도 초성 문제 하나 낼께요 14 건너 마을 .. 2014/11/17 4,762
437088 파리대왕 읽으신 분... 5 번역 2014/11/17 2,025
437087 82게시판에서 읽을거리 많은 검색어 공유해봐요^^ 6 ^^ 2014/11/17 1,158
437086 지도자... .... 2014/11/17 437
437085 네이버 일일회화, 전대건의 영어한문장 추천합니다. 7 ㅇㅇ 2014/11/17 3,710
437084 트위터 탈퇴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ㅠ 1 못찾겠다! .. 2014/11/17 1,282
437083 집에 티비 없앤지 2주 됐어요... 참 좋네요 4 2014/11/17 1,781
437082 퍼스트세럼사용방법이 뭔가요? 3 /// 2014/11/17 2,216
437081 남편과 며늘 사이에서 41 시엄니 2014/11/17 6,114
437080 가르쳐 주세요 대전 헌댁 2014/11/17 377
437079 11월 17일, 오늘의 남은 기사들을 묶어서 올립니다 1 세우실 2014/11/17 1,108
437078 풀무원 만두 예전 같은 맛이 안나네요--; 만두 2014/11/17 776
437077 인터넷 방송에서 정치방송하는 아줌마들 아시나요? 3 아라곤777.. 2014/11/17 809
437076 이니스프리 화장품 몇개 추천합니다 133 마이마이 2014/11/17 24,391
437075 스파게티나 카레등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약간 깊은 조리용 팬 .. 2 초초보 2014/11/17 630
437074 코스타리카를 아시거나 혹시 여행 다녀온 분 계세요? 4 dd 2014/11/17 725
437073 세월호216일) 실종자님들..가족품에 꼬옥 안겼다 한풀고 가셔야.. 9 bluebe.. 2014/11/17 508
437072 단감이 폭락했어요 많이들 좀드세요 ㅠㅠㅠ 31 단감농사꾼 2014/11/17 12,713